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venature.tistory.com/3232


매국노에 의한 매국노를 위한 망할 한-EU FTA 타결!!
미래 최혜국대우?? 이런 독소-불평등-폭탄조항 누가 넣었냐??


지난 주말은 엄청난 장맛비를 핑계삼아 까칠하고 불편한 불질을 잠시 접어두었다.
몇주째 앞만 보고 달려와 몸도 정신도 지친듯 했다.

그래서 토요일은 자전거를 타고 소래-월곶-시흥갯골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돌아와 도서실에서 빌려놓고 읽지 못한 '토지(만화)'를 읽다가 TV(간만에 정신줄 놓고 무한도전을 보면서 웃었다...)를 보다가 일찍 잠들었다. 일요일은 느직이 일어나 삶은 감자도 먹고 거실에서 뒹굴거리며 낮잠을 자다 케이블TV에서 방영한 '다이하드4.0(DDoS 공격이 떠오르는...)'을 보다 잠들었다.

그런데 그 짧은 휴식마저 머같은 세상은 용납치 않았다. 새벽 잠결에 거실에서 들려오는 뉴스앵커의 귀따가운 소리에 짜증이 밀려왔다. 특히 망할 한-EU FTA가 타결되었다는 소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거센 장맛비로 반년치 자연형하천공사가 '와르르' 쓸려내려간 공촌천을 둘러보고, 산고개 너머 도서관에 와서 관련 뉴스를 자세히 살펴보니 더욱 기가찼다.

폭탄-독소조항 곳곳에 심어둔 한-EU FTA 협정문!!

G8정상회의 참석차 유럽으로 날아간 불통MB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EU FTA 협상을 타결시키려 한다는 소식은 접했지만, 최종안에 '미래의 최혜국 대우 조항' 등 일부 독소조항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은 오늘(13일)에야 알게 되었다.

12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EU는 FTA 최종안에 '한국이 제3국과 FTA 등으로 추가 개방을 약속하게 되면, 이를 EU에도 자동으로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한다.

* 경향신문 /
한-EU FTA '미래 최혜국대우' 또 독소조항

한-EU 자유무역협정 초안을 단독 입수해 분석한 한겨레 신문도, 독해진 EU를 위한 '미래 최혜국 대우 조항' 뿐만 아니라 협정문 초안에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 대해 합의된 개방 수준을 후퇴시키는 무역 조처를 취하지 않는다'는 역진조항까지 합의하는 등 협상 체결 뒤 수정이 불가능한 폭탄 조항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

* 한겨레 /
'더 세게 더 넓게'...EU, 한국시장 열어라
* 한겨레 / 한-EU FTA '독소조항' 대거 포함
* 한겨레 / 공격, 공격...EU 독해졌다

일단 상품과 서비스, 투자 부문에 걸친 역진 방지(ratchet 조항·일단 개방된 폭을 더 좁힐 수 없게 만든 내용)이 초안에 포함됐다. 협정 초안 7조를 보면,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당사국은 협정 수준을 끌어내리지 않는 수준에서 무역 조처를 수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는 협정 발효의 부작용이 있어도 당사국이 개방 수준을 낮출 수 있는 ‘퇴로’를 차단하는 내용으로, 한-미 에프티에이에서 집중 비판을 받았던 대목이다. <한겨레 2009년 7월 12일자 중>

출처 : 경향신문


마치 과거 일제가 조선을 집어삼키려 불평등조약을 맺은 것과 같이 최혜국 대우 조항을 무분별한 '개방'을 떠벌리는 한국정부(매국노들이 '문물개방'을 외쳐온 것과 다를 바 없다.) 스스로 내어준 꼴이다. 그 잘난 TV-휴대전화-자동차 팔아먹겠다고, 되돌릴 수 없는 미친짓(자폭)을 자초했다. 작년
미국산쇠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유럽산 돼지고기(또는 쇠고기)가 밀려들어올 판이다. 국내 농축산인(업)들은 죽겠다고들 아우성치는데, 아무런 지원책-보완책도 내놓지 않으면서 말이다.

