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리는 책쓰기 망하는 책쓰기 - 기획과 마인드 편 > | 레오짱 지음 | 서사원

 

가끔 글쓰기에 관련한 책을 읽으며 어떻게 글쓰기를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한 차이를 알지도 못했고 굳이 구분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글쓰기와 책쓰기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다양한 차이점이 있지만 나름 생각하기에 책쓰기는 상업적인 글쓰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글을 책으로 내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할 것 같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책쓰기에 도전하면 컨셉 부족, 기획 부족, 구성 부족, 출판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이 책은 책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책을 출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미 저자는 다수의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고 또한 출간한 모든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쓰기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우리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차근차근 소개한다.

책쓰기에 관한 내용으로 이만큼 방대한 책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한권의 책에 모든 내용을 담기 힘들어서 <기획과 마인드 편>과 <실전 테크닉 편> 2권의 책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각각의 책도 500 페이지가 넘을 만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첫번째 책인 <기획과 마인드 편>은 책에 대한 효용과 활용법을 설명하고 책을 통해 인생역전을 이룬 인물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쓰기가 망하게 되는 7가지 원인을 통해 왜 책쓰기를 실패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서 팔리는 책쓰기 7가지 원칙을 통해 어떻게 팔리는 책쓰기를 할 수 있는지 기본을 알려준다. 특히 분야별 책쓰기 비법을 통해 책 컨셉과 출판 트랜드 등 분야별 책쓰기 방법을 잘 설명한다. 또한 책쓰기를 하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도 눈여겨 생각해 볼 만하다.

책을 쓰면 뭐가 좋을까? 어설프게 복사 수준으로 짜집기 한 것을 책으로 내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제대로 책을 내서 제대로 활동한다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책쓰기는 나를 저절로 공부하게 하고 책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두꺼운 명함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책쓰는 시간 자체가 가장 농밀한 자기계발 시간으로 볼 수 있다.

책을 내는 목적은 자신의 책을 다른 사람이 많이 읽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글쓰기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책이 되지는 않는다. 성공적인 책쓰기, 즉 팔리는 책을 쓰기 위해서는 7가지 대원칙이 필요하다. 행복한 글감옥을 설정해서 자신을 책쓰기에 몰아넣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호흡에 쓰는 습관이 필요하고 내 안에서만 쓰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수정할 것을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만 전진하는 것이 필요하고 완벽주의를 버리려는 생각이 필요하다. 입문자 레벨을 노리고 일상어로 최대한 쉽게 쓰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런 7가지 원칙을 지키면서 책쓰기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그럼 어떤 내용을 책을 쓸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분야별 책쓰기 비법을 통해 서로 다른 책쓰기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본인이 특정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그 분야에 대한 책쓰기 요령을 유심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이외에도 다양한 노하우와 방법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마치 눈앞에서 강의하듯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특히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조가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유심히 읽고 생각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쓰기가 쉬운 작업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일단 책쓰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망하는 책쓰기보다는 팔리는 책쓰기가 되야 할 것이다. 팔리는 책을 쓰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양한 노하우와 방법을 익히고 실천한다면 한층 세련되고 성공적인 책쓰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