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기도 교육위원들이 경기도 초등학생들의 무상급식비를 50% 삭감해버리는 사태(?)가 있었다. 진보 영역에 속해있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흔들기라는 언론의 비난을 받은 경기도 교육위원들이 기자 회견을 하면서 한 얘기가 가관이다.

"무상급식 예산 50% 삭감한 것에 대해 심려를 끼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무상급식 했다가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어떻게 합니까. 한 번 지원하면 계속 지원해야 하는데···."
과연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데 돈 많이 드는 사업 다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삽질 몇번 안하면 수많은 결식아동들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무상 급식을 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모조리 퇴출시켜버려야 할 존재들인 것 같다. 교육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논리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변명을 하는 것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