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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23 [여행]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칼 1
  2. 2022.03.24 [경영]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여행]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칼

2022. 9. 23. 12:1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프렌즈 스페인, 포르투칼 > | 박현숙 지음 | 중앙북스

 

몇년간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다음 해외 여행지로 생각하고 있는 스페인에 대한 최신 프렌즈 책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관심있게 읽어보게 되었다. 해외 여행을 할려고 할때 여행동선을 위해 블로그를 참조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여행 동선을 위해서는 블로그를 참조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여행하고자 하는 국가와 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 여행책자를 꼭 사서 꼼꼼하게 읽어보는 편이다. 여행이 단순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덤으로 주요 관광지와 동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여행 책자에 있기 때문에 여행 동선을 짜기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스페인 특히 바로셀로나는 가우디를 빼고는 말할 수 없을 듯 하다. 내가 스페인을 가보고 싶은 이유 중의 하나도 가우디 건축물을 눈에 직접 담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항상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접한 건축물으로 직접 눈으로 보게 된다는 어떤 느낌이 들지 기대되기도 한다. 또한 여행자들이 많이 언급하는 마드리드와 그라나다도 호기심을 많이 발생시키는 도시이다.

이 책은 스페인과 포르투칼에 대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스페인이나 포르투칼을 여행하게 되면 주로 두 나라를 같이 여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이 붙여 놓은 듯하다. 그래서 책의 처음부분에 스페인과 포르투칼을 같이 설명하고 있다. 특히 <꽃보다 할배>를 통해 알려진 스페인 여행루트는 따로 초반에 설명하고 있다. 여행 코스에 대한 부분도 초반에 설명하고 있는데 일주일 코드로 부터 3주 코스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세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 이후 스페인에 대한 여행 키워드를 설명하는데 당연히 가우드가 첫번째 키워드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표 거장인 피카소, 미로, 달리도 빼놓을 수 없고,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로셀로나로 대표되는 축구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여행을 위해 알고 있으면 좋을 여행 노하우를 전수한다. 낮잠 문화인 시에스타라던가 스페인 식사 스타일 및 문화, 박물관을 효율적으로 둘러보는 방법등 알면 좋은 다양한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각 나라에 대한 여행지 설명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식대로 이다. 주요 도시에 대한 여행지와 그 근교에 대한 여행지를 차례대로 설명하면서 숙소 및 다양한 먹을거리 및 볼거리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물론 교통편이용 방법이나 입장권 구입 방법등 현지에서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여행지에서 당황하지 않고 움직이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책의 뒷부분에 있는 여행 준비 및 실전은 실제 여행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 및 요령을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실전편에서는 인천공항부터 현지 공항에 도착하는 방법, 현지 공항에서 귀국하는 방법, 현지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등 실제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 따로 잘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분이 처음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점점 코로나로 인한 불편함(비자, 격리, PCR 검사 등)이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항공기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항공권 가격이 많이 비싼 편인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저렴해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스페인을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경영]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2022. 3. 24. 21:28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한 권으로 끝내는 ESG 수업 > | 신지현 지음 | 중앙북스

 

단연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개념 중의 하나가 ESG이다. 관련된 기사를 봐도 면접 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개념중의 하나가 ESG라고 한다. 그만큼 각 기업들도 ESG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채용하고자 하는 직원들도 이러한 개념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중요하게 판단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회자되는 ESG이지만 그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각 기업에서 ESG을 내재화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당장 제도를 따르고 인증획득만을 목표로 한다면 컨설팅같은 도움을 받아 시작은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시도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ESG가 추구하는 방향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무리 인증을 획득하고 외부에 기사가 나가더라도 언젠가는 기업의 위협요소로 직면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지은 저자는 20년간 글로벌 IT 기업 등에서 마케팅과 지속가능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일하면 전문성을 쌓은 사람이다. 기업의 ESG, CSR, 임펙트 투자, 소셜벤처, 정부 및 비영리 기관 등 '소셜섹터'에서 축적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ESG, CSR, SDGs와 같은 개념을 통해 올바른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알리고 ESG를 비즈니스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적용하는 방법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저자에 대한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ESG에 대한 오해와 개념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ESG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구체적을 실행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업 사례를 소개하고 거대한 패러다임 속에서 기회와 위기를 직시하고 준비해야 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ESG, 비즈니스 생태계를 뒤흔들다>에서는 비즈니스 경영에서 절대 키워드가 되어 버린 ESG에 대한 기본 개념과 ESG 경영을 위한 세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ESG 경영이 급부상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2장 <잘나가는 기업의 무기, ESG>에서는 ESG를 조직에서 내재화하는 방법과 ESG를 통해 각 부서별로 추구해야 하는 역할을 제시한다. 또한 ESG가 큰 기업에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스타트업이나 비영리기관에서 ESG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 <ESG 경영, 이렇게 하면 쉽다>에서는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와 ESG 경영 및 지표에 관련한 부분들, 그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ESG 경영을 하기 위한 ESG 경영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한다. 4장 <현장의 맥을 짚는 ESG 인사이트>에서는 거스를 수 없는 패러다임인 ESG로의 인식 전환과 미래 기술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사례가 제시되고 있어서 단순 개념으로 접할때 보다는 월씬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또한 다양한 체크리스트와 프로세스가 일목요연하게 도표와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설명되어 있어서 그 과정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제는 피할 수 없는 ESG 경영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때인 것 같다. 하지만 그 시작은 막막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 막막함을 어느정도 해소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업이 가지는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걸 어떻게 만들어가고 내재화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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