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수학책 > | 벤 올린 지음 | 김성훈 옮김 | 북라이프
이상한 수학책이라고 하지만 전혀 이상한 수학책은 아니다. 도리어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에 흥미를 더해주고 수학의 진실(?)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그렇게 보면 이상한 수학책이 맞긴 한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통계의 진실 부분은 한층 더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다. 특히 야구 통계의 시작과 현재 진행 중인 상태를 수학적인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를 더 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일반적인 평균의 함정 등은 많은 여론 조사 기관이나 연구 논문에서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통계의 오류를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수학책이지만 수식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수학을 이렇게 글과 그림으로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진다. 수학에 흥미를 느끼지 않더라도 복잡한 수식같은 것은 없으니 수학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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