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불렛저널(ebook)

2018. 12. 28. 18:21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불렛저널 ebook > | 라이더 캐롤 지음 | 최성옥 옮김 | 한빛비즈


생각은 목표, 희망, 꿈, 궁극적으로 행동의 원천이 된다. 어떤 노력을 하든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머릿속에서 생각을 꺼내 종이 위에 정리하는 것이다. 그때가 출발선은 통과하는 순간이다. 물론 곧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우리 자신이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 - 본문중 - )


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은 것같다. 연말이 되면 많이 판매되는 물건의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류 아닐까 싶다. 새해가 다가오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계획하면서 목표했던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출발을 하고자 한다. 나 자신도 아주 다양한 종류는 아니지만 몇몇 다이어리류를 사용해 보았다. 일정관리를 위한 전용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기도 하고, 일반 노트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마도 당장 할일 위주로 메모 정도의 의미만 가지도록 작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할일이 끝나면 더 이상 그 내용은 필요없게 되고 또한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그 일을 기록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 책은 기존 일정관리 방식과는 다르게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일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물론 기본적으로 불렛저널을 쓰는 법과 블렛저널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목적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 개념을 이해하며 자신안의 방식으로 고유한 일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든다.


불렛저널방식이 추구하는 사명은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두가지 자원을 더욱 의미있게 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자원이란 바로 시간과 에너지다. ( - 본문중 - )


사실 일정관리를 하는 가장 큰 목적도 이것과 동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필기구와 노트에 글을 쓰는 것은 효율면에서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쉽게 작성하는 만큼 쉽게 잊어버리게 되고 그 가치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디지털 기기로 인한 주의력 분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다. 블렛저널은 일을 처리하고 생각하고 집중하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글을 다듬을 때, 자동으로 소음에서 신호를 걸러내기 시작한다. 진정한 요휼성은 속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이것이 불렛저널의 핵심이다. ( - 본문중 -)


우리는 많은 것들을 빠르게 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 빠름 속에서 중요한 것을 많이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진정 무엇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천천히 살펴보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에게 오래 각인시키고 오래 기억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것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손글씨이고, 불렛저널이 손글씨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내가 판단하기에 이 부분이 기존 일정관리 도구 또는 전용 다이어리가 알려주지 않는 중요한 항목인 것 같다. 분명 도구나 전용 다이어리의 개념과 구성은 알고 있는데 그걸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 나가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고 그걸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다. 이 측면이 불렛저널이 우리에게 유용한 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불렛저널 작성은 데일리 로그, 먼슬리 로그, 퓨처 로그, 그리고 이 모두를 통제할 컬렉션인 색인이다. 이것들은 노트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는 이 각각이 서로 독립적이지 않고 상호 연관되어 관리된다는 것이다. 즉 데일리 로그 중 일부가 먼슬리 로그, 또는 퓨처 로그로 이동되고 그 히스토리가 어떠한 표현으로 남아있도록 유지된다는 것이다.


불렛저널방식은 다양한 기법과 철학으로 생산성의 인프라를 형성하는 생태계와 같다. 생태계를 이루는 하나하나는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을 번영하도록 돕는다. 생태계에 새로운 종을 도입하기 전에 기존의 토착종을 잘 이해했으면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불렛저널 실행을 조정할 기회를 개선시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 - 본문중 - )


블렛저널은 필요로 하는 어떤 형태든 될 수 있다. 어떤 형태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맞춤형 컬렉션으로 확장할 수 있다. 다만 맞춤형으로 확장할 경우 맞춤형 컬렉션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하며, 맞춤형 컬렉션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동기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제대로된 컬렉션과 그렇지 않은 컬렉션을 모두 공부를 해야 다음번에 무엇을 사용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준비, 시스템, 실행, 기법, 끝맺기로 나뉘어져 있다. 시스템에서는 불렛저널의 기본적인 개념과 작성해야 하는 방법,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준다. 실행에서는 다양한 전통에서 비롯된 삶을 인도하는 여러 철학을 살펴보고, 불렛저널을 통해 그 철학들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는지 알려준다. 기법에서는 프로젝트 하나를 선정해서 불렛저널을 통해 어떻게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문제를 해체하고 맞춤형 구성이나 양식을 디자인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설명한다.


