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브랜드 차별화 전략

2010. 11. 10. 19:21 | Posted by 꿈꾸는코난
브랜드차별화전략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전략 > 브랜드
지은이 최승호 (새로운제안,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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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차별화 전략』은 소비재를 넘어, 브랜드로 사랑 받는 9가지 차별화 전략을 알려주는 책이다.

매년 시장에 소개되는 신제품은 2만여 개, 출시에 성공하는 브랜드는 200여 개다. 이 중 3년 간 생존하는 브랜드는 20 여 개에 불과하다. 확률상 0.1%만이 생존하고 99.9%의 브랜드가 실패한다. 그렇다면 성공한 0.1%의 브랜드들은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정답은 소비자의 마음속에 있다. 소비자의 마음은 여러 가지 경험과 욕구가 맞물려 있다.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필요에 따른 일시적인 선택이 아닌, 소비자의 감성과 욕구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선 수없이 변화하고 움직이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제는 소비자의 정보처리 과정과 경로, 변화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해 브랜드 차별화하는 방안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아디다스, GE,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를 비롯, 문화관광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다수 기업과 대학, 정부 부처에서 정책 브랜드 매니지먼트 및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수행해온 저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날로 치열해져 가는 글로벌 경쟁 시대,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9가지 전략에 대해 다각도에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접하는 순간부터 소비재를 넘어, 브랜드로 사랑하고 선호하기까지의 정보처리 단계와 변화 과정을 저자의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알기 쉽게 담아내,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까지 마케팅과 시장을 이해하는 폭을 한층 넓혀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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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만의 캐릭터로 승부하라

2010. 11. 10. 19:19 | Posted by 꿈꾸는코난

나만의캐릭터로승부하라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고든 H. 바우어 (한국경제신문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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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이다. 흔히 말하는 '투명인간'처럼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가 없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이 될 것인지, 당신만의 캐릭터를 가진 사람이 될 것인지는 당신의 자기주장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그저 말없이 묵묵히,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그 업적을 언젠가 알아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큰 오산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철저하게 전략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자신의 낮은 자아존중감을 반증하며 불합리한 상황이나, 불편하고 억울한 감정을 참으며 정당한 요구와 권리를 찾지 못한다면 당신은 언제까지나 그저 조용한 투명인간이 될 뿐이라고 이야기 하며 이 책에서는 이제 당신의 구겨진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당신만의 캐릭터로 승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자기 표현 방법을 면밀히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좀 더 자기주장을 잘하고 당신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캐릭터를 연출하는 방법인 ‘데스크(DESC) 각본’을 소개하고 있다. 데스크 각본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갈등을 푸는 데 매우 유용한 각본으로 이를 활용한 의사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의견조율을, 상사와 동료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나만의 캐릭터로 승부하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기법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행동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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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브랜드챔피온

2010. 11. 10. 19:18 | Posted by 꿈꾸는코난

브랜드챔피온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전략 > 브랜드
지은이 니콜라스 인드 (책든사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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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브랜드의 시대다. 소비자들의 판단기준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은 브랜드는 기업의 이미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브랜드 관리에 성공한 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브랜드 관리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강력한 브랜드 관리를 위해서는 직원들이 각자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기업이 원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조직의 내외부적으로 믿음을 심어주고, 동기를 부여하고, 소속감을 일깨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단지 말로만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직원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파타고니아라는 매우 독특한 기업의 소개로 시작한다. 저자는 이 기업을 통해 창업자의 신념이 뿌리깊은 가치와 진실성을 창출해 낸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이러한 일반 기업의 사례를 통해 브랜딩의 특성을 살펴보고 직원들이 브랜드를 정의할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브랜드 개념을 올바르게 구상하고 그것을 조직 내에 스며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특히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가장 좋은 업무 사례 소개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조직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본 틀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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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유쾌하게 자극하라

2010. 11. 10. 19:16 | Posted by 꿈꾸는코난

유쾌하게자극하라사람을키우는리더의코칭스킬
카테고리 자기계발 > 비즈니스능력계발 > 리더십향상
지은이 고현숙 (올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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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리더는 지시하고 훈계하는 사람이었다. 오늘날의 리더는 지시하거나 훈계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잠재력을 살려내는, ‘코칭으로 사람을 키우는’ 사람이다. 코치형 리더는 결코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방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아 스스로 해법을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지한다.

이 책은 강압적인 명령과 질책 대신 경청과 질문, 피드백을 통해 사람을 성장시키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현명한 리더들의 유쾌한 코칭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자신의 한계를 깨고 나와 ‘숨은 힘’을 마음껏 발휘하게 되는, 리더의 유쾌한 자극으로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낸 이야기들이 코칭의 진수를 보여준다. 중간중간 배치된 ‘실전코칭 노하우’에서는 코칭할 때 자칫 범할 수도 있는 실수나 갑작스럽고도 난감한 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명쾌하게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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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컬처코드

2010. 11. 10. 19:14 | Posted by 꿈꾸는코난

컬처코드세상의모든인간과비즈니스를여는열쇠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이론 > 마케팅이론일반
지은이 클로테르 라파이유 (리더스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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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코드란 한마디로 “특정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코드는 각자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경험한 문화를 통해 획득되며, 따라서 어린 시절을 어떤 문화 속에서 보내느냐에 따라 코드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미국 문화에서 자란 사람과 프랑스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 똑같은 땅콩버터와 치즈를 보고 서로 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이다. 이것은 왜 미국에서는 축구가 아닌 야구가 국민적 오락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이며, 미국에서는 패스트푸드가 프랑스에서는 슬로푸드가 생겨난 이유이기도 하다.

