< 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 비둘기 덮밥 글, 그림 | 한빛비즈
누구나 한번쯤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별과 우주에 대한 생각에 빠져 본 적이 있을 것 같다. 비록 몸은 지구안에 있지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광활한 우주 여행하며 돌아다니는 꿈을 꾸곤 한다. 인간이 살 수 있는 별을 탐험하고 인간의 눈을 벗어난 더 먼곳의 존재를 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곤 한다. 하지만 우주를 낭만적으로 바라볼 때와 현실적으로 바라볼 때 사이에는 깊은 간극이 존재하는 것을 느낀다.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우주는 알려고 하면 알 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깊이있는 지식을 쌓기 위해 전문 서적을 찾아 읽을 수도 있지만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로 전문 서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된다. 또한 쉬운 우주 관련 서적이라고 하더라도 활자의 특성상 어렵게 느껴지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 책은 어려운 우주를 만화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한결 느껴진다. 그렇다고 해서 깊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차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최신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블랙홀 개념부터 시작해서 제임스웹 망원경에 얽힌 이야기들, 달에 대한 다양한 탐험 시도 및 내용들, 그리고 행성에 대해 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제임스웹 망원경에 관련된 내용과 제임스웹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만큼 제임스웹 망원경이 인간의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 주는지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또한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기 위한 다양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또다른 흥미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추가적으로 각 장의 마지막마다 잠깐 상식으로 각 장에서 설명한 내용을 좀 더 확장해서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을 제공한다.
인간이 우주를 바라본지는 오래됐지만 인간의 발걸음은 아직 주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다양한 기술의 발전과 시도를 통해 언제가 지구를 벗어나 다른 곳을 여행하고 살아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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