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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09 [건강]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2. 2019.01.20 [자기계발] 나의 첫 불렛저널

[건강]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2020. 7. 9. 18:3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뱃살이 쏙 빠지는 식사법 > | 에베 코지 지음 | 김은혜 옮김 | 더난출판


항상 몸무게와 뱃살때문에 걱정인 나로서는 운동없이 배부르게 먹고도 체중감량이 된다는 부제목을 보고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이 됐든 한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핵심은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약 1년 전부터 나름의 식사법을 만들어 오고 있다. 가장 큰 부분은 먹는 밥의 양을 절대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가끔씩 저녁에 식사량을 테스트한 경우가 있다. 삼겹살을 먹을 때 한번은 공기밥 반 공기와 삼겹살을, 한번은 삼겹살만 배부르게 먹은 경우이다. 두 경우 모두 집에 가서 몸무게를 쟀을 때 비슷하게 몸무게가 증가했었다. 그런데 자고 난 이후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고기만 먹은 경우에는 1Kg 정도 빠진 반면, 밥을 같이 먹은 경우에는 500g 만 빠진 것이다.


이후에도 몇번 테스트해 봤지만 결과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테스트로 확실히 밥이 몸무게를 늘리는데 일등공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먹는 밥의 양을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당질 제한은 먹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그 범위가 훨씬 넓다. 일단 밥은 기본이고 빵, 면류, 감자류까지 모두 대상이 된다. 대신 생선이나 육류는 별도로 조절하지 않고 양껏 먹고 샐러드와 같은 야채도 같이 곁들여 먹는 방식이다.


보통 탄수화물을 먹지 않으면 힘을 내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힘든 일을 하거나 운동 선수의 경우 밥힘(?)으로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언급한다. 당질을 제한하더라도 간의 단백질(아미노산)에서 당질(포도당)을 만드는 글루코스신생합성으로 정상 혈당치를 유지한다. 만약 밥을 먹지않아 머리가 멍해 졌다면 당질제한과 칼로리 제한을 동시에 했기 떄문이다. 당질제한만으로 충분히 원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당질 섭취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쉽게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성인병 질환이나 생활 관련 질병이 모두 당질에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솔직히 있는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수긍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밥을 먹지 않으면(정확히는 탄수화물) 식사를 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부담감은 항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순간 순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밥을 적게 먹거나 밥 대신 샐러드 또는 고기만 먹은 경우 확실하게 그 다음날 체중과 몸상태를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속의 부대낌도 덜한 것 같다.


100% 완벽한 당질 제한 식단을 유지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루에 한끼 또는 두끼 정도는 섭취하는 탄수화물 양을 절대적으로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한달이 지나면 몸 상태가 달라진 것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자기계발] 나의 첫 불렛저널

2019. 1. 20. 01:3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나의 첫 불렛저널 > | Marie 지음 | 김은혜 옮김 | 한빛비즈


저자가 집안일과 업무를 효율화시키는 방법을 본인이 쓴 기록에서 찾게 되었고,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때 알게된 불렛저널을 이용한 노트 사용법을 소개한 책이다. 불렛저널을 다이어리로 사용하게 된 주된 특징으로, 첫 번째는 한 권의 노트로 모든 메모를 항목으로 관리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분량에 상관없이 쓰고 싶은 만큼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


불렛저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작성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 읽은 블렛저널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http://dreamkonan.tistory.com/391


위 블렛저널에 대한 책은 불렛저널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소개하고 있다면 이 책은 실제 적용한 사례와 방법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불렛저널은 나만의 기호를 사용하여 정리하는 일정관리 방식이다. 크게 색인, 퓨처로그, 먼슬리로그, 데일리로그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컬렉션을 만들 수 있다.



데일리 로그를 작성하면서 마음먹고 기록한 일정을 뒤로 미루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알게 되면서, 애초에 실행 불가능한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가질 수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시각화하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억하려고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해야할 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노트만 펼치면 된다. 해야할 일, 일어날일 등 기록할 당시의 모든 상황이 담겨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항목을 분류하고 진행상태 또는 완료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불렛저널이 아무리 유용하고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모든 일에는 습관이 중요한데 그러한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록을 함께 쓰는 것이다. 그리고 한 권으로 정리하게 되면 되돌아 볼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일에 기록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면 정기적으로 다이어리를 펼쳐 기록하게 되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몸에 습관처럼 배게 된다.


참고로 저자가 구성한 컬렉션(내가 좋아하는 것 혹은 내게 필요로 한 것 특집 페이지)을 소개한 챕터는 쉽게 적용해보기 좋은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할 수 있는 일 리스트라던가 행복리스트, 이사 관련 리스트 등은 누구나 손쉽게 해 볼 수 있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컬렉션으로 보였다. 여행에 대한 컬렉션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았다.



불렛저널 활용을 단순히 아날로그 수첩에만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 도구를 같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한 부분도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었고 불렛저널을 사용하는 전세계의 여러 사람들의 실제 작성 노트를 보여주는 부분도 앞으로의 불렛저널을 어떻게 활용할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불렛저널은 분명 일정관리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그리고 불렛저널을 사용하는 방법도 일정한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성도 높은 방법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불렛저널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지속적으로 불렛저널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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