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쇼터

2020. 8. 14. 12:0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쇼터 > |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 안기순 옮김 | 더퀘스트


한때 유럽에서 주 4일 근무를 하는 나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부러워한 적이 있다. 그리고 과연 주 4일 근무를 하고도 제대로 성과가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자료를 봤을 때 주 5일 근무 야근까지하는 우리보다도 더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을 보고 뭔가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일은 그냥 열심하 하는 것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 5일이란 시간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도 많았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주 4일 근무가 제대로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현재는 어떠할까? 아주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업종에서 주 4일 근무, 또는 일 6시간 근무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주 5일, 또는 일 8시간 근무때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핵심은 개개인의 업무 시간에 대한 집중도와 창의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없애서 개개인이 보다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시간만 줄인다면 당연히 성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단순 시간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차원에서 혁신을 통해 필요하지 않은 반복적인 작업을 없애고 보다 창의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변화를 같이 동반해야 한다.


과연 어떤 기업에서 단축 근무를 고려해야 할까? 일단 구성원 대다수가 극도의 피로에 빠져 있는 기업이다. 단축 근무를 통해 창업자와 리더에게 휴식을 제공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피로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규칙을 개발할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단축 근무를 하게 되면 직원의 채용과 유지가 한결 수월해 진다. 현재 구글이나 아마존 등등 혁신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높은 연봉으로 채용하고 있다. 대다수 기업들이 그만큼의 연봉과 복지를 챙겨주기 어려운 현실에서 단축 근무를 우수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삶과 일에 대한 균형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매우 높여준다.  그리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인원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단축 근무는 단순히 시행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먼저 사내에서 단축 근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직원들의 우려를 미리 떨칠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단축 근무에 대한 계획을 결정하되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여 결정해야 한다. 업무 방식에 맞춰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할지, 자유로운 금요일 제도를 도입할지, 하루 6시간 근무제를 도입할지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생산성과 긍정성적은 측면을 따져 가장 효과가 있는 방식을 택해야 한다. 그 이후 포괄적인 계획 과정을 개발하고,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비상 대책을 짜야 한다. 실험 기간과 시작 날짜를 정하고 분명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미리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기존 근무 시간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무 시간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제일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는 회의시간과 규모를 줄이고 더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하루 일정을 리디자인하여 직원이 집중력을 흩뜨리지 않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를 형성해야 한다. 그리고 업무를 리디자인하고 새 도구를 시험하는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단축 근무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주고 고객의 우려를 예측하고 고객을 동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하는 시간을 지금보다 줄일 때 우리 자신은 좀 더 건강한 삶을 살수 있다. 워라밸에 더욱 신경쓰게 되면 만성적인 스트레스도 줄고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할 가능성도 많이 줄어들게 된다. 주 4일 근무는 몇몇 기업에서만 가능한 이상적인 근무제도는 아니는 것 같다. 직원과 회사가 보다 나은 성과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과정에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회사는 기존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직원은 보다 많은 개인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단축 근무를 시행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미리 계획을 잘 세우고 업무 프로세스를 잘 디자인한다면 단축 근무에 관련한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보다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문]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2020. 8. 11. 13:2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뉴노멀 > |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뉴노멀(New Normal)]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나타난 세계 경제의 특징을 통칭하는 말로,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뉴노멀의 시대에는 전 세계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추세이며, 이러한 세계경제의 새로운 움직임으로 금융시장에서는 탐욕보다는 절제로, 고속 성장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주관심으로 떠올랐다. 또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그간 경제학이 가정해 온 합리적 인간, 경제의 효율성이 큰 도전을 받았으며, 위기의 원인이 인간의 탐욕, 정부의 지나친 시장 방임 등에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안으로 경제학에 심리학 등을 접목시킨 행동경제학이 새롭게 부상하였다.

- 두산백과 -


2020년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 그나마 대처를 잘 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경제적인 위축과 함께 일상생활이 바뀔 만큼 변화의 시대에 접어 들었다. 물론 대책없이 지내는 듯한 나라도 몇몇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언급하듯 코로나-19는 독감과 비슷하게 항상 우리와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의 많은 사회, 경제, 문화적인 부분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관련한 책이 서점 곳곳에 진열되어 있고 관련된 각종 세미나가 여기 저기서 온라인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인문학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게 되었다. 한달 넘는 재택 근무, 6개월이 넘는 마스크 착용, 최대한 대중 교통과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하는 것 등이다. 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거의 반학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한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술적인 변화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살아가기 위해서는 거기에 알맞는 기술적인 발전이 꼭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감내할 수 있는 인문학적 사고도 필요한 것 같다.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절제된 생활도 감내해야 하는 현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인문학이 새로운 영감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에게 보다 많은 행복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분명 아날로그 시대보다는 지금의 디지털 시대가 많은 면에서 편한 것을 사실이다. 하지만 종종 언급되는 레트로 감성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몇몇 사람의 독특한 취향으로 넘기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레트로 열풍에 동참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편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새로운 전자기기가 동반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때문에 더 불편한 상황에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예로 들어 온라인 예매가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원하는 표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리고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음식 주문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세계에 점점 몰입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스마트폰 출현 이후 점점 그러한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은 것 같다. 온라인 세계와 실세계 사이의 균형을 제대로 갖쳐 나가는 것이 보다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인공 지능에 대한 관점도 비슷한 것 같다. 인공 지능이 앞으로의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혹자는 절대 인간과 같은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혹자는 거의 인간과 동일한 또는 그 이상의 인공지능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물론 근시일 내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말하는 인공지능이 생각보다 가깝게 있고 알게 모르고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만큼의 지능을 갖게 될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많은 판단과 정보 제공이 인공지능에 의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다.



