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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의 국제분야 칼럼니스트이자 『세계는 평평하다』,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등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머스 L. 프리드먼의 신간,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 이 책은 출간 일주일 만에 뉴욕타임즈 집계 비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저자는 지구촌의 최대 위협 요소인 기후 변화 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 나가는 데 미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 또한 미행정부의 잘못된 대처로 잃어버린 지구촌 국가의 존경과 신뢰를 되찾는 과정에서 녹색기술은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프리드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주목하며 지구의 이상기온현상, 세계화의 확산, 글로벌 중산층 인구의 증가를 뜨겁고, 평평하고 그리고 붐비는 현재의 지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만약 미국이 지금부터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부족사태에 대한 본질적이고 실행가능한 해결책을 이끌어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몇 년 지나지 않아 이 모든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은 헛된 것으로 판명될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코드 그린'이라 일컫는 클린 에너지, 에너지 효율성, 자연 보호를 위한 전략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너무나도 미국적인 시각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글로벌화, 인구 증가 모두 미국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할려는 의지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어찌보면 미국이 그만큼 큰 나라이고 영향력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이 움직이지 않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는 그런 시각은 별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있다.
그리고 작금의 지구 온난화, 글로벌화, 인구 증가가 개발도상국들이 현재의 선진국들의 전철을 따라 가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로 단정을 짓고 그렇게 하지 않도록 주장을 하고 있다. 물론 지금의 환경 문제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만큼 선진국들이 개발이라는 명제아래 지구 환경을 많이 망가뜨린 것은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금 막 개발을 하려는 국가들에게 점잖케 '해보니까 지구 환경에 많이 문제가 되더라. 우리 선진국들이 청정에너지 선도 기술을 확보하고 지구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때 까지 좀 참아라'고 하는 설득은 별로 설득력이 없어 보이긴 하다. 실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를 가장 보이콧하고 있는 국가들 중의 하나가 미국이 아니던가.
어찌됐던 지구환경의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기 하다. 많은 부분이 화석 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이며, 이를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과 지능적인 에너지 소비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10장의 에너지 인터넷 부분은 재미있게 읽어볼 만하다. 현재 전력배전망과 IT를 결합한 스마트그리드의 미래 상황을 잘 그려주고 있으며, 어렴풋이 느끼는 스마트그리드가 적용된 미래 사회를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감수의 글 | 에너지기후시대가 오고 있다 _ 왕윤종 (SK 경영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
제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01 새가 날 수 없는 곳
코드 레드에서 코드 그린으로 | 9월 11일 vs 7월 4일 | 어리석음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병 | 과거를 먹고 사는 잉여사회 | 새들을 다시 날게 하라
02 에너지기후시대(E.C.E.)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다
붐비는 세계 | 평평한 세계 | 뜨거운 세계 | 에너지기후시대
제2부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03 ‘미국인’들이 너무 많다
아메리쿰과 어플루엔자 | 자본주의보다 더 화려한 공산주의 | 사막에도 맨해튼이 있다 | 소비의 화산 | 요람에서 요람으로 | 평평함과 붐빔이 만나면
04 독재자로 가득 채워주세요
석유와 이슬람 | 석유와 자유 | 석유와 지정학 | 포스트 이라크
05 지구이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 | 우리가 모르는 더 무서운 이야기 | 기도합시다 | 1월에 피는 수선화 | 우리는 더 이상 캔자스에 있는 게 아니다
06 노아의 시대
에코시스템 | 멸종되어야 할 단어 ‘멸종’ | 더 이상 나중은 없다
07 에너지 빈곤
에너지 빈곤과 뜨거운 세계 | 에너지 빈곤과 평평한 세계 | 에너지 빈곤과 붐비는 세계
08 녹색은 새로운 빨강, 하양, 파랑이다
에너지기후시대와 미국의 책무 | Plan A: 코드 그린 | 청정에너지 | 에너지효율과 자원 생산성 | 환경보호라는 윤리
제3부 Code Green 실천전략
09 지구를 구하는 205가지 손쉬운 방법
스톱, 그린 파티! | 에너지 기후 혁명
10 에너지인터넷
에너지 모노폴리 게임 | E.C.E. 20년 어느 날 | 에너지인터넷 | 스마트그리드
11 돌이 다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 게 아니다
규제와 혁신 | 가격과 혁신 | 기술과 혁신 | 나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가격 | 어떤 종류의 가격 신호? | 잘 들어라
12 지루하지 않다면 그린혁명이 아니다
세 마리 토끼를 잡아라 | 포터 가설 | 에너지효율을 높여라 | 멍청아, 문제는 디자인이야 | ‘그린’이란 말을 사라지게 하라
13 백만 명의 노아, 백만 척의 방주
나무야, 나무야, 보루네오 나무야! | 노아의 방주 | 생명의 숲, 죽음의 숲 | 땅을 일구고 돌보는 법을 잃다
14 알카에다보다 아웃그리닝하기
그린 호크 이야기 | 탄소우위가 경쟁력이다 | 나무뿐만 아니라 주주들도 끌어안아라
제4부 중국
15 중국은 레드 차이나에서 그린 차이나로 변할 수 있을까?
