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생김팀장'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3.30 [자기계발]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 > | 

김범준 지음 / 박진수 감수 | 한빛비즈


일반적으로 세대차이라는 개념으로 특정 연령대를 종종 묶는 경향이 있다. 특히 1980년생 초반과 1990년 생 후반(정확히는 2000년대 초반까지) 연령대를 밀레니엄 세대로 총칭하곤 한다. 이 밀레니엄 세대의 특징은 총 5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1) 성공에 대한 강박은 내려놓고 의미없어도 홀가분한 일상을 살고자 하는 무민세대

2) 넓고 얕은 지식을 갈구하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긴 백과사전이 되려는 '잡학피디아'

3) 좋아하는 감정뿐만 아니라 싫어하는 감정까지 취향으로 존중받길 원하는 '실존주의'

4)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화이트불편러'

5) 소비와 동시에 흩어져 사라지는 가치라도 나만 만족한다면 아낌없이 지르는 '휘소가치'

- < 트랜드 MZ 2019 > 중에서 / 한빛비즈 -


세대를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에 따라 구분한다고 생각했기에 80년생과 90년생의 구분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게다가 나이 차이도 얼마나지 않기때문에 차이가 나도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비슷해 보이는 80년생과 90년생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미묘하게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을 하다 보면 경력 또는 신입으로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게 된다. 일을 하다 보면 세대마다(정확한 표현은 아닐 수 있다) 독특한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생각을 접하게 될때가 종종 있고 그러려니하고 넘어갈때가 종종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 충돌의 결과는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 책은 90년생들을 무조건 이해하고 수용하라는 식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90년생들이 어떤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이해와 공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90년생의 생각을 무조건 수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공감을 바탕으로 필요한 업무 지시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필요하다면 질책도 할 수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이전 방식과 같이 강압적이거나 이해되지 않는 상태로 이루어지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책은 재미있게 쓰여 있다. 사실 큰 제목만 봐도 우리가 90년대생에 대해 어떤 부분을 간과해왔는지 느껴질 정도로 직관적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세대가 다른 관리자와 직원이 만나서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개인의 생각 차이를 극복하고, 모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해야만 존속이 가능하다. 이 사실은 모든 세대, 모든 직장, 모든 구성원이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80년생과 90년생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세대에서 나오는 소통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통의 문제가 특정 세대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사례를 자신의 주변에 있는 다른 직원와 연결해보면 좋은 개선 방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의 방법은 80-90 세대 뿐만 아니라 본인-직원 과의 관계에 매핑해서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