* 경향신문 /
한-EU FTA '잘못 끼운 첫단추'...개방수준 못 되돌려

2년 넘게 끌어온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EU FTA가 최종 타결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EU 두 거대 경제권과의 FTA를 모두 체결하는 유일한 나라가 된다. 그러나 한·미 FTA 협정문에 포함된 일부 독소조항이 한·EU FTA에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한·EU FTA 발효시 자동차 등 일부 제조업의 경우 수출 확대 효과가 기대되지만 농축산, 서비스업 등 국내 취약 산업들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경향신문 2009년 7월 12일자 중>

외국 나갔다하면 줄줄이 '폭탄선물' 가지고 들어오는 불통MB

이 가운데 불통MB는 13일 오전 19차 라디오연설에서 "오늘 EU 의장국인 스웨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EU FTA 합의내용을 확인하고 협상의 종결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협상 종결선언을 할 것이라 밝혔다.

* 연합뉴스 / 李대통령 "한-EU FTA협상 오늘 종결선언"

이렇게 미국이건 유럽이건 한번 나갔다 오면서, 소득불평등-빈곤 문제로 고통받는 궁민들이 원치않은 폭탄(무역분쟁 초래할...)을 자랑삼아 들고 들어오는 '강부자' 불통MB정권 대체 누굴 위해 존재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세계경제위기-빈부격차의 해법이 무리한 FTA 체결과 막가파식 성장-개발이 아니라는데 도통 말을 들어먹질 않는다.

덕분에 내년 국가채무 이자만 2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 한다. 젠장!!!

* 세계경제위기 대처 한국만 거꾸로 한다?!
* 뉴시스 / 빈곤층 20년전의 2배...22.4%는 상류층
* 경향신문 / 빈부격차 키우는 소득재분배 역주행
* 연합뉴스 / 내년 국가채무 이자만 20조원 육박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우리나라 빈곤변화 추이와 요인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빈곤층 비율은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의 12.8%보다 높은 14.3%를 기록했다. 20년 전인 1989년 8.6%에 비하면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산층 비율은 1992년 75.2%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점차 줄어 1999년 65.5%까지 떨어졌다. 2000년 들어 소폭 오름과 내림세를 반복, 지난해에는 63.3%에 그쳤다. 중산층 붕괴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외환위기 당시보다 오히려 악화된 모습이다. <뉴시스 2009년 7월 13일자 중>



출처 : 한겨레

[심리] X, Y 이론

2009. 7. 13. 15:55 | Posted by 꿈꾸는코난

맥그리거의 X, Y 이론

맥그리거(Doulglas McGregor)는 인간의 본성(nature of human being)에 대한 두 가지 구별되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기본적으로 인간의 본성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인 X이론과 긍정적인 관점인 Y이론이 그것이다. 그는 경영자가 종업원을 취급하는 것을 관찰한 후에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경영자의 관점을 일단의 가정에 기초를 두고 이들 가정에 따라서 종업원들에 대한 그들의 행동을 형성한다고 보았다.

X이론 하에서 경영자가 가지고 있는 종업원에 대한 가정은 다음과 같다.

① 원래 종업원들은 일하기 싫어하며 가능하면 일하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② 종업원들은 일하는 것을 싫어함으로 바람직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제되고
    위협되어야 한다.
③ 종업원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가능하면 공식적인 지시를 바란다.
④ 대부분의 종업원들은 작업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대하여 안전을 추구하며,
    야심이 거의 없다.

이에 반하여
Y이론 하에서 경영자들이 종업원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가정은 다음과 같다.

① 종업원들은 일하는 것을 놀이나 휴식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종업원들은 조직의 목표에 관여하는 경우에 자기지향과 자기통제를 행한다.
③ 보통 인간들은 책임을 수용하고 심지어는 구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④ 훌륭한 의사결정의 능력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면, 경영자들만의 영역은 아니다.

