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도시

[에세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꿈꾸는코난 2020. 4. 9. 17:34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 |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노력이 배신하고, 인생에 사사건건 고나리질하는 현실

열심히 ‘내’ 인생을 살기 위해 더 이상 열심히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

한 남자의 인생을 건 본격 야매 득도 에세이


우리는 태어난 이상 열심히 살아야 한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좋은 직장에 가야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야 비소로 진정한 어른이 된다. 보험과 저축, 적금, 집, 차 등도 이 나이가 되면 이 정도는 챙겨야 한다. 과연 이런 인생 매뉴얼은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 이 매뉴얼대로 살지 않는다면 그건 실패한 인생인 걸까? 매뉴얼에 가까워지도록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도? 그럼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원망과 고민에 휩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참으로 오랜 시간 세상을 원망하고 미래를 고민했다. 그러다 불현듯 깨달음처럼 의문이 찾아왔다. ‘나는 어디를 향해 이렇게 열심히 달리고 있는 걸까?’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지 알 수 없어 멈춰 섰다. 이 길이 어딘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달릴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코로나때문에 집에 갇혀 지내는 사람들을 위해 4월 한달간 1인당 2권의 ebook을 대출해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