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왕 쉬운 베트남어 단어장

2020. 8. 14. 12:13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왕 쉬운 베트남어 단어장 > | 김연진 지음 | ECKBOOKS


지난번 베트남어 첫걸음으로 난생 처음 베트남어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을 습득한 적이 있다. 생소한 언어이긴 하지만 혼자서 공부하면서 따라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었던 것같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문법이고 다른 하나는 단어인 것 같다. 문법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서 차근차근 익히면 되지만 단어는 또 다른 방식으로 배워야할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제대로 된 단어 공부를 위한 교재를 찾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베트남어 단어를 배우고 익히기에 적당한 책인 것 같다. 베트남어의 60~70%는 한자음에서 온 낱말로 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의 오랜 지배하에 언어 문화 역시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직접 한자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자음과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많다. 따라서 한자어에 익숙한 한국 사람에게 베트남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쉽게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베트남어의 한국어 뜻이 한자음과 비슷해서 쉽게 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활용법이다.


1. 베트남어를 보고, 음원 파일을 들으며 베트남어를 익힌다.

2. 눈과 귀로 해당 단어를 학습한 후, 큰 소리를 따라 읽는다.

3. 한자가 있는 베트남어는 한국어 음가와 비교하여 학습한다.

4. 단어들을 문장에 적용하여 베트남어 패턴과 어휘를 함께 학습한다.

5. 낱말카드를 사용해서 단어들을 복습하고 암기력을 높인다.

6. 동영상 강의를 보며 추가 설명과 노하우로 학습력을 높인다.


주제별로 단어들이 묶여있어서 유사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것 같다. 단어에 대한 한글 발음도 같이 적혀 있어 매번 발음 기호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회화문도 같이 제시되어 있어서 패턴과 어휘를 동시에 공략할 수도 있다.


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틈틈이 단어 하나씩 익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베트남어 단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