동기부여에 관한 맥그리거의 분석은 매슬로우에 의해 제시된 욕구5단계설에 잘 표현되어 있다. X 이론은 저차원 욕구가 개인을 지배하며, Y이론은 고차원 욕구가 개인을 지배한다고 가정을 한다. 맥그리거 자신은 Y이론의 가정이 X이론의 가정보다 타당하다고 믿는다. 따라서 그는 의사결정, 책임, 그리고 도전적인 직무에 종업원들을 참여시키는 것은 직무 동기를 극대화시킨다고 주장을 하였다.

맥그리거의 X, Y이론은 경영자가 종업원을 통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에 있어서 우선 종업원의 본성에 대한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종업원들이 X이론적 인간들인가 또는 Y이론적인 인간들인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종업원들이 X이론적인 인간들이라면, 이들을 통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제, 명령, 처벌 및 위협의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이들의 동기는 대체로 저차원 수준의 욕구, 즉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가정되기 때문에 이들에게는 이런 저차원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동기부여를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편, 자신의 종업원이 Y이론적 인간이라면 이들에게는 조직목표를 달성하는데 경영자가 지원자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들은 일일이 명령과 통제를 받지 않더라도 자기지향과 자기통제를 행하기 때문이다. Y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동기는 대체로 저차원 수준의 욕구를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고차욕구를 충족시켜야만 동기부여가 된다. 따라서 경영자는 종업원들의 고차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심리] 욕구계층이론

2009. 7. 13. 15:36 | Posted by 꿈꾸는코난

매슬로우 욕구계층이론

우리는 능력 있는 사람을 우대하고 부러워한다. 어떤 사람은 악기를 참 잘 다루고, 어떤 사람은 그 어려운 외국어도 척척 해 낸다. 그리고 기계를 다루고 컴퓨터를 조작하는 데 있어서도 능력의 차이는 크다. 그래서 기업체에서는 가능한 한 능력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고, 또 능력 있는 사람에게 월급도 많이 주려고 한다. 그런데 능력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바로 의욕이 문제인 것이다. 능력이 없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능력이 있는데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P=f(A×M)라는 공식을 쓴다. 즉, 성과(P: Performance)는 능력(A: Ability)과 의욕(M: Motivation)의 곱의 함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능력이 아무리 높더라도 의욕이 없으면 성과가 나오지 않고, 의욕이 아무리 높더라도 능력이 낮으면 역시 성과가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능력을 향상시킬 것인가, 의욕을 북돋울 것인가. 물론 둘 다를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당장 능력을 높이는 것보다는 의욕을 높이는 것이 쉽다. 그리고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도 학습에 대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래서 의욕 북돋우기 또는 동기부여는 사람관리 이론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부분이다. 능력, 성격, 태도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동기부여야말로 이런 것에 선행하는 관리변수가 된다. 우선 의욕이 높고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면 다른 것들은 보완이 되고 뒤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면 어떻게 동기를 부여할 것인가. 동기부여 이론에는 크게 두 가지 부류가 있다. 하나는 욕구이론이고, 다른 하나는 과정이론이다. 욕구이론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채워져야 하는 욕구가 있어, 그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의욕이 생긴다는 이론이고, 과정이론은 인간에게 어떤 욕구가 있는지 모르지만 의욕이 생기는 과정(절차)은 이렇다는 것을 밝히는 이론이다.

욕구이론 중에서 대표적인 이론이 매슬로우(Maslow)의 욕구 5단계론 이다. 매슬로우는 인간에게는 다섯 종류의 욕구가 있고 이들은 서로 계층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사회적 욕구, 존경욕구, 자아실현욕구가 그것이다. 따라서 매슬로우에 의하면, 생리적 욕구가 결핍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해 주면, 의욕이 솟는 것이고, 존경욕구가 결핍되어 있는 경우는 또 이를 채워주면 동기가 유발된다. 그리고 또 하위 욕구가 채워지면 그 다음에는 상위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의욕이 솟는다.

과정이론에서 대표적인 것은 브룸(Vroom)과 포터(Porter)등이 개발한 기대이론(Expectancy theory)이다. 기대이론은 인간이 노력을 기울이게 될 때에는 미래 사건을 예측해 보고 확률을 계산하여 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노력을 기울이면 성과를 낼 수 있는가. 성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이 어느 정도인가. 성과가 나면 내가 좋아하는 보상이 따라오는가 하는 것을 추론해 본다는 것이다.

