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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언택트 이코노미 2021

2020. 11. 27. 12:1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언택트 이코노미 2021 > | 최성근,장두석,문홍철,권기정,양석재 지음 | 한빛비즈

 

2020년 연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감염 문제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되고 있다. 여태 살아오면서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는 생활과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받은 것 같다. 잇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으로 인해 올해만 벌써 3달 정도 재택 근무를 경험했고 이번주도 재택 근무를 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위해 들어놓은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고 언제 회복될지 기약하기 힘든 상황인것 같다. 이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생활이 기본이 된 듯하다는 점이다. 가까이 있는 친구도 1년 가까이 만날 엄두를 못내고 있고, 식당에 가서 식사하는 것도 마음 편하게 하기 힘든 것 같다. 학생들은 원격 수업을 진행하여 학교를 거의 가지 못한 것으로 안다. 얼마 전 TV에서 어떤 아이가 말하기를 반 친구들 얼굴도 잘 모른다고 했다. 학교를 자주 가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마스크를 항상 쓰고 있다 보니 친구의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많이 변하고 있고,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마치 꿈을 꾼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임상실험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그 효과와 안정성을 아직 확신하기는 이른 것 같다. 그리고 치료제는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아 언제 제대로 나올지 모르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사실 어느 한 부분도 코로나 이전과 동일하게 생각할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초 저금리와 혼란한 부동산 시장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많은 경제 활동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니 많은 기업이 그에 맞춰 전략을 변경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비대면 활동에 대해 익숙해지지 않다 보니 많은 부분이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분명 2021년도 2020년과 유사하게 밝지 않을 것은 다들 예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보다 나은 2021년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세계경제는 기술적 패권 경쟁에 기반한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각 국의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 인한 부채 증가와 초저금리에 기인한 버블 붕괴가 진행되면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 유럽은 영국의 EU 탈퇴와 국가간 경제 격차로 인해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고, 향후 진행 방향을 눈여겨 봐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경제는 당분간 협력보다는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자국의 이익 위주로 상황을 만들어 나가고 보호 무역주의로 전개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자영업 및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받고 있고 이 상황이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각 기업의 설비투자는 장기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고 많은 기업들이 현금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미중간의 무역 전쟁과 각국의 보호 무역주의 예상으로 수출관련한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국내경제에서 비대면 교육와 소비가 증가되는 형태로 유형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특히 교육 시장에서 이러한 전환이 발빠르게 진행되었고 향후 교육 시장에서 비대면 교육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 시장에서도 비대면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이 많이 늘어났으며 향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면을 다양하게 살펴 본다면, 코로나 생활로 인해 많은 경제적인 위협을 받고 있지만 새로운 경제 시장이 발전하고 이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금리와 환율은 더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대체로 완화적 통화 정책을 통해 단기 금리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낮은 인플레이션과 장기 금리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각국이 경제 부양책과 지원책으로 경제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부채 증가로 인해 또 다른 경제 침체가 야기될 수도 있다. 

 

 

주식은 어떻게 보면 현 코로나 환경에서 조금은 영향을 덜 받은 분야로 볼 수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 및 재정정책, 그리고 저금리로 인해 위험 자산의 가치가 오르고 더불어 주가가 오르는 것을 이미 경험했다. 그럼 비대면 환경에서 주목할만한 기업으로는 어떤 기업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몇몇 기업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원격 컨퍼런싱 솔루션 제공 기업, 클라우드 기업 등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전망한다. 또한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기업도 현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 측면에서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투자 환경으로 보면 정보의 비대칭성이 확연히 낮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쌓아 온 경험과 자신에게 맞게 발전한 철학이 기본이 된 자신만의 투자 스타일로 무장된 투자 방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산업과 기업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철저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부동산 또한 현 코로나 환경에서 조금은 영향을 덜 받은 분야로 볼 수 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통화 및 재정정책, 그리고 저금리로 인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영향보다는 정부 정책에 따른 부동산 변동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서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 중의 하나가 부동산쪽인 것 같다. 그래도 뭔가를 한다면 이 책에서는 원칙적인 부분을 언급한다.

 

첫번째로 향후 5년 또는10년까지의 현금 흐름을 낙관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투기나 투자 자체보다는 거주를 기반으로 투자를 생각한다면 리스크가 오더라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두번째로는 본인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무주택자인지, 1주택자인지, 다주택자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을 추구하고 그에 맞게 대처해나갈 필요가 있다. 세번째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본인만의 기회를 노리고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사실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고 준비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 누구도 무엇을 해야할 지 얘기해 줄수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 2020년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의 흐름을 보면 2021년에 중점적으로 자신이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어느 정도 생각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생각을 준비하여 확실한 2021년을 맞이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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