다양한 개념과 사례를 들어 불렛저널을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단순한 것에서 출발한다. 다만 그 단순함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제대로 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궁극적으로 불렛저널이 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


"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



[커피] PERFECT ESPRESSO

2018. 12. 15. 20:50 | Posted by 꿈꾸는코난

< PERFECT ESPRESSO > | 문준웅 지음 | 아이비라인


커피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뛰어난 향기와 맛의 에스프레소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커피 기술의 요소와 원리를 알려 준다. 바리스타, 카페 및 커피하우스 경영자를 비롯해 커피를 공부하거나 직업으로 삼고 있는 모든 커피인들의 필독서이다.



[커피] coffee

2018. 12. 15. 20:34 | Posted by 꿈꾸는코난

< coffee > | 여동완,현금호 지음 | 가각본


우리가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 열대 식물인 커피나무가 맺은 열매로 만든다. 커피열매는 체리와 비슷한 모양과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커피체리라고 하는데, 커피체리 안에는 과육으로 둘러싸인 콩(씨)이 두알씩 들어차 있다. 커피빈(원두)이란 바로 이 커피체리 안에 차 있는 콩을 적절한 방식으로 과육을 제거하여 콩을 분리해낸 후, 세척하고 건조시켜서 선별해낸 생두(그린빈)를 볶은 것이다. 그리고 원두를 갈아서 뜨거운 물로 우려서 걸러 내거나 끓여 내면 우리가 마시는 한잔의 커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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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괴짜 생물 이야기

2018. 12. 13. 12:52 | Posted by 꿈꾸는코난

< 괴짜 생물 이야기 > | 권오길 지음 | 을유문화사


인간에서부터 작은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온갖 생물들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와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인간, 동물, 곤충, 식물은 물론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육지, 하늘을 막론하고 이 땅에서 흩어져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살아왔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뭇 생명들이 소개된다. 


인간은 태어날 땐 누구나 평발이지만 나중에 발바닥이 오목하게 들어간다는 사실과 과학 수사에 사용되는 빈대의 능력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과 함께 다양한 생물등의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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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불렛저널

2018. 12. 12. 14:16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불렛저널 > | 라이더 캐롤 지음 | 최성옥 옮김 | 한빛비즈


생각은 목표, 희망, 꿈, 궁극적으로 행동의 원천이 된다. 어떤 노력을 하든 시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머릿속에서 생각을 꺼내 종이 위에 정리하는 것이다. 그때가 출발선은 통과하는 순간이다. 물론 곧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우리 자신이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 - p.174 - )


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은 것같다. 연말이 되면 많이 판매되는 물건의 중의 하나가 다이어리류 아닐까 싶다. 새해가 다가오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해를 계획하면서 목표했던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출발을 하고자 한다. 나 자신도 아주 다양한 종류는 아니지만 몇몇 다이어리류를 사용해 보았다. 일정관리를 위한 전용 다이어리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기도 하고, 일반 노트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더이상 사용을 하지 않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아마도 당장 할일 위주로 메모 정도의 의미만 가지도록 작성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할일이 끝나면 더 이상 그 내용은 필요없게 되고 또한 그 일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그 일을 기록할 필요가 없으니까...


이 책은 기존 일정관리 방식과는 다르게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일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물론 기본적으로 불렛저널을 쓰는 법과 블렛저널을 통해 이룰 수 있는 목적을 자세히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 개념을 이해하며 자신안의 방식으로 고유한 일정관리를 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든다.