컬처 코드는 어떤 문화이든 고유한 정신적 경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고유한 정신적 경향이 미국인을 미국인답게, 프랑스인을 프랑스인답게, 한국인을 한국인답게, 일본인을 일본인답게 만들어준다. 컬처 코드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의 서로 다른 정체성을 대변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그런 점에서 컬처 코드는 우리 자신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은 왜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이유가 되어준다.

컬처 코드는 우리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쇼핑, 건강, 음식, 사랑, 직업, 정치 등 삶의 곳곳에서 우리가 사고하고 행동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드를 알면 왜 세상이 눈에 보이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지, 왜 전세계 사람들은 그토록 다르게 행동하고 판단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컬처 코드’는 어디에 존재하고,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컬처 코드라는 문화적 무의식은 제3의 무의식으로서 인간의 뇌 중에서 생존과 생식을 관장하는 ‘파충류 뇌’에 감춰져 있다. 이것은 컬처 코드가 이성적으로 학습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각인’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각인은 대개 7세 이전의 강렬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다. 라파이유 박사는 사람들의 파충류 뇌에 각인된 무의식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코드를 찾아낸다. 그리고 이 코드를 다른 문화에서 찾아낸 코드와 비교함으로써 동일한 사물이 다른 문화에서는 어떻게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되는지를 밝혀낸다.

라파이유 박사의 이 독특한 작업은 전세계 모든 인류의 행동과 삶의 방식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기도 한다. 라파이유 박사는 기업의 마케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욕망’과 조우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실제로 라파이유 박사는 코드 분석 작업을 통해 기업들을 대신해 고객들의 ‘욕망’과 조우했으며, 그 결과는 해당 기업들이 획기적으로 수익을 제고하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 책 《컬처 코드 -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열쇠》는 바로 그 비밀 병기를 세상에 최초로 공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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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격결정의 기술

2010. 8. 4. 18:30 | Posted by 꿈꾸는코난

가격결정의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전략 > 마케팅전략일반
지은이 라피 모하메드 (지식노마드,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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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마케팅 4P의 네 요소 중 가장 가볍게 다뤄지고 간과되기 쉬운 영역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선택권이 범람하는 제품 범용화 시대에 가격만큼 소비자의 구매를 강력하게 자극하는 요소는 없다. 가격은 가장 최전방에 나서서 소비자를 자극하고 구매를 유도한다. 이 책의 저자 라피 모하메드는 적정한 가격책정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은 신제품을 개발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것보다 빠르고 손쉽다고 주장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엄청난 생산비를 투입하여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전력을 다한다. 반면 가격을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선 생산비의 몇 배나 경쟁사의 가격, 단순한 직감, 혹은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의 사이를 헤매다 결국은 그 중간 정도의 가격에 안주하고 만다. 그러나 적당한 가격에 안주하는 것은 손에 쥐고도 남았을 더 큰 수익을 놓쳐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제품의 가치는 적정한 가격책정을 통하여 온전히 구현되어야 한다. 이 책은 제품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구매를 자극하며 신규 고객까지 사로잡는 완전하고 완벽한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제] 비즈니스코드

2010. 8. 4. 18:29 | Posted by 꿈꾸는코난
비즈니스코드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전략 > 마케팅전략일반
지은이 김훈철 (토네이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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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그들만의 감성을 이끌어내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글로벌 기업이 신제품을 내놓고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가장 강력한 ‘테스트 마켓’으로 주목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신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얼리 어답터가 많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환경을 갖추었으며 또한 제품 사용 후기를 바로 인터넷에 올리고 공유하는 빠른 피드백 문화가 한국인을 높은 안목을 지닌 소비자로 만들어주었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이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한다’는 공식이 생겼고, 대한민국은 세계 소비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하고 있다. 반면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기업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업의 무덤’의 미미지를 갖게 되기도 하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비즈니스 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수준을 넘어 한국인만의 독특한 문화와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이 구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파악하고 대한민국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확산하는 법에 대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협상의기술미국대통령의협상코치짐토머스
카테고리 자기계발 > 화술/협상 > 설득/협상
지은이 짐 토머스 (세종서적,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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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세계적인 협상가로서 명성을 쌓아온 짐 토머스는 ‘미국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정부 관계자들이 최고로 꼽으며, 제일 먼저 조언을 구하는 협상코치’로 유명하다. 1977년 의뢰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협상 브리핑을 통해 놀라운 협상기술의 위상을 한 단계 발전시켰으며, 이러한 내용을 워크숍에 도입하고 1982년에는 일반대중에까지 확산시켰다. 짐 토머스는 국제적 이슈가 되었던 협상 프로젝트에도 다수 참여했다. 그 중 1987년 12월 8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전 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중거리핵전력협정(INF)’에 주협상자로 참석해 성공적인 중재를 이끌어냈으며, WTO 무역협상에도 참가한 바 있는 점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짐 토머스는 이 책에서 실제적이고 진정한 ‘협상의 기술’을 정리하고 있다.

