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

2010. 7. 5. 13:28 | Posted by 꿈꾸는코난


 날짜 : 2010년 7월 3일
 장소 : 평촌 키넥스


춘향전을 색다르게 각색한 영화.
기존에 알고 있던 춘향과 몽룡, 방자 이외에 주변 인물들의 새로운 해석(?)도 재밌었던 것 같다.


시놉시스

 방자, 춘향을 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태도에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게 된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 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 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

춘향을 원했던 또 한 명의 남자 방자, 그러나…
출세를 위해서라면 사랑도 전략이었던 몽룡, 그래서…
사랑과 신분상승, 모두를 가지려 했던 춘향, 그리고…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은밀한 色,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 <방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