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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2023. 7. 20. 15:4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 | 김영욱 지음 | 한빛미디어

 

예전에는 프로젝트 관리에 관련된 역할을 언급하면 대부분 PM(Project Manager)을 떠올렸던것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 PL(Project Leader), PO(Product Owner), PM(Proudct Manager) 등 다양하게 구분된 역할로 나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개념과 역할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이 출판되고 있다. 하지만 각각의 역할만 떠올려보면 대충 이해가 가는 것 같으면서도 다른 역할과 동시에 생각하면 여전히 서로 혼동되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이 책은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소개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혼동하기 쉬운 역할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프로덕트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프로덕트를 구성하는 컴포넌트 개념도 이해를 해야 한다. 개념적으로 프로덕트는 소비자가 보는 전체 프로덕트일 수도 있고 기능에 따라 더 작은 부분으로 나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프로덕트가 만들어지고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과정과 다양한 문서자료들, 엔지니어링 팀이 사용하는 공유 컴포넌트 등 모든 것이 예상하는 동작을 하게 만드는 책임을 가진 사람이 프로덕트 매니저이다. 즉 프로덕트 설계, 개발, 테스트, 릴리즈, 라이프사이클 모든 것에 대해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프로덕트 매니저 역할에 대해 혼동을 피하기 위해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로서는, 1) 커뮤니케이션의 허브 역할, 2) 우선순위 조정 역할, 3) 프로덕트 대표이자 치어리더 역할이다. 반대로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이 아닌 것으로는, 1) 보고 라인에 있는 팀 상사, 2) 능숙한 기술자, 3) 마케터, 4) 프로덕트 오너, 5) 애자일 전문가, 6) 데이터 분석가나 사용자 리서처이다. 일부 역할에 혼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 역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프로덕트 매너저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조금은 명확해질 수 있는 것 같다.

PM이라는 용어는 Product Manager, Project Manger, Program Manager가 서로 같이 혼용해서 사용한다. 용어는 같이 사용하더라도 각각의 역할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Product Manager는 프로덕트의 '무엇'과 '왜'에 초점이 있는 역할이며, Project Manager는 프로덕트의 '언제'에 관심이 있는 역할이며, Program Manager는 프로덕트를 '어떻게"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세가지 역할이 어떻게 다른지 잘 파악이 되는 것 같다.

1장에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 프로세스 및 프레임워크에 대해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로덕트 개발 라이프사이클과 달리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은 별도로 존재한다. 또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는데 각 조직에 맞는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다. 어느 잘 나가는 조직이 사용하는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의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조직에 맞는 프로세스와 프레임워크를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턱트 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이 원하는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고객 개발이라는 파트에서 고객의 요구를 수집하고 반영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경쟁력있는 프로덕트를 위해 프로덕트 전략 및 로드맵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PM의 일상적인 업무와 능력있는 PM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처음 책을 읽을 때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이 다른 PM과 무엇이 다른지가 궁금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 뿐만 아니라 프로덕트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한층 이해할 수 있었으며, 특히 PM의 일상 업무 파트에서는 제대로 개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목업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백로그, 에픽, 사용자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진 것 같다.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이해를 높기 위해 시작했지만 프로덕트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세부 개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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