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6.23 [자기계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자기계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2020. 6. 23. 20:19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 | 김호 지음 | 김영사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시작부터 창업을 할 수도 있고 굳이 돈을 벌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벌고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생활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평생 직장이란 말은 아주 옛날말이 되어 버렸다. 언제라도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짤릴 수 있고 여태 회사에서 쌓아 놓은 인맥과 경험이 회사를 나옴과 동시에 무용지물이 되는 것도 종종 지켜본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면 직장 생활이란 것이 좀 허무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거의 직장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다 투자했는데 회사를 떠나고 나면 남는게 별로 없고 자신의 경쟁력도 별로 드러나지 않는 현실에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다.


그럼 각자 어떻게 해야 할까? 그보다 각자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그냥 막연히 회사르 다니면서 돈을 벌고 생활하기 위해서일까? 그렇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상적으로 퇴직을 하더라도 연금 등을 받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더 수입을 가져야 한다. 당연히 그 전에 퇴직한다면 더 긴 기간동안 수입을 얻어야 한다. 과연 지금의 직장이 그 기간까지 보장을 해 줄 것인가? 당연히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직장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직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과 직업인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개념이다. 직장인은 직장을 세계의 전부로 생각하고 직장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직장 내에서만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한다. 직업인은 직장에서 분리해서 독립적인 존재로 자신을 바라보고 직장 바깥에서도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당연히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직장 내의 좁은 세상에 갇혀 있지 말고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 본인의 직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일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고, 그런 부분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간이 누적되어 자신의 직업을 갖추게 되고 그 시점에 회사를 박차고 나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다른 사람에게 종속되지 않는 자신만의 직업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책을 읽으며 평상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핑계거리와 노력 부족으로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생에서 너무 늦은 시점이란 없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결심하고 준비하면 지금의 모습보다는 더 나은 내일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살아갈 날도 많은데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직업인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