불렛저널방식이 추구하는 사명은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두가지 자원을 더욱 의미있게 쓰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자원이란 바로 시간과 에너지다. ( - p.31 - )


사실 일정관리를 하는 가장 큰 목적도 이것과 동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필기구와 노트에 글을 쓰는 것은 효율면에서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쉽게 작성하는 만큼 쉽게 잊어버리게 되고 그 가치도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또한 디지털 기기로 인한 주의력 분산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 같다. 블렛저널은 일을 처리하고 생각하고 집중하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글을 다듬을 때, 자동으로 소음에서 신호를 걸러내기 시작한다. 진정한 요휼성은 속도가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쓰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이것이 불렛저널의 핵심이다. ( - p.79 -)


우리는 많은 것들을 빠르게 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 빠름 속에서 중요한 것을 많이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진정 무엇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천천히 살펴보고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또한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에게 오래 각인시키고 오래 기억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것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손글씨이고, 불렛저널이 손글씨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내가 판단하기에 이 부분이 기존 일정관리 도구 또는 전용 다이어리가 알려주지 않는 중요한 항목인 것 같다. 분명 도구나 전용 다이어리의 개념과 구성은 알고 있는데 그걸 제대로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 나가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고 그걸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다. 이 측면이 불렛저널이 우리에게 유용한 한 측면이라고 생각한다.


 ( - p.161/162 )


불렛저널 작성은 데일리 로그, 먼슬리 로그, 퓨처 로그, 그리고 이 모두를 통제할 컬렉션인 색인이다. 이것들은 노트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는 이 각각이 서로 독립적이지 않고 상호 연관되어 관리된다는 것이다. 즉 데일리 로그 중 일부가 먼슬리 로그, 또는 퓨처 로그로 이동되고 그 히스토리가 어떠한 표현으로 남아있도록 유지된다는 것이다.


불렛저널방식은 다양한 기법과 철학으로 생산성의 인프라를 형성하는 생태계와 같다. 생태계를 이루는 하나하나는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을 번영하도록 돕는다. 생태계에 새로운 종을 도입하기 전에 기존의 토착종을 잘 이해했으면 한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불렛저널 실행을 조정할 기회를 개선시켜,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 - p.315 - )


블렛저널은 필요로 하는 어떤 형태든 될 수 있다. 어떤 형태가 필요한지 파악해서 맞춤형 컬렉션으로 확장할 수 있다. 다만 맞춤형으로 확장할 경우 맞춤형 컬렉션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하며, 맞춤형 컬렉션으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동기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제대로된 컬렉션과 그렇지 않은 컬렉션을 모두 공부를 해야 다음번에 무엇을 사용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크게 준비, 시스템, 실행, 기법, 끝맺기로 나뉘어져 있다. 시스템에서는 불렛저널의 기본적인 개념과 작성해야 하는 방법,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준다. 실행에서는 다양한 전통에서 비롯된 삶을 인도하는 여러 철학을 살펴보고, 불렛저널을 통해 그 철학들을 어떻게 실행에 옮기는지 알려준다. 기법에서는 프로젝트 하나를 선정해서 불렛저널을 통해 어떻게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문제를 해체하고 맞춤형 구성이나 양식을 디자인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계획을 세울 수 있는지 설명한다.


다양한 개념과 사례를 들어 불렛저널을 설명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단순한 것에서 출발한다. 다만 그 단순함이 현재에 머물지 않고 제대로 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궁극적으로 불렛저널이 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


"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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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브루잉

2018. 12. 7. 17:29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커피브루잉 > | 도형수 지음 | 아이비라인


‘커피 브루잉’은 커피가루에 물을 부은 후 필터로 걸러 커피를 완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최근 카페 메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와 ‘브루잉 커피’는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한 것이다. 브루잉 커피는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원두가 지닌 본연의 개성이 도드라지며, 전반적으로 농도가 연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빠르다'는 뜻을 가진 에스프레소 커피는 커피가루를 93도 전후의 뜨거운 물로 9bar 정도의 압력을 가해 30초 이내에 30ml 가량을 뽑아낸 것이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추출 조건이 브루잉과 완전히 다르며, 커피의 오일 성분도 뽑아내기 때문에 그 위에는 '크레마'라는 적갈색의 고운 거품이 생기고 덕분에 커피를 마셨을 때 보다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취향의 기준으로는 농도가 연한지와 진한지, 목넘김이 부드러운지와 묵직한지, 신향과 단향과 쓴향 중 어떤 아로마가 가장 풍부한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생두의 등급은 스페셜티(Specialty), CoE(Cup of Excellence), 마이크로랏(Micro Lot), 프리미엄, 하이커머셜, 커머셜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선택하는 원두는 스페셜티 또는 CoE 종류이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풍부한 풍미와 아로마를 느낄 수 있어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주말마다 꼭 들러서 커피를 마시는 카페, 시그니처 로스터스