그 다음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인간의 노화를 막을 수 있을지,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수 있을지, 인간 유전자 교정이 가능할 지 등은 기술적인 부분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적인 또는 윤리적인 면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 분야이다. 상당히 복잡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로 답변하기는 힘들 것이다. 이 이외에도 가족 또는 한반도 정세등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변수는 존재한다. 이렵긴 하지만 다양한 돌발변수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준비를 해야하고 사회적인 합의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사회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상호간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다름이 틀림이 되지 않도록 다른 구성원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에게 익숙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다른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친숙한 것일 수 있다. 그러한 것을 무조건 거부하지 말고 이해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한 관점을 달리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자유와 평등에 대한 부분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한 순간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여러 번의 혁명이 일어났고 그때마다 조금씩 자유와 평등이 제공된 것을 알게 되었다(혁명은 여러 계층이 동시에 시작했지만 혁명이 마무리된 시점에서는 특정 계층까지만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한번 자유를 맛본 계층은 이전처럼 계속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하고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고 최종적으로 자유와 평등을 보장받는 것이다.


인권의 문제는 어떨까? 특히 요즘 성소수자에 대한 부분, 흑인에 대한 부분,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분 등 인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인권 문제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것도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소크라테스와 한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을 주겠다" 라고 말했다 한다. 얼핏 우리 일상과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인문학이 실제 인간의 내면의 모습을 통해 어떤 행동이 일어나는지 관찰할 수 있는 분야이다. 현대는 공학 또는 인문 각각 독립적으로 생존하기 힘든 세상인 것 같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자, 기술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인문학자가 세상을 바꾸어 나가고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향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면에서 이 책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자기계발] 미라클모닝 기적의 공식

2020. 8. 11. 12:0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미라클모닝 기적의 공식 > | 할 엘로드 지음 | 김잔디 옮김 | 한빛비즈


이 책은 할 엘로드가 지은 미라클 모닝 시리즈 중 미라클 이퀘이션의 개정판이다. 살아가면서 목표를 세우고 마음가짐을 제대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며, 그 과정에 대한 프로세스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목표를 잡을 때 일반적으로 현재에서 10% 또는 20% 정도의 개선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막연히 너무 높은 개선 목표를 세울 경우 미리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인 개선으로 생각한 10% 또는 20%의 개선도 현실에서는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50% 또는 100%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어떨까? 어떻게 생각하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기존보다 조금 개선하는 것보다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을 때도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조금 개선하는 것은 현재에서 조금 변경을 하고자 하지만 대폭 개선하는 것은 현재 생각하고 있는 패러다임을 바꾸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목표를 단순히 마음속으로 명확하게 그리기만 하면 알아서 이뤄지지는 않는다. 실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며, 이 단순하면서도 평범한 행위를 통해 특별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일에는 뚜렷이 구분되는 두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는 가장 중요한 일, 다른 하나는 그 밖의 모든 일이다.

중요한 일은 극단적으로 몰아붙이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든지 괜찮다고 생각해야 한다.

일로 성공하려면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

- 게리 켈러 -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꼭 세상을 바꿀만큼 원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크든 작든, 쉽든 어렵든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핵심은 자신에게 의미있는 목표여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의미가 당신을 움직이는 동기로 작용한다.

- p.28 -


어떤 영역에서의 성공에 대해 등급을 1부터 10까지 매긴다면 모든 사람이 10등급의 성공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꼭 10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다. 매일 매일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 되도자 노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자각하고 삶의 영역에서 10등급의 성공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 과정에서 성장하고 개선되는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 즉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고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목표를 세우는 목적은 그것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아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어떤 목표라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 p.48 -


결과만 중시한다면 그 결과를 달성하지 못한 자신은 실패한 것으로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 모든 힘을 쏟아 노력했다면 현재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실한 신념이 남다른 노력과 결합하면 끊임없이 특별한 결과를 창출할 것이다. 가시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무척 중요하지만, 너무 뜻밖이라서 기적처럼 느껴지는 결과 말이다.

