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카르멘

2013. 7. 3. 09:00 | Posted by 꿈꾸는코난

7월2 일 회사에서 단체로 음악극 카르멘을 보러 갔다. 굳이 음악극 카르멘으로 표현한 이유는 익히 알고 있던 오페라 카르멘이 아니라 소극단에서 새롭게 창작한 음악극 카르멘이기 때문이다. 2010년 '책 읽어주는 조바니의 카르멘'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작품이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연극에 음악을 더해 좀 더 원작에 가깝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근래 외부 공연을 보러 다닐 여유가 없어서 한동안 못다녔었는데 다 같이 재미있게 본 공연이었다.

 

[전시회] 바티칸 박물관전

2013. 2. 13. 15:26 | Posted by 꿈꾸는코난

 

관람날짜 : 2013년 2월 12일

관람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설 연휴 끝나고 가족이랑 같이 바티칸 박물관전 다녀왔다. 연휴 다음날이기도 하고 출근하는 날이기도 해서 사람이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많아서 줄을 한참을 서서 구경다녔다. 덕분에 도슨트를 2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ㅋㅋ.

원래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사진을 몇장 캡쳐했다.

 

 

 

오른쪽이 성모 마리아이고 왼쪽이 대천사 가브리엘이다. 허름한 옷차림의 마리아가 아니라 귀족풍의 마리아가 색다른 관전포인트이다.

 

 

 

유일하게 미칼란젤로의 서명이 들어있는 미술작품이란다. 마리아와 마리아의 품에 안겨있는 예수. 앞에서 볼 때랑 위에서 볼때랑은 사뭇 다른 느낌을 가지게 해 준다. 이 작품은 복제품인데 원본은 성당 예배 중의 어떤 사람이 망치로 마리아의 얼굴과 팔을 깨뜨렸는데 그 조각들을 사람들이 모두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복원이 안됐다고 한다. 예수가 편안하게 안겨있는 형상을 나타내기 위해 마리아의 덩치가 크게(?) 묘사되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데 미완성 작품이다. 악마에게 유혹을 받던 히에로니무스가 돌로 자신의 가슴을 치면서 유혹을 뿌리치는 모습이다. 처음에 조각 조각 나뉘어 돌아다니던 것을 하나씩 찾아서 복원 시킨 작품이다. 처음에는 누구의 작품인지 드러나지 않았으나 왼쪽 위 풍경으로 다빈치의 그림으로 추측되었으며 나중에 지문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다빈치의 작품인 것을 확인했다 한다(다빈치는 그림을 마무리지을때 항상 손가락을 사용하여 마무리 지었다고 함). 위 그림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히에로니무스 앞에는 그리다만 사자가 있으며 항상 히에로니무스가 나올때는 사자가 같이 등장한다고 한다.

 

 

 

벨베데레의 토르소. 너무 훼손된 이 토르소를 보고 교황이 미켈란젤로에게 복원을 요청했으나 너무 완벽한 인체 모습을 본 미켈란젤로가 원본을 더욱 훼손할까 거부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복원되지 않고 훼손된 모습 그대로 현재까지 보관되고 있다. 이 형상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시스티나경당 최후의 심판에 큰 영감을 준 작품이라 한다.

 

 

 

트로이전쟁에서 트로이의 제사장이었던 라오콘이 트로이목마가 성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자 아테나 신이 라오콘과 두 아들을 죽이기 위해 바다뱀 두마리를 보내 위협받고 있는 장면이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 라오콘의 오른팔이 발견되지 않아 여러 조각가들이 복원한 모습이 현재 보이는, 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나중에 원본 오른팔이 발견되었을 때는 지금처럼 팔을 들고 있는 모습이 아니라 머리 뒤로 팔을 넘긴 모습이라 한다. 라오콘의 가슴 부분의 근육을 잘 살펴보면(가슴부위 근육이 튀어나와있음) 팔을 든 모습이 아니라 팔을 뒤로 넘겼을 때의 근육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미켈란젤로가 다른 일때문에 복원작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스케치만 남겼는데 그 스케치랑 나중에 발견된 팔의 모양이 일치한다는 사실. 그만큼 미켈란젤로가 인체의 근육 및 비례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증빙이 된다.

 

 

비올라를 연주하는 천사. 탬버린을 연주하는 천사와 기타(?)를 연주하는 천사를 보여줬는데 역시 비올라를 연주하는 천사가 가장 사랑스럽게 묘사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의 메인 모델(?)이 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잘 아는 작품이 전시되지는 않았지만 평소 익숙하게 보지 못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들어서 찬찬히 둘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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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2013. 2. 13. 14:49 | Posted by 꿈꾸는코난

 


7번방의 선물 (2013)

9.2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정보
드라마 | 한국 | 127 분 | 2013-01-23

관람일자 : 2013년 2월 10일

관람장소 : 롯데시네마 평촌

 

올해 들어 가족들이랑 영화관에 자주 가는 것 같다.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에 가지 않아서 조촐하게 가족끼리 영화를 한편 봤다.

현실가능성이 없는 몇몇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던 것 같다.

 

 

애가 참 연기를 잘 했던것 같고, 전체적으로 코믹하면서도 가슴 아픈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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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

2013. 2. 4. 09:06 | Posted by 꿈꾸는코난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관람일자 : 2013년 2월 3일

장소 : CGV 평촌

 

 

어느정도 기사를 보면서 상상은 했지만 생각보다는 훨씬 더 웅장한 스케일로 보여진 것 같다. 초등학생인 애랑 같이 보기에 좀 민망한 대사랑 장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감동과 화려함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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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바티칸 박물관전

2013. 2. 1. 17:32 | Posted by 꿈꾸는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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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창꼬

2013. 1. 7. 20:11 | Posted by 꿈꾸는코난

 


반창꼬 (2012)

8.9
감독
정기훈
출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쥬니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한국 | 120 분 | 2012-12-19

관람일자 : 2013년 1월 1일, 롯데시네마 평촌

새해 첫날부터 온 가족이 같이 영화를 봤다. 늑대소년만큼의 감동이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영화] 늑대소년

2012. 12. 29. 11:35 | Posted by 꿈꾸는코난


늑대소년 (2012)

8.6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2012-10-31

일자 : 2012년 12월 16일

간만에 온 가족이 같이 본 영화. 어느 정도 줄거리는 예상됐지만 그래도 따뜻함과 아련함과 안타까움을 잘 느낄수 있었다.

 

http://www.orsay2011.co.kr/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2011.6.4 ~ 20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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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방자전

2010. 7. 5. 13:28 | Posted by 꿈꾸는코난


 날짜 : 2010년 7월 3일
 장소 : 평촌 키넥스


춘향전을 색다르게 각색한 영화.
기존에 알고 있던 춘향과 몽룡, 방자 이외에 주변 인물들의 새로운 해석(?)도 재밌었던 것 같다.


시놉시스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 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 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 방자, 그러나…
출세를 위해서라면 사랑도 전략이었던 몽룡, 그래서…
사랑과 신분상승, 모두를 가지려 했던 춘향, 그리고…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방자전>




[전시회] MBC 트릭아트 특별전

2010. 6. 29. 11:44 | Posted by 꿈꾸는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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