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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3.06.30 [경제]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

[경제] 경제 에스프레소 요즘 금융

2025. 1. 5. 23:50 | Posted by 꿈꾸는코난

< 경제 에스프레소 요즘 금융 > | 김종승 지음 | 한빛비즈

 

인터넷이나 은행에서 금융 상품을 보면 상품의 개념을 이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비단 금융 상품뿐만 아니라 새롭게 나오는 기술적인 부분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것 같다. 그만큼 요즘 금융은 예전만큼 단순하지 않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은행에서 업무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은행을 온라인으로 다양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굳이 은행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코인을 투자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 상품도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얽혀있어 그  실상을 파악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현실에서 모든 것으로 깊이있게 알지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개념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이 책은 21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돈의 진화이다. 책의 소개 내용대로 스마트하거나 교묘한 요즘 금융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을 제공한다. 1부에서는 은행이나 증권을 통해 제공되던 전통적인 기능 외에 새롭게 나타난 금융 상품의 탄생 배경과 그 역할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신용 금융 거래인 신용카드,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택담보대출, 리스 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종종 접하는 용어에 대해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2부에서는 현재 핫이슈가 되어 있는 핀테크와 암호화폐에 대한 내용으로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P2P 대출이나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금융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등 이제는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금융 거래 발전 과정에 대한 소개를 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의 개념과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더라도 그 탄생 배경 및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3부에서는 암호화폐가 디지털 경제 생태계 내에서 수행하는 금융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 ICO, ITO 등 코인과 토큰에 대한 개념, 그리고 가장 최근 각광받고 있는 NFT 개념 등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예전과 달리 금융 기술도 다른 분야못지 않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비록 우리나라는 다양한 금융 규제가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해 존재하기 때문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분명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것 같다. 현명한 소비를 원한다면 더 쉬워진 금융을, 위대한 투자를 원한다면 더 낯선 금융을 이해해야 한다고 책의 소개에 설명되어 있듯이 시대적 여건과 필요성에 따라 때로는 창의적으로 때로는 영악하게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맥락을 따라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하룻밤에 다 읽는 경제 에스프레소 금융 > | 김종승 지음 | 한빛비즈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높은 이해력이 요구되는 분야들이 여러가지 있다. 그중 하나가 금융 분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전에는 은행에서 통장으로 거래하는 정도만 했다면 현대는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금융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이 부분에는 개인이 아닌 기업 대 기업 국가 대 국가간의 금융이 포함되며, 어느 정도 개인이 개인간 거래가 아닌 다른 분야의 금융지식도 많이 높아진 상태이다. 하지만 여전히 금융 개념은 어려운 것 같다. 교과서적인 설명 위주로 이루어진 책은 정확한 이론을 알 수는 있지만 실제 개념을 이해하기는 많이 어렵고, 쉽게 풀어서 설명한 책은 대략적인 개념은 이해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원리를 이해하기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금융에 대한 지식은 누구나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하지만 특히 사회로 막 진출하거나 몇년의 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세대가 더 필요한 것 같다. 아무래도 사회 초년생들은 지금부터 차근차근 돈을 모야야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금융 지식으로 제대로 돈을 불리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금융을 모르는 이들은 돈을 갈취당하고 있다.
부자가 되려면 돈을 지켜야 하고
지키는 첫걸음은 금융 지식을 쌓는 것이다.
금융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쓴 이 책이 반갑다.
- 추천사 -

현대는 금융을 모르면 돈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이전과 달리 단순히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것 만으로는 돈을 제대로 관리하기 어렵다. 다양한 금융상품을 활용하여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의 자산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금융이라는 단어만 보더라도 쇠를 의미하는 금과 녹이다라는 의미의 융이 결합한 것이며 이는 금전의 융통, 즉 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자금이 이전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그만큼 금융을 제대로 이해해야 돈에 대한 흐름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은행의 탄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융의 기본 개념으로 신용과 대출, 그리고 이자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은행과 은행가가 출현하게 되는지에 대한 배경을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중간 중간 은행에 관련된 주요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금융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신대륙 발견을 위해 서로 경쟁하던 시대에 나온 모험자본과 투자에 대해 설명하며 이후 투자에 관련된 다양한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3부에서는 위험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자신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거나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보험 개념을 보여주고, 이후 파생 금융상품으로 선물과 옵션, 스와프 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다.

어느 정도 아는 개념이 많아서 책을 읽기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현대에 나온 금융 개념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미 예전에 유사한 형태로 존재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던 것 같다. 현대와 달리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개념상 동일하게 활용된 것을 보면 금융의 필요성 및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보면 금융지식을 어렵다고만 느끼고 피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알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대에 맞게 복잡한 개념으로 발전한 것은 맞지만 이전부터 있었던 개념이라면 분명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알고 적극 활용해야할 지식이라고 느낀다.

책의 제목대로 하루밤에 다 읽기는 쉽지 않았지만 천천히 금융 개념을 이해하면서 읽어가기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금융에 대한 지식이 한층 넓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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