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빛비즈'에 해당되는 글 2

  1. 2020.10.21 [자기계발] 탄력적 습관
  2. 2018.11.25 [어학] 하루 세줄 영어 습관

[자기계발] 탄력적 습관

2020. 10. 21. 14:44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탄력적 습관 > | 스티븐 기즈 지음 | 김정희 옮김 | 한빛비즈

 

학교 다닐 때 가끔씩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를 읽곤 했다. 어느 순간 그 말이 그 말같고 별 다른 것을 느낄 수 없어서 자기계발서와 같은 책을 멀리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가끔씩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예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분명 학교 다닐 때 보다 사회적인 경험도 많이 하고 여러 지식 습득도 많이 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책들에 대한 거부감없이 읽고 있는 나 자신이 의아하게 생각될 때가 있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전에는 책을 읽으며 머리속으로만 생각하고 매번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똑같은 책을 읽더라도 더 많은 공감을 하게 되고 실천의 어려움을 알기에 쉽게 따라하기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처음에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후에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이해를 하게 되고, 마지막으로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생각에 멈춰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얼마전에 들은 말씀이 기억난다. 새로운 뭔가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는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깨달음을 얻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깨달음만으로는 삶이 변화될 수가 없고 그 깨달음을 기반으로 작심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말씀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작심삼일이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된다. 새해가 되면, 또는 계절이 바뀌면, 아니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면 새로운 것을 결심하고 거창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며칠가지 못해 계획은 흐지부지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습관의 대부분이 작심을 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는 사소한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운동을 매일하겠다는 계획을 세운다고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는 매일 10km 또는 5km를 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하루 이틀만에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 같다. 만약 이런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하루 발굽혀펴기 1개 또는 10분 걷기 정도라면 어떨까? 몇달 동안이라도 꾸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부터 큰 목표를 모두 정해두고 상황에 따라 빠뜨리지 않고 꾸준하게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가끔씩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절망감에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부정하고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만약 작은 목표가 있다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느끼기전에 1분 정도의 시간만으로 빨리 계획대로 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신의 계획이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는 성취감을 계속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다른 책들과는 다른, 습관을 몸에 익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하지만 매일매일 꾸준히 반복할 수 있는 습관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그리고 일정 주기로 자신의 습관을 평가하고 동기 부여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하나에 얽매이지 않고 탄력적으로 본인이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개의 선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과 그 선택이 사소한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그날 그날 본인의 상황에 맞추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습관이 몸에 익게 되면 더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쉽게 헤쳐나가는 자신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0) 2020.10.29
[인문] 북킷리스트  (0) 2020.10.29
[외국어] The 바른 일본어2  (0) 2020.10.21
[경제] 홀로 선 자본주의  (0) 2020.10.18
[과학] 슈퍼버그  (0) 2020.10.12

[어학] 하루 세줄 영어 습관

2018. 11. 25. 23:20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하루 세줄 영어 습관 > | ALC 편집부 지음 | 정은희 옮김 | 한빛비즈


영어는 습관으로 만들어야 자기 것이 된다.

1일 3줄씩 영어로 쓸 수 있도록 구성

초급도, 중급도, 고급도 자신의 레벨에 맞게 쓸 수 있다.

샘플 일기가 있어 작문할 때 참고하거나 따라 쓸 수 있다.

작문 실력을 높여주는 영어 단어와 표현들 정리

SNS에 영어일기를 올리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총정리

- 책 내용 중 -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는 이유는 읽기, 듣기, 쓰기를 잘 하는 것에 있지 않을까? 세가지 모두 쉬운 것을 아니지만 각각의 공부 방법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 세가지 중 쓰기에 관련된 것을 주된 주제로 다룬다.


근데 막상 쓰기를 할려고 해도 시작부터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로 일기를 써보기도 하고 편지를 써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글쓰기를 시도하지만 무엇을 써야 할지 결정하는 것도 어렵고 그러한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어렵다. 근데 매일 매일 글쓰기를 해야 할 주제를 알려주면 어떨까? 그리고 그 주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대화하듯 몇줄 정도만 쓰면 되는 것이라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만의 영어 학습을 재미있게 그리고 꾸준히 한다는 특징을 유지하고, 영어 학습자라면 누구가 꿈구는 '더 실직적이고 현실적인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담았다. 약 5000여 명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아 또 한권의 영어 일기 학습서가 완성됐다. 여러분이 평소 관심을 두고 있었던 주제도 분명 이 책에 담겨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의 하루를 돌이켜 보면서 샘플 일기를 활용하여 실용적인 영어 표현을 익혀 볼 수 있다.                                   - 머릿말 -


사실 이 책의 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매일 매일 주어진 하나의 테마에 대해 세줄 정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적으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할 수 있지만 아래에 있는 샘플을 보고 따라 적거나 비슷한 형식에 내용을 조금 달리해서 적으면 될 것 같다. 게다가 참고 어휘도 같이 있기 때문에 어휘 능력을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시작도 어렵고 꾸준히 하기도 어려운 영어 쓰기. '하루 세줄 영어 습관'을 통해 영어 쓰기에 대한 출발을 할 수 있고 1년 동안 꾸준히 하게 되면 많은 실력 향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