매슬로우의 욕구이론과 기대이론을 종합하면 의욕을 북돋을 수 있는 종합적인 처방이 나온다. 개인이 어떤 것을 요구하고 있는가를 알아내고 일을 열심히 하면 그 요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말하자면 생리적 욕구나 안전욕구가 결핍되어 있는 사람은 금전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고, 이들에게는 성과급제를 도입하면 의욕이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80년대 후반부터 선진국에서는 임파워먼트(Empowerment)라는 개념이 등장하여 조직관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임파워먼트는 능력과 의욕을 분리시키지 말고 이 양자를 한꺼번에 높여주자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높은 의욕이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능이 주어져 있다는 것이다.

종래의 동기부여 이론은 능력과 의욕을 분리한 나머지 능력 부분을 다소 경시하였으며, 성실하게 일하는 모범 사원을 만드는데 초점이 모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임파워먼트 이론은 거친 세파를 헤쳐나가는 투사를 만드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임파워된 사원들은 일에 있어 열정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결정을 하여 집행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임파워먼트는 실력+자신감+권한+의욕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말로 옮긴다면, 개인의 역량강화 또는 기살리기 정도 될 것 같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임파워시킬 수 있는가. 여러 이론을 종합하여 네 가지 임파워먼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정보화를 통한 임파워먼트이다. 이는 사원들이 정보 소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실력을 높이는 것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손으로 작업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역량의 차이가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인테넷을 자유로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사이에는 실력 차가 하늘과 땅이다. 사원들의 역량은 곧 정보화에 비례하는 것이다.

둘째는 비전의 공유를 통해 임파워먼트를 꾀하는 것이다.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관을 갖고 장기적인 목표와 삶의 의미를 깨우치는 것도 임파워먼트의 필수 요소이다. 꿈을 갖고 장래에 믿음이 있을 때 진정한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큰 기업은 큰 기업에 걸맞는 비전을 세우고, 작은 기업은 또 그 나름대로 장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사원 50명이 8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정보통신 회사는 최근 매년 50%의 성장을 하여 2,002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의 회사가 되고, 사원을 억만장자화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 연봉이 억대되는 사원을 내고, 우리사주를 통해 주식보유액으로 억대 재산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런 비전이 있을 때, 사원들의 氣가 사는 것이고 자신감이 높아진다.

셋째는 권한위양을 통한 임파워먼트를 추구해야 한다. 사원들이 일일이 결재를 받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는 재량권을 높여주어야 한다. 호텔의 청소원이 자신의 판단으로 작은 수리를 할 수 있고, A/S 요원이 웬만한 부품 교체는 상급자의 허락 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조직체제 내에서도 권한을 위양하고 실무자의 氣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실무자의 권한을 확대시키려면 조직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 본사스탭를 과감히 줄이고 현업 부서를 키울 수도 있고, 팀제를 도입하여 팀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시킬 수도 있다. 또 사내 벤처제도를 도입하여 사업아이디어를 제시한 사원에게 소사장이 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

넷째는 인정과 보상을 통한 임파워먼트가 있다. 이는 전통적인 동기부여 이론에서 많이 얘기되고 있는 것인데, 노력이나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적절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성과에 따라 급여를 주고, 성취에 따라 승진도 시켜주고 해야 한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보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일의 과정에 대한 인정이다. 이를 격려라고 부르는데 비록 결과가 탐탁하지 않더라도 수고한 정성을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의욕을 북돋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의욕이 높아지면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릴 시간이 없다. 의욕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사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氣를 살려야 한다. 능력과 의욕을 동시에 높여 사원 모두를 종업원이 아닌 작은 사장이 되게 해야 한다. 정보화를 하고, 비전을 공유하고, 권한을 위양하며, 적극적으로 보상을 실시하는 임파워먼트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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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게임이론

2009. 7. 13. 14:04 | Posted by 꿈꾸는코난

경제주체가 상대편의 대처행동을 고려하면서 자기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하리적으로 선택하는 행동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이론이다. 한집단 특히 기업에 있어서 어떤 행동의 결과가 게임에서와 같이 참여자 자신의 행동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동시에 다른 참여자의 행동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상황하에서, 자기 자신에 최대의 이익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을 분석하는 수리적 접근법이다.

