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에 끝내는 베트남어 첫걸음 > | ECK 어학연구소 지음 | ECKBOOKS


살아오면서 최근까지 베트남이란 나라에 대해 사실 아주 큰 관심을 가져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한번쯤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나라 정도랄까. 하지만 최근(최근이라고 하긴 좀 그런가) 축구붐을 타고 베트남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한국에서도 베트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베트남어에 대한 관심도 조금 생기게 되었다.



이 책의 활용법이다. 예비학습에는 모든 언어의 기본이 되는 문자와 발음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회화에서는 다양한 주제별 대화문을 통해 기초 생활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핵심 표현에서는 초급 단계에서 알아야 할 기초 필수 표현을 예문과 함께 익힐 수 있다. 추가적으로 베트남의 음식과 여행지 등 베트남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유익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들을 수도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베트남어에도 성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한자와 달리 글자 자체에 성조 표기가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중국어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성조는 거의 경험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표현해 놓으니 성조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은 오는 것 같다(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다 ^^).


또한 베트남어에서는 주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어가 생략되면 비문이 되거나 반말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익혀야 한다. 그리고 인칭대명사도 상대방의 나이, 성별, 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지고, 이는 인칭대명사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나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많이 사용할 만한 지시대명사 부분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활용법과 동일한 구성이며, 언뜻보면 문자 표기가 상당히 복잡해 보인다. 하지만 발음과 성조만 제대로 익히면 읽고 발음하는데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제대로된 발음인지는 또 다른 문제인지만).


다른 언어 관련 서적과 유사한 구성이지만 내용 자체는 상당히 알찬 것같다. 그리고 혼자서 기초적인 베트남어 공부를 하는데는 부족함은 없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