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에니어그램

2009. 5. 31. 01:14 | Posted by 꿈꾸는코난

애니어그램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쯤 전에 기독교가 페르시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즈음 아프카니스탄에서 생겨난 뒤, 이슬람교가 중앙아시아와 인도에까지 전파된 시절에는 이슬람교 국가 대부분의 지역에 보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애니어그램은 이슬람교의 신비종파의 일종인 수피(sufi)의 스승들에 의해서만 엄격하게 구전되어 왔을 뿐이었다. 20세기 들어 애니어그램은 서구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애니어그램은 러시아 출신 구르지에프(Gurdjieff)에서 비롯한 ‘과정 모델(process model)’과 볼리비아 출신으로 이를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한 오스카 이차조(Oscar Ichazo)에서 출발한 ‘인성유형론’이라는 두 개의 큰 조류가 있다. 전자는 애니어그램을 통해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진행하고 변화하는 우주의 모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후자는 인간의 성격형성에 국한하여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내가 테스트해 본 나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http://www.anylover.com/html/test.html


완벽형 - 제 1타입

-완벽성
1 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일처리가 얼마나 완벽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습관적으로 비교하곤 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이들은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하여 완벽함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내적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정답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옳은 정답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기비판
이들은 현실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 번이고 체크한다.

-타인에 대한 비판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 하는 경향도 있다.

정의감이 강하고 근면하다
발전지향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한다. 일반적으로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편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어학이나 자격시험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건설적으로 이용한다.

완벽을 추구하고 분노를 억누른다
이들은 어릴때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다. 즉,그들의 마음속에는 비판자가 존재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것’이란 정확하고 정직하며 공정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완벽함’이다. 그러나 이들이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할 만큼 완벽을 기할 수 없는 분야는 잘라버릴때도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이나 서투른 분야는 명확하다. 서투른 분야의 일에 관여해 자시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억누른 분노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들에게 가장 염려스러운 면은 자기 내면에 분노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분노가 폭발하는 빈도는 일년에 몇 번일 수 있고 일생에 단 몇 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잘못을 규탄하는 형태를 취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낼 때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도 발전 지향적인 자세와 정확한 모습,그리고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들이 타인에게서 기대하는 완벽함은 정도가 지나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기대에 못 미칠때 낙담하거나 분개한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완전 이들은 완전함을 추구하고 치밀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책임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함정은 ‘완전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이들의 완벽해지려는 생각은 강박관념화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이들에게 ‘일을 잘 하셨습니다’라고 칭찬하면 ‘’천만에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겸허함과 발전 지향적인 의욕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질곡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현재의 상태에만 주목하며 많은 과정을 거쳐 점차 향상되어 간다는 생각이 결여되어 있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완벽이란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완벽해질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진실은 몇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이 자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완벽’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기준의 절대성에 의문을 갖고 타인의 가치관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그것에 의해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타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완벽함을 지향하는 이들의 자세는 훌륭하다. 그렇지만 완벽함이란 비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실패는 진정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패는 완벽함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를 활력의 원천으로 바꾸자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많은 분노를 낳게 한다. 이들은 이러한 분노를 분노로 인식하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이들은 우선 자신이 분노를 억눌러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짜증이 나는데도 미소를 짓거나 목소리는 화를 내고 있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야기할 때는 틀림없이 화를 억누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일상적으로 해소시키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해가 된다.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더라도 그것이 완벽함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분노를 솔직하게 느끼고 그것을 조금씩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단순히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위한 활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에도 가치가 있다
이들은 즐거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즐거움을 항상 뒤로 미룬다. 욕망은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욕구에 좀더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분노나 비판은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욕구 때문에 생긴다. 이들의 금욕적인 태도는 처리해야 될 일의 우선 순위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나온다. ‘당연히 해야 될 일’과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일’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우선 순위를 정해 결단을 내리려는 자세가 이들에게 요구된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을 지향하며 노력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상승 욕구는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사물을 근본적으로 파고들어가 논리적으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총명함도 지니고 있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러한 활력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무기로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다.
아침에 눈을 뜨고 바로 서울광장으로 가보고 싶었지만 회사 일이 밀려 있어 그러지 못하고 회사로 출근을 했다.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아서 TV로 영결식을 지켜봤다.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이명박의 헌화 순서가 진행되는 순간이었다.
걸어 나오는 이명박의 얼굴에 띈 미소. 이럴수가~~

아무리 그래도 그런 자리에서 얼굴에 미소가 보이다니..
그전에 옆에 있는 사람에게 농담으로 "이명박 웃으면서 나오는거 아냐~~" 그런 말을 했었는데 실제 그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더 가관인 건 이명박이 얼굴에 웃음을 띄며 헌화하러 나올때 뒤쪽에서 고함소리 같은 것이 들린 상황에서 였다. 그때 바뀐 이명박의 얼굴.. 그 굳어진 표정, 째려보는 듯한 차가운 눈초리..차라리 그 순서가 바뀌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과연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아니 한명의 인간으로서의 자질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인물...
아무리 인물이 안된다고 해도 그정도일지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면도 느껴지지 않는 그러한 모습에서 앞으로 정부의 모습이 그려지게 된다.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게 될지, 고난을 받을지, 억울함을 호소할지...