게임이론이란 상충적이고 경쟁적인 조건에서의 경쟁자간의 경쟁상태를 모형화하여 참여자의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최적전략을 선택하는 것을 이론화하려는 것이다. 게임이론은 1944년 J.폰 노이만과 O.모르겐슈테른의 공저 <<게임이론과 경제활동 Theory of Games and Economic Behavior>>에서 이론적 기초가 마련되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잠수함 전투에 이 이론을 이용한 미국의 물리학자인  P.모스에 의해서 더욱 발전되었다.

게임이론은 주로 군사학에서 적용되어 왔으나 경제학, 경영학, 정치학, 심리학 분야 등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다. 게임이론에 있어서는 게임 당사자를 경쟁자라하고, 경쟁자가 취하는 대체적 행동을 전략이라 하며, 어떤 전략을 선택했을 때 게임의 결과로서 경쟁자가 얻는 것을 이익 또는 성과라고 한다. 어떤 경쟁자가 어떤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므로 각 경쟁자는 상대방이 어떤 전략을 선택하더라도 자기의 이릭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선택하게 된다.

게임은 경쟁자의 수에 따라 2인 게임(장기, 바둑 등), 다수 게임(포커 등)으로 분류된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게임의 형태는 zero-sum game 인데, 이는 서로 상반되는 이해를 가지는 2닌 게임의 경우 한쪽의 이익은 상대방의 손실을 가져오게 되어 두 경쟁자의 득실을 합하면 항상 zero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경쟁자가 취하는 전략의 수가 유한 개수의 경우를 유한 게임이라 하고 무한인 경우를 연속 게임이라 하는데, 유한 zero-sum game이 이론적으로 가장 널리 전개된다.

죄수의 딜레마(罪囚-, prisoner's dilemma, PD)는 게임이론의 유명한 사례로, 2명이 참가하는 비제로섬 게임의 일종이다. 이 사례는 협력을 통해 서로 이익이 되는 상황이 아닌 더욱 불리한 상황을 선택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예

상황은 다음과 같다. 두 명의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어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격리되어 심문을 받으며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불가능 하다. 이들에게 자백여부에 따라 다음의 선택이 가능하다:
  • 둘 중 하나가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자백한 사람은 즉시 풀어주고 나머지 한 명이 10년을 복역해야 한다.
  • 둘 모두 서로를 배신하여 죄를 자백하면 둘 모두 5년을 복역한다.
  • 둘 모두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 둘 모두 6개월을 복역한다.

구 분 죄수 B의 침묵 죄수 B의 자백
죄수 A의 침묵 죄수 A, B 각자 6개월씩 복역 죄수 A 10년 복역, 죄수 B 석방
죄수 A의 자백 죄수 A 석방, 죄수 B 10년 복역 죄수 A, B 각자 5년씩 복역

 균형

  • 죄수 A 선택 : 죄수B가 침묵 할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자백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죄수B가 자백 할 것으로 되는 경우 자백이 유리하다. 따라서 죄수A는 죄수B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자백을 선택한다.
  • 죄수 B 선택 : 죄수 A와 동일한 상황이므로, 마찬가지로 죄수 A가 어떤 선택을 하든지 자백이 유리하다.
  • 균형 : 죄수 A, B 는 모두 자백을 선택하고 각각 5년씩 복역한다.

 이 게임의 죄수는 상대방의 결과는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최대화한다는 가정 하에 움직이게 된다. 이때 언제나 협동(침묵)보다는 배신(자백)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으므로 모든 참가자가 배신(자백)을 택하는 상태가 내쉬 균형이 된다.

