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염병의 비밀을 파헤친 전염병학자들의 이야기이다.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를 추적하고 이를 통해 전염병의 발생 원인 및 전염 경로를 찾고, 궁극적으로 대처방안까지 찾아가는 과정을 추리 소설처럼 구성한 책이다.
1665년 런던의 페스트, 1854년 소호의 콜레라, 1900년 쿠바의 황열병, 1906년 뉴욕의 장티푸스, 1918년 스페인 독감, 1976년 자이르의 에볼라, 1980년 미국의 에이즈 등 유명했던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설명되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긴 하지만 다양한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전염병에 대처하는 학자들의 모습과 열정에 대해 잘 볼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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