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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832년, 스무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수학자 갈루아가 남긴 아이디어에서부터 비롯하여, 약 200여년의 시간동안 50여 명이 넘는 수학자들이 노력하여 '몬스터 대칭군'을 발견해 내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3차원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196,884차원에 구성되는 원자 대칭군 '몬스터'를 찾아나선 이 여정은 수학사 사상 최대의 작전이라 부를만 하다.
현대 수학을 이끌어 온 3대 분야 중 하나인 군이론은 난해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수학 연구자들도 군이론을 전문으로 하지 않은 이상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 군이론 중에서도 우리의 경험적이고 물리적인 한계를 훌쩍 뛰어넘는 196,884 차원에서 구성되는 몬스터 대칭군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우주 저 너머의 미지의 것으로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이 '몬스터 대칭군'이야 말로 우리에게 신비와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우주의 구조를 밝힐 열쇠로 여겨진다.
이 책은 바로 이 우주 구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인 ‘몬스터’를 달빛에 비쳐 반짝이는 가장 우아하면서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닌 모습으로 그려보임으로써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무한하면서도 근본적인 우주에 대한 심오한 비젼을 선사해 주고자 하였다.
뛰어난 수학 이론에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성과 더불어 필연성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이 있다.
- G.H. 하디 < 어느 수학자의 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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