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된다는 건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 | 임재성 지음 | 한빛비즈

 

인간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보면 인간이 된다는 의미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보면 인간이라면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같지 않은 인간을 제외한 대다수 인간들도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아가느냐는 물음에 제대로 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이, 그리고 추구하는 방향이 제대로 된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확인을 가지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의문은 이미 다양한 철학자들의 주된 사유의 주제가 된 것 같다. 간단히 "인간이라 무엇인가"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더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책들과 자료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인간이 되는 것이 왜 어려운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전보다 삶을 좀 더 가볍게 여기고 깊이 있는 관계보다는 필요에 의한 관계, 그리고 얇은 관계를 더 많이 추구하는 듯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혼자 고립된 삶을 살거나,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거나, 궁극적으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분명 이전보다는 포기도 빠르고 관계의 단절도 쉽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은 괴테가 탐구한 인간 존재, 소망과 신념, 배움과 주제, 노력과 방향, 삶의 태도, 사람과 행복의 본질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 본질에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사상이 곁들이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다. 제대로 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파악할 수 있어야 삶의 본질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삶의 본질을 삶에 녹일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인간의 삶, 즉 제대로 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 주제만 봐도 인간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1장에서는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의무입니다. 비록 그것이 순간적일지라도>라는 주제로 존재의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소망이란 우리 안에 있는 능력의 예감이다>라는 주제로 삶의 소망과 신념에 대해 설명한다. 3장에서는 <드러난 징후들로 부터 그것을 알아내라>라는 주제로 지혜와 배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라는 주제로 노력과 방황에 대해 설명한다. 5장에서는 <선한 인간은 어두운 충동 속에서도 올바른 길을 분명히 알고 있다>라는 주제로 삶의 태도에 대해 설명하며, 6장에서는 <아름다움이란 어느 곳에서난 환영받는 손님이다>라는 주제로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해 설명한다.

힘든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삶에 대한 회의에 대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방향을 전달해 주는 것 같다. 한때 잊고 있었던 삶의 중요한 면과, 무의식속에 숨어있던 자아를 일깨우고 나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경제] 주택청약의 모든 것

2024. 8. 16. 13:55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주택청약의 모든 것 > |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약 10년전 쯤 처음으로 주택 청약을 했고 운이 좋게 당첨이 되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은행 직원의 권유로 청약 통장을 만들고 그때만 하더라도 아파트 청약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한 상태였다. 시간이 흘렀어도 워낙 아파트 청약 경쟁율이 높아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가 집 근처에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청약을 하게 된 것이다. 처음 청약 접수를 할때는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찾아보긴 했지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다행이 무주택 기간도 길고 이런 저런 가점이 붙어서 청약에 성공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 당시 내가 아쉬워했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인것 같다. 제목에 있는 그대로 대한민국 주택청약 바이블이라고 할 만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주택청약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77년이라고 한다. 한때 엄청난 청약 열풍이 있었고 그때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청약은 집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제도도 복잡하고 여러가지 조건이 있기 때문에 한눈에 그러한 사항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제도는많은 사람을 배려하면서도 무분별하게 특정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잘 찾아야 하는데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 때문에 그마저도 쉽지 않는 것 같다.

쉽지는 않겠지만 내 집 마련은 청약이 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시작도 청약이 왜 필요한지부터 시작한다. 또한 청약의 기초를 알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주택의 종류에 따른 청약 방법, 청약 통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 모집공고문을 이해하는 방법, 청약 제한 사항 등 청약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특별공급 유형에 따른 청약 방법을 설명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다자녀 특별공급,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기관추천 특별공급 등 한번쯤은 들어봤지만 세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 특별공급에 대해 조건 및 청약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려준다.