오픈했을 때부터 3년 넘게 거의 주말마다 가는 곳인데 여태 마신 그 어느 커피보다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물론 집에서 드립해서 마시는 콩도 여기서 매번 사고 있다. 여기 커피를 마신 이후로 입이 고급이 되었는지 다른 카페 커피를 마시게 되면 종종 실망하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된다.

[트랜드] 트랜드 MZ 2019

2018. 12. 5. 20:39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트랜드 MZ 2019 >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 한빛비즈



책의 시작은 위와 같은 신조어의 뜻을 묻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실 몇몇 단어를 들어보긴 했지만 그 뜻을 정확히 아는건 2~3개 정도이다. 책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MZ(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럼 이 신조어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아는 것에서 부터 모든 것이 출발되지 않을까 생각든다.



이 하나의 표에 최근 몇년간의 MZ 트랜드가 모두 담겨있다. 주된 역사적인 사건과 더불어 가치관, 소비, 콘텐츠, 관계, 사회인식에 대한 전반적인 키워드와 간략한 요약이 되어 있다. 키워드는 생소하더라도 요약을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다.


- 마이싸이더 -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다

성공에 대한 강박을 털어내고 무해한 자극을 추구한 것이 무민세대였다면, 진정한 성공과 행복한 삶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밀레이엄 세대를 '마이싸이더'라 칭한다. 안정적인 것보다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 결과보다는 노력을 택한다. ( - p.56 -)


자유분방한 개성과 소소한 성공들, 그리고 꼭 성공하지 않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은 마음가짐,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이웨이로 자신의 길을 찾아 가는 모습, 이러한 것들이 MZ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더라도 각자가 행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행복하면 충분하다고 여긴다. 따라서 브랜드 마케팅에서는 밀레이얼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 실감세대 -

오감을 만족시키는 현실 같은 감각에 끌리다

밀레니얼 세대는 실감을 할 수 있는 무엇인가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클릭 한번이면 무수한 자극을 쏟아내는 시대에서, 나의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야 하는 새로운 자극을 골라 찾는 셈이다. 이렇듯 실감 나는 경험을 소비함으로써 역으로 내가 지금 이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실감하는 밀레이얼 세대를 '실감세대'라 칭한다. ( - p.84 - )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상황과 익숙하지 않은 낯섦, 일상에 오감을 더하는 아주 작은 차이에 대한 신선한 경험, 온라인을 통한 간접 경험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의 직접 도전전, 이러한 것들이 MZ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몸과 마음으로 실감할수 있는 가치를 찾아 나가고, 자극이 넘쳐나는 현실속에서 공감각적인 자극을 원하고, 귀찮은 것은 싫어하지만 궁금한 것은 더 싫어하는, 뭔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기를 원한다고 볼 수 있다. 공감마케팅을 통해 누군가에게는 낯설지만 누군가에게는 정겨운 뭔가를 제공할 수 있다면 MZ 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본다.


