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사이드 머신러잉 인터뷰

2024. 4. 26. 13:11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인사이드 머신러닝 인터뷰 > | 펑 샤오 지음 | 정원창 옮김 | 한빛미디어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 활용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산업게에서 AI/ML 분야 인력을 채용하고 팀이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생성 AI에 대한 기본 개념인 ML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은 흔치 않고, 다양한 관련 기술서적도 기본적인 개념을 파악하고 기본기를 다지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ML 직무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서 ML 업계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기본기를 다져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이를 위해 중요 주제를 선정하고 내용을 탄탄히 정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또한 ML 면접 과정을 따라 가면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이상적인 답변을 구성하고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ML 면접에 임하는 단계로서 다양한 유형의 ML 면접을 소개하고, 우수 답변의 필수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2장에서는 ML 기본지식을 소개하는 장으로서, 데이타셋 수집 단계부터 이 단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그리고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질문에서 나올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을 총 29개로 나누어 제시한다. 3장은 ML 코딩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4장과 5장에서는 ML 시스템 설계에 대해 소개한다. 6장에서는 ML 인프라 설계에 대해 제시하고 7장에서는 고급 ML 문제를 제공한다.

각각의 장마다 세부적인 질문형식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실제 면접을 보는 입장에서 면접관이 질문하는 과정처럼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으며, 주어진 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고민하고 답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제시되는 질문이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지만 현재 본인의 수준에 맞추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자기계발] 인생의 12가지 원칙

2024. 4. 26. 13:01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인생의 12가지 원칙 > | 마크 마토우세크 지음 | 이지혜 옮김 | 한빛비즈

 

"외롭게 삶을 항해하는 이들에게
빛나는 영감이 되어준
치열하게 고독했던 낙관주의자
랄프 왈도 에머슨의 문자들"

랄프 왈도 에머슨은 미국의 정신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에머슨의 책으로 부터 영감을 얻었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에머슨의 제자이자 사상적 동반자로서 그와 교류하며 유명한 <윌든>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에머슨을 처음 접했지만 많은 유명인들이 그로 부터 영감을 얻고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한 인간이 걸어가는 깨달음을 향한 12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자아탐구  방법으로 독창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다음으로 관점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근본적으로 자신을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또한 일반적인 관습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이 얼마나 자아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어서 인간이 탁월해지는 데는 그가 가진 결함과 한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모순을 알려주며, 자신감을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없는 것을 인지하고 주변의 힘과 상황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후 생명력부터 꺠달음까지의 단계를 통해 좀 더 자신을 주변 상황에 얽매지지 않고 내면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원칙을 소개한다.

책의 뒷부분에 에머슨의 삶과 자기신뢰란 제목으로 해설이 첨부되어 있다. 에머슨이 살았던 당시에 필요했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와, 에머슨이 자기신뢰라고 부르는 길을 통해 피부색이나 계급, 경제적 상황이나 사회적 장애물에 상관없이 타고난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부록에 있는 자기신뢰 연습을 통해 12가지 단계에 대한 깊이있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계발] 카피라이터의 표현법

2024. 4. 26. 12:50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카피라이터의 표현법 > | 아라키 슌야 지음 | 신찬 옮김 | 현대지성

 

흔히 많이 아는 것과 잘 설명하는 것은 서로 다른 능력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종종 깊이있는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말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머리속으로 맴도는 생각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말이나 글로 표현하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본다면 아는 것고 표현하는 것이 서로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이러한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느냐는 것이다.

서점에 보면 전달법에 대한 책들이 많은 것 같다. 화술 또는 커뮤니케이션이란 내용이 위주로 되며 다른 사람과 소통을 원할하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소통은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소틍은 무엇을 말할 것인가와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합친 개념이다. 즉 무엇을 말할 것인가는 표현법에 대한 사항이며 어떻게 말할 것인가는 전달법에 대한 사항이다. 이렇게 보면 많은 전달법에 관한 책을 보고 적용을 해도 표현력이 향상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표현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은 전달법보다 표현법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방법과 이를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소개한다. 2장에서는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미 우리는 일상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이를 표현할 수 있는지 소개한다. 3장에서는 간단히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습관 및 방법을 소개하며, 4장에서는 여려 상황별로 표현력을 트레이닝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적용해 본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다양한 습관 및 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전반적인 내용은 어렵지 않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단시간안에 표현력이 향상되지는 않겠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표현력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한다면 기획서 작성이나 화의 자리에서 각자의 생각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영] 기업의 세계사

2024. 4. 12. 16:42 | Posted by 꿈꾸는코난

< 기업의 세계사 > | 윌리엄 매그너슨 지음 | 조용빈 옮김 | 한빛비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기업이 없는 삶은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기업에 소속되어 일을 하면서  경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일부는 그런 기업을 경영하면서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기업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지금의 기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개념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기업이 발전하는 과정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어 왔을까? 이 책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이런 궁금증을 고대 로마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다양하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고대 로마의 사례에서 보면 기업이 무엇이고 어떤 목적으로 존재하는지 볼 수 있다. 로마의 기업은 팽창하는 로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중앙정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기업이 그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에게는 특별한 권한이 주어졌고 이를 통해 기업이 영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현 자본주의 시스템의 주된 요소는 주식과 주식 거래로 볼 수 있다. 주식을 통해 기업은 작므을 모을 수 있고 주식 거래를 통해 대중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처음 주식 개념이 도입된 동인도회사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했고 이를 통해 기업과 대중에게 부를 가져다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식으로 이해 소유주와 경영주가 분리되고 이로 인한 갈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문제이다. 

기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독점이다. 하지만 독점 자체가 불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미 우리 주변을 둘러봐도 다양한 플랫폼 기업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독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의 반독점법은 법을 잘 지키고 약탈적 가격처럼 해서 안되는 행위만 피한다면 어떤 기업이라도 독점적인 지위를 얻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해 독점은 기업이 추구하는 불가피한 면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은 기업의 효율성을 잘 보여주는 조입라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포드가 작업방식을 표준화하고 작업내용을 단순화하면서 즉각적이고 극적인 생산성의 향상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인해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근무환경이 만들어지게 된다. 대량생산의 여파로 물질주의와 폐기물 처리, 환경파괴가 당면한 문제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영향력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후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다국적 기업과 사모펀드에 대한 사례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기업의 시작부터 현재 진행 중인 기업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역사와 흐름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의 맺음말 부분에서 저자가 언급했듯이 이 책을 통해 지난 2000년간 기업에 대해 밝혀낸 것을 알려주기 위한 용도이다. 기업이 무엇이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통념을 다시 세우고, 기업의 기본적인 원칙인 공공선을 고양하는데 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기업의 문제를 교정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가를 위태롭게 하지 마라, 장기적으로 생각하라, 주주와 공유하라, 공정하게 경쟁하라, 직원들을 제대로 대우하라, 환경을 파괴하지 마라, 모든 파이를 혼자 다 가지려 하지 마라, 너무 빨리 움직이지 말고 너무 많은 틀을 깨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제시한다. 마지막 주어진 메시지는 영속적인 기업으로 사회와 공존하기 위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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