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담북스'에 해당되는 글 3

  1. 2022.08.19 [에세이]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2. 2021.09.28 [여행] 맥주 한잔, 유럽 여행
  3. 2019.08.12 [여행] 몽골, 안단테

[에세이]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2022. 8. 19. 17:11 | Posted by 꿈꾸는코난

< 50대 중년, 산티아고에서 길을 묻다 > | 이기황 지음 | 이담북스

 

내가 생각하는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이 있으면 종종 읽어보는 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산티아고 길을 걸으면 만났던  사람들과 길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양한 이유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사람들은 걷고 있고 순례길을 마무리할때쯤 나름의 해답을 구하고 일상으로 되돌아 가는 것 같다. 하지만 해답을 구하지 못하면 어떤까? 그 길을 걸으며 위안을 얻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면 이 책을 참고삼아 그 길을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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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맥주 한잔, 유럽 여행

2021. 9. 28. 13:00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맥주 한잔, 유럽 여행 > | 권경민 지음 | 이담북스

 

유럽 7개국을 다니며 맥주 여행을 기록한 책이다. 전세계 여러 나라에 맥주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곳이 유럽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는 오로지 맥주를 위해 유럽 7개국을 다녔고 책 대부분의 분량을 맥주에 대한  소개와 감흥으로 채우고 있다. 한번쯤은 나도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일으키는 책이었던 것 같다.

물론 모두가 맥주 이야기만으로 구성된 것은 아니다. 계획된 식당이나 양조장 가는 길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와 길거리 음식들, 그리고 맥주와 더불어 먹게 되는 음식들에 대한 소개도 이 책의 진가를 높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 매장에서 2000 종류가 넘는 맥주를 판매한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맥주를 또 선택해서 마신다는 것에 대해서도 존경스럽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물론 나도 독일 뮌헨 출장에서 몇몇 맥주를 마셔보았고, 루마니아에서 그 지역 맥주를 맛 본 경험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같다.

주변에서 쉽게 맥주를 구하고 마시곤 하지만 맥주의 세계도 무궁무진한 것 같다. 종류도 다양하고 각 나라별로 특색있는 맥주도 셀수없이 많은 것 같다. 모든 맥주를 마셔볼 수는 없겠지만 기회가 될때마다 조금씩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맥주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여전히 한두가지의 브랜드만 선호해서 마시곤 하는데 하나 정도는 새롭게 바꿔보면서 색다른 맛을 느껴보고자 한다.

[여행] 몽골, 안단테

2019. 8. 12. 14:13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몽골, 안단테 > | 윤정욱 지음 | 이담북스


몽골 여행은 숨 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에서 쉽게 누리기 어려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지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된다. 더불어 몽골 여행은 복잡한 일과 관계에서 여행과 그 여행의 일행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모든 편리한 수단에서 단절되는 여행이지만, 그만큼 또 다른 무언가에 새롭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이기도 한 것이다. 나중에는 그 단절이 오히려 기꺼워진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나 자신의 모습, 주변 사람의 모습, 그리고 자연의 모습까지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몽골의 달빛은 너무나 밝아서

눈이 부실 정도였고,

우리는 그 달빛에도 걸을 수 있었다.

현실감이 없는 땅이었고, 날들이었다.



화성에 가본 적 없는,

앞으로도 갈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꾸운 내가

가볼 수 있는 화성은 바로 여기였다.



여행에서 완벽한 동행을 만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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