협상에 관한 모든 상투적인 문구와 진부한 표현, 이론, 전승들을 요약해보면 결국 실제로 효과가 있는 기술은 한 줌밖에 되지 않는다는 예리한 통찰력으로 정리한 ‘21가지 협상의 법칙’, 다년간의 협상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정리한 ‘토머스의 공리’는 어렵게만 생각됐던 협상의 세계를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풀어주고 있다.

[경제] 딜리셔스새드위치

2010. 7. 19. 08:55 | Posted by 꿈꾸는코난
딜리셔스샌드위치유병률기자가뉴욕에서보내온컬처비즈에세이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기업경영일반
지은이 유병률 (웅진윙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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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7월 14일 ~ 2010년 7월 16일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정확히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 책인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자신이 뉴욕에 살면서 느낀 문화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 뉴욕 자랑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물론 뉴욕 자랑이다 ^^).. 하여튼 그냥 편하게 읽어보기 위해 시작을 했지만 문화적인 사람(단순히 영화나 연극 많이 보고 책많이 읽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문화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화 생활을 하고자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이란 핑계로 우선순위를 미루는 게 현실이긴 하다. 하지만 문화적인 마인드란게 돈 많이 드는 뭔가를 찾아가서 보고 자기 과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로도 충분히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형식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회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분명 우리나라가 인터넷에 대한 활성화나 기반, 그리고 인구 비율도 높지만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같은 제품은 먼저 내놓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다. 우리가 기술이 떨어져서 아니면 사람이 부족해서는 아닌 것 같고 얼마나 생각의 틀을 벗어나서 다양한 아이디어나 창의력을 발산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말로는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높이라고는 하지만 조직적으로는 그러한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조성이 되지 않으면서 말이다.

쉽게 이야기 하듯이 씌여져 있지만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4장에 나오는 '컬처비즈의 시대, 왜 글쓰기인가'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공감이 가는 부분 중의 하나였다.

한국은 이렇게 문학에서조차 작품도, 독자도, 작가도 철저히 세대가 나뉩니다. 한국이 샌드위치신세를 벗어날 걸출한 상상력과 문화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데올리기 갈등이나 지역감정 같은 아닌 같습니다. 세대간 문화소통이 막힌 '문화적 세대차이'때문입니다. 그래서 한국이 먹고살기 위해서 문화예술 장르에서부터 먼저 '세대'라는 말을 없애야 합니다. 옷벗기는 성인물만 아니라면 나이 구분을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심하게 말하면, <가요무대><7080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이 계속 방송되어야 하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아줌마들도 이효리 좋아하고, 할아버지도 원더걸스 좋아하지 않습니까? 모른다고요? 자주 보면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개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에서 차장급만 넘어가도 신입사원들 보기에도 ' 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이트에서 텔미 춤추는 사람들 눈에는, 태진아 노래 틀어놓고 '관광버스춤' 추는 사람이나, 노래방만 가면 '7080콘서트' 부르는 사람이나 노친네로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문화에서 '나이'라는 편견을 떼고 보면 달라집니다. 문화적으로 융통성 있는 상사라면, 어떤 젋은 직원이 그에게 고루하다고 하겠습니까?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더해 발전시켜주는 상사라면, 어느 누가 시대흐름을 읽는다고 하겠습니까? 후배들이 상사들을 능력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사들의 처세술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문화를 보는 눈이 고루하고, 시대흐름에 맞게 스토리를 만들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젊지만 문화적 훈련이라곤 거의 신입사원이 있다면, 어느 누가 그를 참신하다고 하겠습니까?


[인물] 운명이다

2010. 7. 13. 13:18 | Posted by 꿈꾸는코난
운명이다(양장본)노무현자서전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자전적에세이
지은이 노무현재단 엮음 (돌베개,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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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7월 6일 ~ 2010년 7월 12일

책을 읽는 내내 작년 5월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았다. 많은 기대를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대통령, 하지만 주어진 현실에서 가장 최선을 다한 대통령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사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막강한 언론권력과 기득권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이 없었을 뿐이지 만약 어느정도의 힘을 가졌다면 우리나라가 새로게 바뀔 수 있는 기회였을 것 같다.

현재의 정부(뭐라고 불러야 하나... 각 정부마나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등의 이름이 있는데 현 정부는... 삽질정부?)는 오로지 노무현 죽이기로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고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정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존 정책을 개선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참여정부의 정책을 반대로만 시행할려는 강력한 의지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앞으로 정치권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사람이 언제쯤 나타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진정으로 국민을 이해하고 국민을 위해 정치를 개혁할 의지를 가진 정치인이...

이번 휴가 기간 동안 봉하마을에 한번 다녀와야 겠다. 꼭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가보질 못했다. 이번 휴가 기간 코스 중에 꼭 한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