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서울시청 안마당

2009. 6. 24. 11:23 | Posted by 꿈꾸는코난


한국만평 6월 23일


아직 만들지도 않은 광화문 광장에 대한 사용 제한을 엄격하게 한단다. 게다가 서울 광장도 사용 제한을 강하게 한다고 한다. 자기들 입맛에 맞게 하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광장이란 모름지기 축제만을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생각을 토로하고 얘기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도리어 그 광장장에 대한 사용을 엄격하게 한다고 한다. 그게 광장인가? 서울시의 안뜰이지... 자기들 편한테는 빌려주고 다른 편은 사용못하게 하고..

폭력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말그대로 점쟁이를 데려놓고 그날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점을 본다는 건가? 정부를 향해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은 항상 폭력의 우려가 있고, 정부를 등에 업고 정부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을 향해 까스통을 들고 날뛰는 사람들은 개인 의견의 표현인가?

이미 광장을 사용할 수 있는 단체, 아니 광장을 사용할 수 없는 단체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MB 정부는 의견을 토로할 수 있는 모든 통로를 막아 놓고(광장 통제, 미디어법 등등) 불만이 리지 않으니 자기들이 잘하고 있고 옳다고 서로 희낙낙하는건 아닌지 모르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