참가자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선택에 상관없이 자백을 하는 쪽이 언제나 이익이므로 합리적인 참가자라면 자백을 택한다. 결국 결과는 둘 모두 5년을 복역하는 것이고, 이는 둘 모두가 자백하지 않고 6개월을 복역하는 것보다 나쁜 결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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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공자

2009. 7. 3. 12:07 | Posted by 꿈꾸는코난


지혜를 배우는 데는 사색, 모방, 경험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사색은 가장 고상하고 모방은 가장 쉬우며 경험은 가장 어렵다.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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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팔레토의 법칙

2009. 7. 2. 20:41 | Posted by 꿈꾸는코난

80대 20 법칙의 발견은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 : 1848∼1923)가 처음 주창한 것으로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하다가 발견한 부의 불균형현상으로 전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어떤 시대, 어떤 나라를 분석해 봐도 이러한 부의 불균형 비율이 유사하게 존재한다. 다른 예로서,
- 20%의 운전자가 전체 교통위반의 80% 정도를 차지하며
- 20%의 범죄자가 80%의 범죄를 저지르고 있고,
- 20%의 조직원이 그 조직의 80%의 일을 수행하고 있으며
- 전체 상품 중 20%의 상품이 80%의 매출액을 차지할 뿐 아니라
- 전체 고객의 20%가 또한 전체 매출액의 80%를 기여하고 있다. 80 대 20 법칙



근데 이 법칙이 어떠한 대충 끼워맞춰도 잘 맞는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팀도 이 법칙에 적용을 받는 다음 점이다.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할때 4~5명으로 구성이 되면 그 중 잘하는 한명의 친구가 대부분 개발을 포함해서 일을 끝내 버린다. 약 10명 정도의 팀이라면 2명 정도가 업무의 대부분의 일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서 아주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자. 만약 한 개발팀에서 팔레토법칙을 깰 수 있다면 성과가 아주 높아지지 않을까? 10명 정도의 팀에서 2명이 아니라 4명이 뛰어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면 그 팀의 성과는 타  팀의 성과에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높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팔레토 법칙을 깨고 많은 구성원들이 능력을 발휘하여 뛰어난 일을 할 수있을까?  다른 글에서 읽은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1. 일 못하는 팀원을 내보내고 일 잘하는 팀원을 충원한다.
   이 방법은 단기적으로 확실한 효과가 있다. 그러나 비용이 많이 들고 모든 프로젝트에는
   허드렛일(?)을 해야 할 사람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고급인력을
   낭비하게 된다.
2. 일 못하는 팀원을 교육시켜서 일 잘하게 만든다.
   이 방법이 통할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만약 있다면 굳이 교육같은거 안해도 알아서
   잘 한다.
3. 당근을 이용해서 의욕을 고취시켜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무조건 잘해준다고 잘 굴러가는건 아니다. 피부에 와 닿는 성과와 연동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
4. 채찍을 이용하여 못살게 굴어서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이거 성공한거 못봤다. 스트레스는 개발자에게 쥐약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최고의 팀으로 구성하거나 각자가 잘 하도록 하면 잘하는 사람의 비율이 20%는 넘어갈 거 같은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잘 안되나 보다.
근데 생각을 뒤집어 보자. 소프트웨어 개발만 본다면 소프트웨어 자체도 팔레토의 법칙에 지배받고 있는건 아닐까? 핵심적인 기능 20%와 나머지 그저 그런 기능 80%. 그래서 개발자들의 능력과 상관없이 그 내부에서는 팔레토의 법칙에 지배를 당하는 구조가 되는 것은 아닐까?
물론 팔레토의 법칙에 영향을 받더라도 좋은 구성원으로 구성된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게 당연하다.

얼마전 경기도 교육위원들이 경기도 초등학생들의 무상급식비를 50% 삭감해버리는 사태(?)가 있었다. 진보 영역에 속해있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흔들기라는 언론의 비난을 받은 경기도 교육위원들이 기자 회견을 하면서 한 얘기가 가관이다.