일반공급으로 청약하는 방법에서는 민영주택의 가점제와 추첨제에 대한 설명과 공공주택의 순위 순차제에 대해 설명을 한다. 민영주택과 공공주택의 청약 자격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기본 자격부터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공공주택 청약을 위해서는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청약 통장 중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 저축이 필요하다. 거주지에 대한 우선순위,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른 1순위 등 자신의 현 상태에 대한 조건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조건을 모두 파악하고 원하는 주택을 선택했다면 실제 청약 신청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부분 민영주택은 모든 과정이 청약홈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주택 유형이나 사업 주체에 따라 사이트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주택이 어디에서 청약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청약 과정에 대한 부분도 유형에 따라 단계를 하나하나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부부 중복 청약 허용, 일반공급 가점제에 배우자의 청약통장 가입 기간 합산 등 최근 개정된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각각의 장에서도 세부 사항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기 때문에 중요한 사항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렬 하고 있다.또한 저출산 및 고령화, 청년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해 새롭게 등장한 공공주택 신생아 특별공급이나 민영주택 신혼부부,  생애최초 특별 공급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아마도 나는 더 이상 주택 청약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한 이 책도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내 자신이 청약을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이 책이 많은 부분 해소해 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청약을 준비하고 있거나 내집 마련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청약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주택청약도 준비하는 본인이 알고 있는 만큼 제대로 된 전략을 짤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제] 통찰하는 기계, 질문하는 리더

2024. 7. 30. 15:26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통찰하는 기계, 질문하는 리더 > | 변형균 지음 | 한빛비즈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AI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실질적인 활용도가 높은 시대인 것 같다. ChatGPT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I 기술 발전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되며, 다양한 형태의 AI 서비스를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AI가 들어가지 않은 서비스나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AI의 시대에 리더는 AI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할 것인지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 기술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몇몇 업체와 이 기술을 활용하는 많은 업체들의 관계를 볼 때 리더의 역할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프롤로그에도 정확히 기술되어 있듯이, 문제는 단순히 AI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이 기술을 사용해 "어떻게 제품, 서비스를 재정의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초반부에는 알고리즘 CEO를 소개한다. 이미 몇몇 업체에서는 알고리즘 CEO라는 형태로 다양한 데이타 분석과 주요 프로젝트를 리드하고, 의사결정 단계에 개입하고 있다. 물론 단발적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도를 높지 않게 볼 수 있지만 AI가 가지는 장점을 본다면 CEO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어느정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 어느때보다 빠르게 AI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 발전을 늦추자는 얘기가 여기 저기서 나오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AI 기술을 규제하는 법안이 나오고 있다. 이는 AI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AI 기술은 점점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볼 때 우리는 이를 어떻게 현명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어느 시기가 되면 기술과 인간이 공존해야만 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AI 기기 발전 양상은 기술과 인간의 공존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AI 기기는 우리가 기술과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기술과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AI의 발전은 파멸론과 낙관론으로 크게 의견이 나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5명의 의견은 AI 기술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본다면 기술 혁신 시대를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해거, 크내, 뒤포는 <생성 AI의 미래>에서 2026년의 체계에 대한 네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그려냈다. 사회적 수용 AI, AI 휴면, AI 중단, 기술적 자유주의로 표현했으며, 아마도 사회적 수용 AI가 가장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또한 AI가 가져올 사회 구조에 대한 변화를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볼 필요성이 있으며, 다양한 가능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찬 AI의 미래를 탐색하기 위해서는 유엲나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잘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AI에서 중요하게 바라봐야할 점을 설명한다. 데이타의 중요성, 알고리즘의 개념과 의미(공정성, 투명성, 책임), AI 모델링에 필요한 어마어마한 컴퓨팅 파워(에너지 소비 등) 등에 대해 시사하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의 발전이 항상 장미빛 미래만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잘 알 수 있다. 단순 AI와 인간의 공존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학습 과정에서의 데이타, 알고리즘의 중요성, 그리고 에너지 소비 등 다양한 관점에서 AI 기술 발전을 고민하고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술의 발전 뒷편에 숨어있는 면을 잘 바라보고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위해, 그리고 누구나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위해 다양한 고민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 | 박선영 외 4인 지음 | 한빛비즈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슈와 새로운 기술이 소개되곤 한다. 이제는 이러한 새로운 정보들을 알고 수집하고 파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우리가 알고  싶은 것에 대한 격차도 엄청나지만 알고 싶은 것과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격차도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러한 지식의 격차를 반영해 볼 때 나는 새로운 지식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직접 찾는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찾아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인 것 같다. 어찌보면 이전에 읽었던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특정 주제에 대해 좀 더 깊이있는 지식을 제공한다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은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 제목 그대로 수업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은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권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걷기, 방향, 경제, 공동체, 구분, 기술, 자연라는 주제에 맞는 세부 챕터로 구분하고, 각각의 세부 챕터는 철학,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주제는 5부에서 소개하는 구분인 것 같다. 대부분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집단에 속해 있다. 하지만  그 집단이 우리가 아니듯이 집단 내에서 나의 방향을 찾고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이를 위해 세부 챕터로 분류와 차이에 대해 소개한다. 분류에서는 생물학적인 분류로 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구별 등을 설명하며, 특히 인도의 카스트제도가 의미하는 것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차이에서는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며, 특히 복잡해진 사회 관계에서 또는 모른 사람과도 다양한 연결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 존중하는 톨레랑스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전반적으로 각각의 세부 내용이 4~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아무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있는 주제를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중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과 짧게라도 공유하고 한두마디 할 수 있는 지식 정도는 충분히 제공하는 것 같다.

