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가공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 > | 크리스 반 쿨레켄 지음 |
김성훈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주변에서 초가공식품에 대해 들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기사나 언론에 많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다. 간혹 얘기가 나오더라도 금방 사라지거나 해서 잘 알지 못하는게 많은 것 같다. 초가공식품이 나쁜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먹는 것은 다르다. 초가공식품은 몇 년 전부터 가장 위험한 음식의 대표주자가 되었으나,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책은 식품산업의 혐오스러운 진실을 드러낸 르포르타주이자 논란을 무릅쓴 용감한 고발이며 독자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제안하는 설득력 강한 건강서다. 다 읽을 때쯤이면 자연스럽게 초가공식품에 혐오감을 느끼며 조금씩 멀리하게 될 것이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지만 음식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음식 이야기로 시작하고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에 대해 설명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왜 초가공식품에 빠지는지에 대한 사회적인 원인들, 그리고 우리 뇌와 신체와 연관성들, 정부의 규제 사각지대 등 초가공식품이 우리 주변에 만연하게 된 이유를 하나하나 되짚어본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속에서도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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