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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지리학자의 인문여행

2019. 7. 2. 13:16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지리학자의 인문여행 > | 이영민 지음 | 아날로그(글담)


인증샷 여행이 아니라 깊이있는 여행으로 안내하는 인문 지리학적 시선의 여행이야기이다. 구성부터 여느 여행책과 다르고 내용도 일반적인 여행책과는 다른 이야기를 보여준다. 장소와 인간의 관계를 연구하는 지리는 여행을 즐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준다.



길을 떠나는 자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여행과 지리학은 같은 것을 바라보고 경험한다.


여행은 장소에 대한 앎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앎을 이루어 가는, 그래서 미래의 나를 가늠해 보고 조형해 나가는 훌륭한 과정이다. 여행을 통해 삶의 경험과 지식은 더욱 풍부해진다. 삶은 여행이고 여행은 삶이다. 따라서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려면 여행이 즐거워야 한다. 그리고 지리를 알고 여행을 떠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장소에서 의미를 끄집어내면 여행이 즐겁다


여행을 간단히 정의하면 여행자가 낯선 장소를 만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은 크게 장소와 여행자로 구성된다. 장소는 자연경관과 문화경관이자,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지 주민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실체다. 이 세상의 모든 장소가 제각각 독특한 모습과 특성을 지닐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여행자를 위해 존재하는 장소는 없다.


여행자는 숫자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또 비용 지불의 여부와 상관없이 여행지에서 늘 손님일 수밖에 없다. 여행지는 현지인의 삶의 터전이지 여행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따라서 여행자는 잠시 방문하는 손님으로서의 예의를 갖추고 소중한 삶의 터전이 잘 유지되도록 항상 보태야 한다.



주도적인 여행을 통해 계발되는 능력, 여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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