<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 > | 박선영 외 4인 지음 | 한빛비즈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 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이슈와 새로운 기술이 소개되곤 한다. 이제는 이러한 새로운 정보들을 알고 수집하고 파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우리가 알고  싶은 것에 대한 격차도 엄청나지만 알고 싶은 것과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격차도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러한 지식의 격차를 반영해 볼 때 나는 새로운 지식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직접 찾는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찾아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벽에 부딪치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인 것 같다. 어찌보면 이전에 읽었던 <퇴근길 인문학 수업>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특정 주제에 대해 좀 더 깊이있는 지식을 제공한다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은 좀 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다.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 제목 그대로 수업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나를 채우는 하루지식습관>은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권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자립, 자존, 자구, 자력, 소통, 우주라는 주제에 맞는 세부 챕터로 구분하고, 각각의 세부 챕터는 철학, 과학,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어찌보면 1권에서 우주라는 주제는 다른 주제와 다르게 생뚱맞은 주제라는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내용을 잘 읽어보면 책의 부제인 홀로서기라는 관점에서 우주를 우주, 원소, 빛, 달, 지구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세부 내용이 4~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아무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있는 주제를 먼저 읽어도 좋을 것 같고, 중간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깊이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복잡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과 짧게라도 공유하고 한두마디 할 수 있는 지식 정도는 충분히 제공하는 것 같다.

[자기계발]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2024. 5. 31. 16:34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 > | 피터 홀린스 지음 | 김희정 옮김 | 한빛비즈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뇌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복잡해지고 신경써야할 일도 많아지고 있다. 또한 끊임없이 정보들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어보다 보니 뇌가 쉴 틈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에 따라 명상등을 통해 또는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방법등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궁극적인 뇌의 안정이 될 수는 없는 것 같다. 항상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뇌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신체적인 건강이 뇌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반대로 뇌를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면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주변을 돌아봐도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주장인 것 같다. 정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거나 신체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어느정도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정비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느냐인 것 같다. 이 책에서를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몸이 건강해지면 신경도 건강해진다는 것을 설명한다. 최적의 사고와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몸과 신경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으며, 몸의 훈련을 통해 두뇌를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를 위한 신체건강 첫 단계는 땀을 흘리는 유산소 활동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다. 유산소 운동이 높은 수준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을 담당하는 뇌영역을 키우고 인지 저하와 뇌 질환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뇌 건강과 정신적 수행 능력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몇가지 일들을 날마다 루틴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행동을 종합적으로 하다 보면 정신 위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인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이어져 보다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나 자연에 자신을 노출시키거나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통해서도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행복감을 얻을 수 있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노출된 것 중의 하나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에서 회복탄력성이 좋은 건강한 두뇌를 가지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언급하듯이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새로 만들어진 뇌 세포를 죽이고 뇌 크기를 축소할 뿐만 아니라 기억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방법 중의 하나는 호흡 조절을 통해 각성도를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며, 깊은 복식호흡을 통해 중추신경계의 각성도를 낮추고 스트레스 정도를 낮출 필요성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심리적 거리감을 확보하고 신경을 분산해 상황을 재평가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감정을 차분히 관찰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이외에도 다양하게 뇌를 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매일, 매주, 매달의 일과에 포함하여 습관을 재정비하라는 메시지가 모든 것을 포괄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고 있지만 우리의 몸과 두뇌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동작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몸과 뇌를 건강하고 관리하고 유지해서 뇌를 최적화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자기계발] 인생의 12가지 원칙

