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바른 미얀마어 > | 흐닌위이마웅 지음 | ECKBOOKS
이전 베트남어와 일본어에 이어 세번째 외국어 관련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언어를 전공한 사람으로써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울 때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연구해 온 사람이다. 미얀마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같고 문장 구조도 비슷해서 다른 언어에 비해 공부하기는 쉬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음과 모음의 수가 많고 성조가 있어서 초급 단계에서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나 또한 일본어와 베트남어와 다르게 생소하게 생긴 문자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책에 끼워진 별책으로 워크북 형태의 쓰기 노트가 있어서 생소한 문자를 편하게 익힐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이전 책과 마찬가지로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MP가 있다. 책의 중간 중간에 나오는 QR 코드를 찍으면 MP3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책은 예비학습, 회화, 문법, 연습문제, 어휘로 구성되어 있고, 미얀마 문화와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글이 중간 중간에 나온다. 예비학습에서는 미얀마어의 자음과 모음, 복합자음, 받침 등 문자와 발음을 쉽게 정리했다. 회화에서는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기초 대화문이 있다. 문법에서는 회화 속 핵심 문법 사항이 정리되어 있다.
미얀마 문자는 예비학습에서 학습할 수 있다. 연습은 했지만 문자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다음은 주제에 따라 회화, 문법, 연습문제, 어휘를 학습할 수 있고 마지막에는 미얀마 소개를 볼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한 언어이긴 하지만 초보자가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MP3를 다운받아 들을 수 있어 혼자 학습하기에도 별 무리는 없었던 것 같다. 문자를 익히기 힘든 것은 별책 부록인 쓰기 노트를 통해 계속 쓰면서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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