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 넓히기/다큐'에 해당되는 글 2

  1. 2012.11.26 [다큐] 자본주의
  2. 2012.11.12 [다큐] 킹메이커

[다큐] 자본주의

2012. 11. 26. 18:01 | Posted by 꿈꾸는코난
EBS 타큐프라임 자본주의

* 1부 돈은 빚이다.

돈을 발행할 때 원래 이자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대출이 존재하는 한 항상 시중에 돌아다는 돈이 부족할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대출한 돈을 갚기 위해서는 또 다른 누군가가 대출을 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  물론 미국의 연방준비은행(FRB)이 정부 은행이 아니라 일반 은행의 연합이라는 사실과 따라서 은행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따라서 미국내에서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면 FRB는 정부기관쪽이 아니라 일반기업란에 존재한다는 것.

* 2부 소비는 감정이다.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기업의 마케팅이 얼마나 지능적으로 이루어지는지. 또는 소비자가 얼마나 쉽게 그러한 마케팅에 현혹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음. 백화점 쇼핑시 개개인의 모든 행동과 반응이 모니터링되고 그 결과가 다시 피드백되어 소비자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

*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현실의 금융 세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렸을때 부터 정확히 금융에 대한 교육을 받고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사실.

*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에 대해 단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아닌 원래 궁극적으로 의도한 사상 및 세계를 잘 조명해 주었음. 국부론과 자본론을 자세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음.

*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사상 소개. 복지 자본주의가 가장 영속적인 자본주의가 아닌가로 끝을 맺음.

5편이나 되서 생각보다 다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난주부터 SBS에서 방영하는 "최후의 제국"도 상당히 재미있게 보고 있다. 지난 두편의 다큐는 정규방송으로 못봤지만 EBS 다큐는 정규방송을 시간내서 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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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킹메이커  (0) 2012.11.12

[다큐] 킹메이커

2012. 11. 12. 17:16 | Posted by 꿈꾸는코난
EBS 다큐프라임 킹메이커

EBS에서 방송한 "킹메이커"라는 다큐를 다운받아 보았다. 총 3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각각 네거티브 선거전의 전말과 중도파의 실체, 그리고 SNS를 이용한 선거전을 보여준다.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네거티븐 선거전에서는 상대방 후보를 깎아 내리기 위한 네거티븐 전략이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느냐와 어떻게 적절히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네거티브 선거를 통해 국민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당선된 당선자까지도 불행해지는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도파라고 하면 진보와 보수의 중간에 서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연구 및 실험을 통해 중도파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는 진보와 보수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중도파를 잡기 위해 지역마다 서로 상반된 공갹을 하거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은 도리어 신뢰를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오바마 진영이 취한 SNS를 통한 선거 전략은 여태까지 진행되어 왔던 모든  선거 전략을 석기시대의 전략으로 만들어 버리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히 조화시킨 유권자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지 잘 보여주었다.

이제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도 얼마남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각 후보들이 뭘 말하고 있는지는 잘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를 뽑아야 하기는 하지만 누구를 뽑아야 할지는 아직 판단이 잘 서지 않는다. 각자가 하나 이상의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어 더 그렇다. 얼마나 실현 가능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지를 꼼꼼히 잘 살펴봐야 겠다. 누구누구처럼 땅만 열심히 파시는 분을 뽑지 않기 위해서는. 물론 막판에 벌어지는 네거티브 전략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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