2024. 4. 26. 13:01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인생의 12가지 원칙 > | 마크 마토우세크 지음 | 이지혜 옮김 | 한빛비즈

 

"외롭게 삶을 항해하는 이들에게
빛나는 영감이 되어준
치열하게 고독했던 낙관주의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문자들"

랄프 왈도 에머슨은 미국의 정신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에머슨의 책으로 부터 영감을 얻었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에머슨의 제자이자 사상적 동반자로서 그와 교류하며 유명한 <윌든>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에머슨을 처음 접했지만 많은 유명인들이 그로 부터 영감을 얻고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한 인간이 걸어가는 깨달음을 향한 12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자아탐구  방법으로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다음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자신을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일반적인 관습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얼마나 자아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어서 인간이 탁월해지는 데는 그가 가진 결함과 한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모순을 알려주며, 자신감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없는 것을 인지하고 주변의 힘과 상황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생명력부터 꺠달음까지의 단계를 통해 좀 더 자신을 주변 상황에 얽매지지 않고 내면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칙을 소개한다.

책의 뒷부분에 에머슨의 삶과 자기신뢰란 제목으로 해설이 첨부되어 있다. 에머슨이 살았던 당시에 필요했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와, 에머슨이 자기신뢰라고 부르는 길을 통해 피부색이나 계급,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적 장애물에 상관없이 타고난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부록에 있는 자기신뢰 연습을 통해 12가지 단계에 대한 깊이있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경영] 기업의 세계사

2024. 4. 12. 16:42 | Posted by 꿈꾸는코난

< 기업의 세계사 > | 윌리엄 매그너슨 지음 |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기업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기업에 소속되어 일을 하면서  경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일부는 그런 기업을 경영하면서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기업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지금의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개념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기업이 발전하는 과정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어 왔을까? 이 책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이런 궁금증을 고대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고대 로마의 사례에서 보면 기업이 무엇이고 어떤 목적으로 존재하는지 볼 수 있다. 로마의 기업은 팽창하는 로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중앙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기업이 그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에게는 특별한 권한이 주어졌고 이를 통해 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현 자본주의 시스템의 주된 요소는 주식과 주식 거래로 볼 수 있다. 주식을 통해 기업은 작므을 모을 수 있고 주식 거래를 통해 대중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처음 주식 개념이 도입된 동인도회사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했고 이를 통해 기업과 대중에게 부를 가져다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식으로 이해 소유주와 경영주가 분리되고 이로 인한 갈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이다. 