흑묘백묘 | 하늘은 높고, 황제는 멀다 | 평평해지는 중국 | 성장과 환경의 기로에 서서 | 그린 아메리카 vs 그린 차이나
제5부 미국
16 단 하루만 중국이 된다면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단 한 가지 | 보조금을 먹고 사는 화석연료 | 미아가 된 에너지정책 | 엑소더스 | 바람만이 아는 대답
17 민주주의적인 중국이 될 것인가, 바나나공화국이 될 것인가
그린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다 | 힘의 균형 |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
감사의 글
제1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01 새가 날 수 없는 곳
코드 레드에서 코드 그린으로 | 9월 11일 vs 7월 4일 | 어리석음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병 | 과거를 먹고 사는 잉여사회 | 새들을 다시 날게 하라
02 에너지기후시대(E.C.E.)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다
붐비는 세계 | 평평한 세계 | 뜨거운 세계 | 에너지기후시대
제2부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03 ‘미국인’들이 너무 많다
아메리쿰과 어플루엔자 | 자본주의보다 더 화려한 공산주의 | 사막에도 맨해튼이 있다 | 소비의 화산 | 요람에서 요람으로 | 평평함과 붐빔이 만나면
04 독재자로 가득 채워주세요
석유와 이슬람 | 석유와 자유 | 석유와 지정학 | 포스트 이라크
05 지구이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정말 무서운 이야기 | 우리가 모르는 더 무서운 이야기 | 기도합시다 | 1월에 피는 수선화 | 우리는 더 이상 캔자스에 있는 게 아니다
06 노아의 시대
에코시스템 | 멸종되어야 할 단어 ‘멸종’ | 더 이상 나중은 없다
07 에너지 빈곤
에너지 빈곤과 뜨거운 세계 | 에너지 빈곤과 평평한 세계 | 에너지 빈곤과 붐비는 세계
08 녹색은 새로운 빨강, 하양, 파랑이다
에너지기후시대와 미국의 책무 | Plan A: 코드 그린 | 청정에너지 | 에너지효율과 자원 생산성 | 환경보호라는 윤리
제3부 Code Green 실천전략
09 지구를 구하는 205가지 손쉬운 방법
스톱, 그린 파티! | 에너지 기후 혁명
10 에너지인터넷
에너지 모노폴리 게임 | E.C.E. 20년 어느 날 | 에너지인터넷 | 스마트그리드
11 돌이 다 떨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 게 아니다
규제와 혁신 | 가격과 혁신 | 기술과 혁신 | 나쁜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가격 | 어떤 종류의 가격 신호? | 잘 들어라
12 지루하지 않다면 그린혁명이 아니다
세 마리 토끼를 잡아라 | 포터 가설 | 에너지효율을 높여라 | 멍청아, 문제는 디자인이야 | ‘그린’이란 말을 사라지게 하라
13 백만 명의 노아, 백만 척의 방주
나무야, 나무야, 보루네오 나무야! | 노아의 방주 | 생명의 숲, 죽음의 숲 | 땅을 일구고 돌보는 법을 잃다
14 알카에다보다 아웃그리닝하기
그린 호크 이야기 | 탄소우위가 경쟁력이다 | 나무뿐만 아니라 주주들도 끌어안아라
제4부 중국
15 중국은 레드 차이나에서 그린 차이나로 변할 수 있을까?
흑묘백묘 | 하늘은 높고, 황제는 멀다 | 평평해지는 중국 | 성장과 환경의 기로에 서서 | 그린 아메리카 vs 그린 차이나
제5부 미국
16 단 하루만 중국이 된다면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단 한 가지 | 보조금을 먹고 사는 화석연료 | 미아가 된 에너지정책 | 엑소더스 | 바람만이 아는 대답
17 민주주의적인 중국이 될 것인가, 바나나공화국이 될 것인가
그린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다 | 힘의 균형 |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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