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무패장사

2022. 3. 4. 15:2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무패장사 > | 박호영 지음 | 라온북

 

다양한 이유로 점점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많은 업종이 식당과 같은 요식업인 것 같다. 그리고 그중 상당수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다고 알려져 있다. 분명 많은 준비를 하고 야심차게 시작했을 텐데 얼마 못가서 문을 닫는 이유는 무엇일까? 입지 조건이 안좋아서일까 아니면 제대로 된 음식을 준비하지 못해서 일까?

지금은 사라진 한때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종종 보곤 했다. 생각외로 많은 사람이 별 준비없이 식당을 개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판매하는 음식에 대해 본인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것에 맞추다 보니 점점 메뉴가 늘어나게 되고 나중에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경우도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준비해서 시작하면 다 성공할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준비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짬뽕집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성공 노하우가 담겨 있다. 핵심을 언급하자면 "생각이 바뀌면 장사가 바뀌고 매출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이다. 각자의 식당에 맞는 방법을 끊임없이 실행하면서 찾아야하고 그 찾는 과정이 경쟁력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장사를 처음 시작할 때 일단은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일을 헀던 어떤 자리에 있었던 장사를 처음 시작하는 상황에서는 꼴찌 사장이다. 따라서 책이든 인터넷 검색이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장사에 대해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 배운 것을 장사에 녹여내야 한다.

2장에서는 성공적인 장사를 위한 여덟가지 자세를 설명한다. 사장의 생각을 드러내고 말해야 하며 상권은 생각하지 말라고 언급한다. 처음 시작할 떄 목표는 골목 1등으로 시작해야 하며 식당은 인테리어를 파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인테리어에 집착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또한 식당을 찾는 고객 관점에서 볼 때 너무 맛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3장에 4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부분, 선택과 집중을 대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아마도 장사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책에서 언급하는 것과 반대의 길로 많이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이 100% 확실한 방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 자신의 식당에 맞는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고객과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열네가지 노하우를 보여준다. 하나씩 읽어보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케팅 방법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스러울 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서 적용해 본다면 조금의 매출 변화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 자영업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쉽게 "장사라도 해볼까"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장사에 뛰어드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행동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장사에 대한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성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영] RPA 레볼루션

2022. 2. 4. 08:3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RPA 레볼루션 > | 김인수 지음 | 라온북

 

IT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사람들도 RPA에 대해서는 생소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RPA는 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약자로서 비즈니스 과정 중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RPA는 규칙대로 정해진 일만 처리하고 있지만 점차 사람을 대신해서 결정을 하도록 인공지능을 결합하거나 사람이 결정을 내려주도록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시도가 접목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1세대 전산개발자이면서  26년차 프로그램 개발자이다. RPA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RAP 도입과 운영, 확장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온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에 대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제공하는 RPA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안목을 심어주고 있다.

RPA 분야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다 보니 책의 시작은 RPA가 왜 필요한지 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RPA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설명한다. 이 부분에서 회사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RPA의 역할과, RAP를 통한 혁신과 새로운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전세계 RPA 시장 및 한국의 RPA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는 RPA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이미 도입해서 사용하는 기업을 위한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처음 도입하는 기업을 위해서 RPA 도입 전 알아야할 사항과 조직 구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RPA를 구축하기 위한 목표  및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어느 영역에 RPA를 적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필수적으로 모니터링과 유지보수를 고려해야 하며, 또한 RPA 절차를 기업 내에 표준화해야 함을 언급한다. 이를 통해 RPA를 기업 문화에 내재화하고 있어야함을 언급한다.

이미 RPA를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면서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은 기존 RPA 업무를 점검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른 시스템도 마찬가지지만 도입보다는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주지시키면서 어떤 업무에 RPA를 확장할 것인지 판단해야 함을 언급한다. 또한 RPA 프로세스 라이프사이클과 RPA 지식자산을 관리함으로서 지속적인 내재화 과정을 거치도록 조언을 한다.

RPA가 생송한 분야인 것은 맞다. 하지만 업무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툴이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이 과점에서 보면 RPA가 마냥 생소한 도구만으로 여겨지지는 않을 것이다. 책에서 다양하게 소개하는 RPA 적용 업무 사례를 살펴보다 보면 각 기업마다 RPA를 적용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지루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일하는 방식에 대해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 매출 올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 | 김도환 지음 | 라온북

 

우리는 데이터의 홍수에 살고 있다. 물론 데이터 홍수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스마트 TV, OTT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매체를 통해 많은 데이터들이 쌓여가고 있다. 이는 개인만의 현상은 아니다. 기업도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저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업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예측하곤 한다.

현재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양은 너무 많아서 사람이 수작업 또는 툴을 사용해서 분석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이런 현실과 보다 효과적인 데이타 분석을 위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종이  생겨났고 많은 기업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분석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도구가 필요한데 그 도구가 바로 AI일 것이다.

데이타 분석과 AI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출판되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빅데이터 및 AI에 대한 활용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필요한 정보이지만 기술적인 깊이를 가지지 못한 다른 영역의 사람에게는 뜬구름 잡는 듯한 내용일 수 있다.

기업에서 데이터 분석을 한다는 것은 기업이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매출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적인 목표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할 것이다. 해당 기업의 전반적인 구성원 마인드도 바뀔 필요가 있으며 정책 결정자의 판단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여러 조직에 소속된 사람들에게도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보과 필요성, 그리고 문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AI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방향을 이해시키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이런 측면에서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와 AI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설명으로 시작해서 AI를 활용하는 데이터 과학자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만의 무기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데 이 파트가 데이터를 활용하고자 하는 업계 종사자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인 것 같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성공한 기업 사례를 분석하고 데이터 과학자가 지녀야 할 역량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IT 기반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용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술적인 설명과 함께 AI와 빅데이터에 대한 폭넓은 정보, 그리고 기업에서 활용하기 위한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IT 기반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데이터 분석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어느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4차 산업 혁명으로 언급되는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 분석은 피할 수 없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회사의 생존과도 결부될 만큼 중요성을 가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특정 독자층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필요로 하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생각해야 할 요소를 많이 담고 있어서 더 유용한 책인 것 같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고자 하는 기업 구성원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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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힘내라 사장

2021. 3. 5. 22:16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힘내라 사장 > | 정영순 지음 | 라온북

 

누구나 알만한 큰 기업의 사장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사장이라고 볼 수 있다. 중소 기업의 대표뿐만 아니라 1인 기업의 대표도 마찬가지로 사장이다. 또한 조그마한 음식점을 운영하거나 개인 사업을 해도 사장님 소리를 듣는다.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사장이든 다양한 고민과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다수 경영 관련 책에서는 고상한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언급한다. 분명 내용도 맞고 공감도 하지만 실제 현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는 막막하다. 그리고 대부분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쉽게 시도해 보기도 어려운 것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이 경험한 다양한 사장의 세계(?)를 가감없이 풀어 놓은 것 같다. 다양한 이론은 논외로 하고 본인의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사장의 역할, 그리고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자업업자들은 더더욱 힘든 상황에 빠져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럴수록 문제 자체에 빠져들기 보다는 해결책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면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사장이 가져야 할 여러가지 원칙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자기관리와 도전, 책임감과 성실함, 자금관리와 아이디어, 신뢰와 자기절제 등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누구라도 한번쯤은 사장을 꿈꾸는 것 같다. 하지만 막상 사장으로 시작하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난관과 어려움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그런 어려움에 마주했을 때 이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사례와 원칙을 한번 생각해 볼 만한 것 같다. 어려움을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지속 가능한 사업을 위해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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