기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독점이다. 하지만 독점 자체가 불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미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반독점법은 법을 잘 지키고 약탈적 가격처럼 해서 안되는 행위만 피한다면 어떤 기업이라도 독점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독점은 기업이 추구하는 불가피한 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업의 효율성을 잘 보여주는 조입라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포드가 작업방식을 표준화하고 작업내용을 단순화하면서 즉각적이고 극적인 생산성의 향상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인해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근무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대량생산의 여파로 물질주의와 폐기물 처리, 환경파괴가 당면한 문제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영향력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후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다국적 기업과 사모펀드에 대한 사례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기업의 시작부터 현재 진행 중인 기업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역사와 흐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의 맺음말 부분에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을 통해 지난 2000년간 기업에 대해 밝혀낸 것을 알려주기 위한 용도이다. 기업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다시 세우고, 기업의 기본적인 원칙인 공공선을 고양하는데 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문제를 교정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가를 위태롭게 하지 마라,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주주와 공유하라, 공정하게 경쟁하라, 직원들을 제대로 대우하라, 환경을 파괴하지 마라, 모든 파이를 혼자 다 가지려 하지 마라, 너무 빨리 움직이지 말고 너무 많은 틀을 깨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제시한다. 마지막 주어진 메시지는 영속적인 기업으로 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기계발] 미라클모닝 확장판

2024. 1. 30. 13:0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미라클모닝 확장판 > | 할 엘로드 지음 | 윤영삼 옮김 | 한빛비즈

 

인터넷에서 미라클모닝을 찾아보면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모닝을 알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처음 미라클모닝을 알게 된 것은 2019년 한빛비즈에서 나온 미라클모닝 도서를 접하면서이다. 이후 한빛비즈에서 나온 여러권의 미라클모닝 도서를 접하면서 점점 미라클모닝에 대해 많을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물론 알게 된 것과 실천하는 것을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실천까지는 별로 해보지 않은 것 같다. 아마도 나를 포함해서 미라클모닝 실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대부분이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아침형 인간이 되야 한다는 부분같다. 특히 밤늦게까지 깨어있기를 즐기는 사람은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물론 생각과 행동이 바뀌어야 하지만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도 아니고 사람의 유형에 따라 근본적으로 매우 힘든 부분도 많은 것 같다.

 

미라클모닝 확장판은 이런 부분에서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주는 것 같다. 일단 일반적으로 확장판은 기존 책에서 큰 변화없이 새로운 장이 추가되는 정도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런 경우 따라서 앞부분은 넘어가고 새로 추가된 부분만 읽고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미라클모닝 확장판은 목차부터 완전히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포함된 내용도 기존에 있었던 내용 그대로가 아니라 많이 달라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장에서는 미라클이브닝과 미라클라이프에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책의 서두에서 미라클모닝이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것에 대해 바로잡고 있다. 미라클모닝은 꼭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고 루틴을 만드는 것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일어난 이후 하루를 준비하고 정해준 루틴을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미라클이브닝을 통해 하루를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고 평온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저녁에 수행할 수 있는 루틴을 소개하고 있다. 미라클라이프에서는 어려운 시기에도 의식을 내적 자유 상태로 만들어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라클모닝을 이미 읽어본 사람도 이 책을 읽어보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다. 물론 미라클모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고로 미라클모닝 확장판에 포함되어 있는 미라클모닝 30일 챌린지는 30일동안 미라클모닝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 주는 것 같다. 이를 통해 원하는 삶으로 가기 위한 더 쉽고 확실한 길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 하루의 반을 일하는데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 |

이은경, 채진아 지음 | 한빛비즈

 

책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책이다. 방송을 본 적은 없지만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사이렌: 불의 섬>이란 시리즈에 나온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를 모은 책이었다. 어찌보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밖에 없는 경찰, 경호, 군인, 소방, 스턴트, 운동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과 이 시리즈에 참여한 스텝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실 경찰, 경호, 군인, 소방, 스턴트,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일상을 일반인이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일반 직장인으로서 삶과 이러한 특수한 직업을 가진 사람의 삶은 많은 면에서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그 직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직업에 진심이고 힘들지만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인 것 같다.

"뭐가 되지 말고 내가 되자"
시리즈를 제작한 팀의 '팀훈'이라고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을 의심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그런 사람인지 되돌아보며 자책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이럴때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믿고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무엇이 될지를 고민하지말고 자신만의 고유한 내가 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멋있고 자신의 직업에 진심이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때문에 사회에 활력이 넘치고 묵묵히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즐겨보는 영역은 아니지만 <사이렌: 불의 섬>이란 시리즈를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