- 팔로인 -

검색보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따르다

밀레이얼 세대는 검색된 정보를 무조건 받아들이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주는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유명인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지닌 일반인,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문성있고 진정성있는 정보를 주는 사람을 믿고 팔로우한다. 이렇게 신뢰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밀레이얼  세대의 행동을 '팔로인'이라고 한다. ( - p.112 - )


단순한 포털 검색보다는 경험이 많은 사람과 축적된 정보의 활용, 모두의 취향이 아닌 나만의 취향 존중, 먼세상과 딴나라 얘기가 아니라 주변에 있을 법한 친근함, 이러한 것들이 MZ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기존 틀에 박힌 듯한 정보를 불신하고, 실제 자신들과 비슷한 일반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컨텐츠를 더 선호하고, 모두의 취향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취향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수용해서 인플루언스 마켓 플랫폼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또한 점점 세분화된 마이크로 인플루언스의 영향력도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가취관 -

가볍게 취향을 중심으로 모이다

가벼운 것도 좋지만 내 취향에 맞아야 한다. 취향이 맞아야 말이 통하고, 취향으로 모이되 가볍게! 밀레이얼 세대의 관계 설정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가취관'이다. ( - p.134 - )


여가 생활에 대한 비연속성(취미도 하루짜리로), 취향으로 뭉치지만 다양한 이슈에 대한 반응, 코드에 맞는 사람과 즐기는 가벼운 유희, 이러한 것들이 MZ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지속적인 관계는 싫어하지만 혼자서는 심심함을 느끼고, 힘든 현실의 무게를 가벼운 웃음으로 날려버리고, 과거 세대의 사회경제 공동체에 대한 연대감을 거부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수용해서 일회성 취미 클래스가 성행하고 있으며, 가벼운 모임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점점 선보이고 있다.


- 소피커 -

나의 소신을 거리낌없이 말하다

과거의 소신이 보편적 정의와 관련된 단어였다면 밀레이얼 세대에게 소신이란 나의 정의를 뜻한다. 아무리 작은 사안이라도 내가 생각하는 가치를 스스럼없이 타인에게 전하는 밀레니얼 세대, 그들을 '소피커'라고 정의한다. ( - p.160 - )


자연스럽게 숨을 쉬듯 자신의 소신에 대한 거리낌없는 표출, 다양한 소재에 대해 한번쯤 걸고 넘어지는 소신 태클, 성능과 가격이 아닌 소신에 따른 소비, 이러한 것들이 MZ 세대의 특징인 것 같다.


기존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화이트불편러가 진화되어 기존의 관습과 전통에 대한 부분을 바꾸고자 하는 레인보우불편러로 재탄생하고, 자신의 믿는 바에 따라 마음껏 소신을 말하고, 이성이 넘치는 시대에 감성과 감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의명분이 변화된 소의명분 마케팅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하며, 일상적인 사고 범주를 넘어서는 것들을 소신으로 규정하고 존중하는 경향을 반영한 굿즈마케팅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기존 세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희와 놀이에 열려 있는 밀레니얼 세대는 기존 마케팅 방법으로는 종잡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요즘 광고를 보면 기존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 그게 밀레이얼 세대를 겨냥한 광고가 아닐까 종종 느끼곤 한다. 자기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는 마케팅(캐논x스캡스x시현하다), 브랜드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마케팅(CGV 용산, 방탈출카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마케팅(신세계 삐에로쑈핑)등을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최신 트랜드에 주도면밀하게 반응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음식은 단지 생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취미이자 덕질이 되고 있다. 때로는 학습과 진로의 한 장르로 발전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취향을 식문화에도 반영한 마케팅(메거진F), 푸드콘텐츠 콜라보레이션(코하구토)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 보듯 MZ 세대에 대한 마케팅 트랜드를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점점 MZ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을 느꼈다. 길을 걷거나 차를 타거나 식당에서나 주변에서 쉽에 MZ 세대의 행동을 보고 말투를 듣게 된다. 많은 기존 세대들이 그 행동과 말투에 불편해 하고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많이 보인다. 하지만 MZ 세대들도 나름의 고민과 자신들만의 생각을 표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MZ 세대를 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들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원래 책의 목적과는 좀 다르지만 이책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나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행동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 |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영화속에 나오는 신경 과학 이야기. 책에 나오는 영화 중에서 실제로 본 영화는 절반 가량 되는 것 같다. 그 중 일부는 책으로도 본 것이 있는 것 같다. 영화에서 무심코 본 장면이 실제 신경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요소들이 군데 군데 존재하며, 그 부분을 눈여겨 보며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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