"무상급식 예산 50% 삭감한 것에 대해 심려를 끼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무상급식 했다가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어떻게 합니까. 한 번 지원하면 계속 지원해야 하는데···."
과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데 돈 많이 드는 사업 다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삽질 몇번 안하면 수많은 결식아동들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무상 급식을 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모조리 퇴출시켜버려야 할 존재들인 것 같다. 교육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논리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변명을 하는 것 보면...

[조직] 이사도어 샤프

2009. 7. 1. 12:38 | Posted by 꿈꾸는코난


남달랐던 점은 우리가 그것을 실행했다는 점이다. 자신의 말을 실천에 옮기지 않거나 그럴 의지가 없는 고위 경영진들은 모두 몇 년을 못버티고 회사를 나가야 했다. 그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과정이었고 개인적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아마 내 생애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경영진이 신뢰를 파괴하는 가장 빠른 길은 직원들에게 먼저 나서라고 등을 떼밀면서 정작 자신은 맨 뒤로 빠지는 것이다. 가치에 충실하게 살지 않을 바에야 차라리 그런 가치를 입에 담지 않는 편이 훨씬 나은 법이다.

이사도어 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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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그레셤의 법칙

2009. 6. 30. 20:24 | Posted by 꿈꾸는코난

그레셤의 법칙

한 사회 내에서 귀금속으로서의 가치가 서로 다른 화폐(예를 들어 금화와 은화 따위)가 동일한 화폐가치로 유통되는 경우, 귀금속 가치가 작은 화폐가 가치가 큰 화폐를 유통으로부터 배제 시킨다는 뜻이다. 영국의 재정가 그레셤이 제창한 것으로,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로 대표된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주화가 아닌 신용화폐가 중심을 이룬 시대에는 이 법칙은 역사적 사실의 뜻만을 지닐 따름이다. 그럼에도 그 원리는 경제학이 아닌 다른 분야에도 닐리 적용된다.


그레셤의 법칙(Gresham's law)은 영국 금융업자 겸 사업가인 토머스 그레셤(Thomas Gresham)이 주장한 이론으로, 흔히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는 말로 정의됩니다.
그럼 악화는 무엇이고 양화는 무엇일까요?
과거 영국에서는 귀금속인 금화나 은화가 화폐로 유통됐습니다. 그런데 영국 경제가 나빠지면서 같은 금액의 화폐를 금이나 은 함량을 적게 해 발행하자 너나 할 것 없이 이런 돈만 사용하고 진짜 금은화는 장롱 속에 깊이 숨겨놓고 쓰지 않았습다. 결국 시중에는 점차 악화만이 유통외고 양화는 개인이 보관해 유통되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말 그대로 악화가 양화를 내쫓은 셈입니다.

사실 요즘에도 이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한 예로 소비자들은 빳빳한 신권 지폐보다는 너덜너덜한 구권을 먼저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보통 주화보다 희소성이 크고 가치가 있는 기념주화는 거의 시중에 유통조차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레셤이 이 같은 이론을 제시할 때와 지금은 시대적인 차이가 많아 이 이론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현재 화폐는 금은화 같은 주화가 아닌 신용카드, 수표 등 신용화폐와 심지어 사이버머니가 점차 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레셤의 법칙은 원래 경제용어지만 지금은 품질이 좋은 제품 대신 저질 제품이 판을 치는 현상을 가리킬때도 쓰입니다. 쉬운 예로 정품 소프트웨어보다는 복사 프로그램이 더 유통되거나, 기업 임원이 똑똑한 후배 대신 명청하고 말 잘드는 사람을 더 키워 똑똑한 사람이 그 조직을 떠나게 만드는 분위기, 석유를 주무기로 삼는 막강한 석유 메이저 회사(엑손모빌, 로열더치셀, 브리티세 페트롤리엄 등)가 전세계에 대한 석유 장악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의 출현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것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지성] F. 스콧 피츠제럴드

2009. 6. 26. 12:48 | Posted by 꿈꾸는코난


최고의 지성이란 머릿속에 한꺼번에
두 가지 상반되는 생각을 떠올리면서
그 두가지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확고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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