과연 이 나라에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page=&gpage=&idx=16259&search=&find=&kind=1

국정원, “효율적 방법 제시 및 보안업체 부담 경감이 목적”

하지만 보안USB 시장 등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 남아 있어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시행됐던 보안적합성 검증제도가 오는 6월 1일부로 폐지가 되고, 국가용 암호 제품 목록이 새롭게 등재된다.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이 지난 21일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도입기준 및 절차’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사무국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우선 국정원이 이번에 발표한 기본 원칙은 ▲2009년 6월 1일 이후, 국가·공공기관은 CC인증 획득 제품을 도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검증필 제품목록’은 2009년 6월 1일부로 폐지 ▲국가·공공기관, CC인증제품 목록 및 국가용 암호제품 목록에 등재된 제품 중에서 선정해 도입 ▲국가·공공기관 도입제품, 인증제품 목록 또는 국가용 암호제품 목록에 기재된 제품명칭·버전 등 완전 일치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그리고 이외에 국정원은 예외사항으로 ▲국가용 암호제품 지정제도 신설 ▲네트워크·컴퓨팅기반 제품의 ‘검증필 암호모듈’ 탑재 의무를 권고사항으로 완화 ▲저장자료 완전삭제 제품 등 보안기능 단순 제품 CC인증 요구없이 국정원장이 안전성 확인 ▲검증필 제품목록 등재된 제품 중, 올해 안에 CC평가계약 체결한 제품에 한해 올해까지 국가·공공기관 도입 허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가·공공기관 정보보호제품 도입기준이 마련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는 남겨져 있다.


‘검증필 암호모듈’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탑재를 의무화한다고 발표를 했음에도 이번 발표로 기준은 명확해졌지만 그에 따른 업계의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란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에 검증필 암호모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정원 발표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증필 암호모듈 판매에 제동이 걸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기존에 국정원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국정원의 발표에는 긍정적 측면이 적잖다. 기존에 두루뭉술했던 정책 혼선에서 벗어나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라며 “하지만 그와 함께 이번 발표에도 기존과 같은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향후 검증필 암호모듈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에 어떠한 고육지책을 마련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보안USB 시장에서는 기존 ‘검증필 암호모듈’ 탑재에 대한 업체 개개별 해석에서 국정원은 명확히 이를 탑재할 것을 명확화했다. 다만 지난 15일 CC인증을 획득한 닉스테크의 경우와 5월 중 CC인증 계약을 목표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보안USB 업체들의 현재 진행에도 제동이 걸렸다.


즉 “2009년 내 CC평가계약을 체결한 제품에 한해 계약일로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국가·공공기관 도입을 허용한다”는 국정원 측의 발표내용 때문인데, 이 역시 기존 보안USB에 대해 6월 1일부터 CC인증 획득을 못한 제품은 국가·공공기관에 납품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유예를 준 셈이다. 이는 얼핏 CC인증 획득을 올해까지만 하면 된다는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다. 다시 말해 굳이 CC평가계약을 굳이 5월 안에 받거나 급히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처럼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안에만 CC평가계약을 체결하면 된 것처럼 인식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가 않다”며 “CC평가계약 자체가 CC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달목록에서 남겨지게 되는 제품은 기존 보안적합성 목록에 있는 제품들이며, 이들 중 CC평가계약을 체결한 제품이 남겨지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즉 이와 관련해 블루젠 등과 같은 보안USB 신생업체는 CC인증을 득해야만 조달목록에 오를 수 있다는 것. 즉 CC평가계약을 체결했다하더라도 CC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2~3개월 여가 소요된다고 했을 때 기존 보안적합성 검증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만이 국가·공공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한편 이와 관련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와 관련해 “이번 발표는 국가기관에 들어가는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효율적 방법을 제시하고, 정보보호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혀 지금까지 지속적인 정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을 염두, 유예기간을 두었던 것에 이번이 마지막 유예로 내년부터는 이를 진행함에 있어 강한 의지로 펼칠 것임을 천명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