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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프로덕트 오너

2020. 5. 3. 18:44 | Posted by 꿈꾸는코난

< 프로덕트 오너 > | 김성한 지음 | 세종서적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프로덕트 오너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개념까지는 이해하고 있는데 나름 생소한 프로덕트 오너라는 개념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을 읽는 동안 프로덕트 오너와 프로덕트 매니저의 개념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했고 책을 다 읽은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다.


일단 네이버를 통해 검색한 많은 글들은 대부분 프로덕트 오너 = 프로적트 매니저 라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새로운 용어로서 프로덕트 오너로 소개하고 있었고 둘의 개념은 동일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조금 더 자세히 구분할 수 있을까 해서 구글로 검색을 했고 다음과 같은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a product manager and a product owner? The terms are often used interchangeably, and admittedly there is some overlap. However, the roles product manager and product owner are indeed different. Today we’ll look at the role of a product owner vs that of a product manager and explore the different skills and responsibilities of each.


At the highest level, there are several competing definitions for product manager and product owner. But to the extent that any consensus exists about the basic difference between product managers and product owners, it is this:


  • Product managers are strategic. They focus on the product’s vision, company objectives, and the market.
  • Product owners (which you’ll find typically in agile organizations) are more tactical. They translate the product manager’s strategy into actionable tasks, and work with cross-functional agile teams to make sure they are executing on those requirements.

이 차이점을 보니 명확하지는 않지만 프로덕트 매너저와 프로덕트 오너에 대해 어느정도의 차이점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관점에서 봤을 때 이 책에서 언급하는 프로덕트 오너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개념을 포함한 개념임을 알 수 있었다.


IT쪽에 종사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프로덕트 오너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프로덕트의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 쉽게 생각하는 우리가 컴퓨터나 휴대폰 등을 통해 접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프로덕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해당될 수도 있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네이버, 구글 검색 등등)를 모두 포함할 수도 있다.


이러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사람들의 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협업을 위해서는 프로덕트에 대한 범위를 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출시 일정을 결정하고, 고객 대응 방향 등을 모두 고민해야 한다. 개발적인 면에서는 프로젝트 매니저나 프로젝트 리더가 주로 담당을 하고 고객 대응 측면에서는 QA나 필드 엔지니어가 주로 담당한다. 그리고 개발되는 프로덕트의 전반적인 조율을 위해서 프로덕트 오너(또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필요하다.


프로덕트 오너는 개발자의 자질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공감,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 그리고 제한된 일정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빨리 출시하고자 하는 절박감이 갖춰져야 한다. 그리고 개발되는 프로덕트에 대한 모든 면을 수치화하고, 수치화된 숫자를 분석하여 향후 방향까지 결정할 수 있는 안목까지 필요하다.


아직 많지는 않지만 프로덕트 오너를 통해 프로덕트를 관리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프로덕트 오너를 경험해 본 사람이 적기 때문에 처음부터 프로덕트 오너 경험자를 채용하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프로덕트 오너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깊이 분석하고, 실행 능력이 있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프로덕트 오너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내, 외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조율해야 하는 위치로 볼 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프로덕트 오너로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사례를 통해 프로덕트 오너가 해야 할 다양한 업무에 대해 명쾌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프로덕트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시스템적인 도구과 개발 방법론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덕트 오너를 생각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개발에 관련한 전반적인 개념과 흐름을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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