- p.56 -


이 책의 핵심 구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확실한 신념이 필요하고 그 신념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졌을 때 자신이 기대한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것이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 공식이라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인간에게는 위대한 길을 가려는 길목에서 끊임없이 우리를 방해하는, 머리속에 확고하게 굳어진 성향이 존재한다. 이런 성향때문에 우리는 쉬운 길만 선택하려 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일이 힘들어지면 곧바로 포기한다.

- p.70 -


매년 새해가 되면 원대한 결심을 하지만 며칠만에 포기하고 만다. 자신의 의지가 약한 것도 있겠지만 평상시 성향도 많이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편함을 추구하고 다른 핑게거리를 찾으면서 포기하는 것 말이다.


5분의 법칙이 아주 효과적인 이유는 감정적인 고통의 정체를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원인은 경험이나 환경, 사건 자체가 아니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도,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것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많은 시간을 자책하고 절망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엘로드는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5분간 마음껏 속상해하고 화풀이하고 한탄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5분이 지나면 상황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보다 나은 자신을 맞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패는 근본적으로 배움의 일부이다. 우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이런 시각으로 목표에 접근하면 의도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궁극적인 목적에는 결코 실패할 수 없다.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을 유지했음에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도, 신념이나 자제력, 직업윤리, 회복력 등 기적 전문가의 자질과 특성은 길렀으니 앞으로 더 나은 목표를 끊임없이 달성할 수 있다.

- p.140 -


목표가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신념과 노력이 중요하며, 그 신념과 노력이 뒷바침되었다면 목표를 이루지 못했더라도 각자가 원하는 목적은 이룰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궁극적인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가장 효과적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할 수 있는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해지면, 그 목표가 당신의 사명이 된다. 우리는 목표를 수립하면서 온갖 멋진 일을 상상한다.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목표를 골라서 그것이 이뤄질 때를 상상하며 즐길 수 있다. 사명은 다른 차원의 노력을 의미한다. 사명의 무게는 목표와는 전혀 다르며 그 대상도 규모도 훨씬 큰 경우가 많다.

- p.171 -


목표는 달성하길 원하는 여러가지 대상을 의미하고, 사명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달성하려고 전력을 다하는 한 가지 대상을 의미한다. 사명을 결정하려면 다른 모든 목표를 모두 검토한 후 '살면서 모든 것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특성을 개발하게 해줄 가장 중요한 목표 한가지는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1) 월 단위 사명을 수립하라 - 다른 사람이 12개월 동안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30일마다 실행하라

2) 적절한 환경을 구축하라

3) 책임을 지울 수단을 마련하라

4) 기적 멘토를 찾아라 - 어디에서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다

5) 자신의 사명을 주변에 알려라

6) 다른 목표를 잊지는 마라


이러한 목표의 진짜 목적과 사명을 정하고 일생일대의 목표를 단순한 가능성에서 있음직한 일로 그리고 반드시 이뤄질 현실로 바꾸려면 두가지 결심이 꼭 필요하다. 첫번째는 확고한 신념이고 두번째는 남다른 노력이다.


확고한 신념이야말로 모든 기적 전문가들이 평생 지켜 나갔던 첫번째 결심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결심을 반복하면 근본적인 마음가짐이 되고, 모든 도전과 기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뀐다. 어떤 분야든 일인자의 마음가짐을 뜻하는 확고한 신념은 남다른 자기 확신이나 탁월한 자신감, 절대적인 신념 등 다양한 용어로도 묘사된다.


남다른 노력에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이상적인 결과와 가까워질 수 있는 행위와 안전지대에서 자신을 끌어낼 확율이 가장 높은 행위,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하게 기울이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세스를 미리 결정하고, 결과에 대해 감정적으로 집착하지 말며, 프로세스 일정을 정하고, 책임이라는 보호 장치를 만들고, 결과를 평가하고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목표와 사명은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겠지만, 게속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면 기적 전문가로서의 정체성이 변해선 안된다. 계속해서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내면의 갈등과 싸우고 스스로 얼마나 강인한 사람인지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의 목표가 얼마나 깊은 의미를 지니는지 느껴야 한다.

- p.263 -


확신의 말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도록 도와 준다. <미라클 모닝>에서 Life S.A.V.E.R라는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시대를 초월하여 어디나 적용할 수 있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자기계발 수행법이다. 침묵(Silence), 확신의 말(Affirmation), 직관의 시각화(Visualization), 아침 운동(Exercise), 독서(Reading), 기록하기(Scribing)이다. 특히 자기 계발과 변화를 위해서는 확신의 말이 특히 중요하다.


현재 자신에게 익숙한 삶과 마음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확고한 신념과 남다른 노력이라는 두가지 결심에 따라 살면 자신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배우고 성장하고,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는 삶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