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에 해당되는 글 1

  1. 2020.04.27 [자기계발]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우리나라는 거의 진정국면에 접어 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나라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분명 다른 나라와 비교해봤을 때 우리나라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여기저기서 불평과 불만이 쏟어져 나온다. 마스크 5부제때문에 제대로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다, 마스크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해외 입국자를 막지 않는다 등등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잘 이해하기 어려운 불평들이 제법 많은 것 같다.


불평은 습관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또한 불평은 하면 할수록 불평할 것이 많아진다고도 얘기한다. 물론 불평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해서 늘 부정적으로 불평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긍정적이고 유쾌하고 즐거울 때도 있을 것이고, 농담도 잘하고 칭찬과 격려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부분이 지속되지 못하고 다시 불평을 늘어 놓는 것을 종종보게 된다.


내 자신도 돌이켜 보면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불평이 늘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분명 이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긴 일들도 불평을 하게 되고 꼭 따지고 넘어가게 되는 그런 상황이 종종 생긴다. 그 상황이 지나고 나면 굳이 그렇게 불평을 했어야 했나하고 후회를 할때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나도 모르게 불평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믿음은 생각이 되고,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당신의 가치가 되고,

그 가치는 당신의 운명이 된다.

- p.98 / 마하트마 간디 -


우리의 삶, 세상, 우리 자신과 소통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적인 반응을 바꾸려면 오랜 시간 우리 안에 굳어진 생각과 감정들을 차근차근 바꾸어 나가야 한다. 불평하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도 차근차근 자신을 바꾸어 나가는 도전이 필요하다. 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일단 불평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몸에 배어있고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불평을 피해야하며, 불평을 떨쳐버리고 불평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이제 어떻게 평화를 찾을 것인가? 지금 이 순간과 화해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은 삶이 노니는 놀이터이다. 삶은 그 어떤 다른 곳에서는 놀 수 없다. [...] 처세술의 비밀, 성공과 행복의 비밀은 세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삶과 하나가 되어라'.

- p.138 / 에크하르트 톨레 -


우리의 삶을 사는 것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 안에 살고 있는 삶이다. 하루하루 매 순간 어떤 레이더를 켜서 인식하느냐에 따라 경험도 달라질 수 있다. 이 레이더가 무엇을 포착하느냐에 따라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도 있고 끔찍한 하루를 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감사하게 생각한 모든 일들을 말하고, 표현하고, 공유해야 한다.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을 덧붙이는데 그치지 말고 불평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감사와 기쁨의 대화로 채워야 한다.


불평하는 습관을 바꾸기 위한 도전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오늘 시작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습관을 바꾸는 도전에 대해서는 미루는 경향이 종종 있는 것 같다. 마음으로는 당장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당장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미루는 모습이다. 하지만 불평하는 습관을 바꾸는 도전은 있는 그대로의 삶이 베푸는 나날을 만끽하지 못하게 막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다. 삶에 존재하는 다양한 고난과 사고, 좌절감 같은 악순환은 늘 다른 것을 원하게 하고 항상 불만족 상태에 빠지게 한다. 그 과정에 불평하는 습관이 자리잡게 되고 계속 자신이 변화되지 못하게 붙잡아두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불평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상황을 더 복잡하고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불평하다 보면 잘못된 것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기 때문에 잘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겨를이 없어진다. 이렇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불평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시도중의 하나가 21일 연속 불평을 그만두는 도전이다. 그럼 왜 굳이 21일일까? 몸에 배인 습관에 대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최소 충분히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습관을버리고 새 습관이 드는 시간이 보통 21일에서 28일 정도라고 말한다. 따라서 불평하는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최소 21일간 불평을 그만두는 시도가 필요한 것이다.


삶의 질은, 삶에서 얻는 것보다는 당신이 어떤 태도를 택하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더 크게 좌우된다.

- p.234 / 카릴 지브란 -


불평을 그만두게 되면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원하는 것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귀하게 여기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불평을 그만두는 일은 삶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많은 불평을 쏟아내면서 인생의 좋은 면을 보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스스로 갉아먹는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과감히 바꾸는 시도를 하고, 그 시도를 통해 자신을 바꾸어감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나날이 발전하는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중요하는 것은 지금 당장 불평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리고 불평하는 습관을 버릴수 있도록 21일간 계속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중간에 습관적으로 불평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날부터 다시 21일간 시도하면 된다. 21일이란 시간은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며, 성공할때까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는 시도라고 생각된다.


막연하게 불평을 그만두는 것을 어려운 일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21일간 지속하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다. 그런 면을 볼 때 이 책의 챌린지 파트는 불평을 그만두는 시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개개인의 불평을 야기시키는 사항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며, 읽으면 도움이 되는 여러 이야기도 들려 준다. 이 챌린지를 통해 개개인을 좀 더 자세히 들여댜보면 문제를 분석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것 같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