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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2.04 [에세이]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2. 2021.12.12 [사회] 쓰레기책

[에세이]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2022. 2. 4. 08:3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지금은 나를 위해서만 > | 오디너리스쿨 지음 | 오도스

 

삶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 막막하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저자도 마찬가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임용고시를 준비했지만 매해 고배를 마셨고 어느새 서른이 되었다. 불안감을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지만 수월하지는 않았고, 기간제 교사 일을 시작했지만 커지는 불안감을 달래기에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나에게 관심을 두면서 내 삶을 살아가는건 결국 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생각이 아니라 내 기준과 생각으로 나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아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살아가는 삶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로 가득 차기를 바라면서 하루하루 일상에서 나를 위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에서,
나를 위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의 하루하루를 응원할게요

책은 크게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른이 되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있고 안정된 뭔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하지만 서른이 인생의 기준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래서 책의 처음은 <서른이 인생의 기준일 필요는 없지>로 시작한다. 이후 불안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다잡기 위한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나로 살고 싶을 때>로 이어지고 그래도 삶이 힘들고 불안할 때 <애쓰다 지친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통해 나를 위한 소소한 배려를 하는 방법을 터득한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위로와 응원을 받고 결국 행복은 너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나는 행복하기로 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된다.

열심히 보낸 하루를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때, 특별한 일상이 아니라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불안감은 남과의 비교를 통해 자기 자신이 만들어 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냥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삶에서 우리는 수많은 모순을 만나요.
행복한 듯 불행하고 불행한 듯 행복한 삶.

진정으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삶의 모순 속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자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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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책

2021. 12. 12. 15:09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쓰레기책 > | 이동학 지음 | 오도스

 

지구 환경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 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1회용품을 비롯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음식을 담을 용기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포장용기에 담긴 배달을 받곤 한다. 이뿐만 아니라 마트에 있는 다양한 상품들도 과대 포장이 많이 있다. 플라스틱 사용뿐만 아니라 비닐도 여러겹 있는 경우가 많아서 모두 쓰레기로 배출되고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저자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문제를 조명한다.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쓰레기 문제는 어느 한 나라나 도시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의외로 아프리카 여러나라가 이미 비닐 및 플라스틱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회용품 및 쓰레기 문제는 유럽이나 북미 등이 앞장서서 대응할 것이라는 생각을 무참히 깨버리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도 쓰레기 매립 문제로 지자체간 감정 싸움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또한 쓰레기 매립장 건설을 둘러싼 지역 갈등도 매번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쓰레기의 매립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재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더 나아가 1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법적으로 비닐 및 플라스틱 사용과 생산을 규제할려는 사회적인 노력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미래의 후손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려는 노력이 절실한 것 같다. 우리만 살아가는 지구가 아니라 후손들도 보다 쾌적한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회적인 합의, 국가간 합의를 통해 지구를 보호하려는 노력일 꾸준히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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