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나의 첫 불렛저널

2019. 1. 20. 01:37 | Posted by 꿈꾸는코난

< 나의 첫 불렛저널 > | Marie 지음 | 김은혜 옮김 | 한빛비즈


저자가 집안일과 업무를 효율화시키는 방법을 본인이 쓴 기록에서 찾게 되었고, 기록의 중요성을 깨달았을 때 알게된 불렛저널을 이용한 노트 사용법을 소개한 책이다. 불렛저널을 다이어리로 사용하게 된 주된 특징으로, 첫 번째는 한 권의 노트로 모든 메모를 항목으로 관리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분량에 상관없이 쓰고 싶은 만큼만 쓰면 된다는 것이다.


불렛저널에 대한 기본 개념과 작성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 읽은 블렛저널 책에 잘 소개되어 있다.



http://dreamkonan.tistory.com/391


위 블렛저널에 대한 책은 불렛저널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소개하고 있다면 이 책은 실제 적용한 사례와 방법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다. 불렛저널은 나만의 기호를 사용하여 정리하는 일정관리 방식이다. 크게 색인, 퓨처로그, 먼슬리로그, 데일리로그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컬렉션을 만들 수 있다.



데일리 로그를 작성하면서 마음먹고 기록한 일정을 뒤로 미루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알게 되면서, 애초에 실행 불가능한 리스트를 만드는 일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가질 수 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시각화하면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기억하려고 머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해야할 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노트만 펼치면 된다. 해야할 일, 일어날일 등 기록할 당시의 모든 상황이 담겨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항목을 분류하고 진행상태 또는 완료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불렛저널이 아무리 유용하고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모든 일에는 습관이 중요한데 그러한 습관을 계속 유지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나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록을 함께 쓰는 것이다. 그리고 한 권으로 정리하게 되면 되돌아 볼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일에 기록을 맞추는 것이다. 그러면 정기적으로 다이어리를 펼쳐 기록하게 되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몸에 습관처럼 배게 된다.


참고로 저자가 구성한 컬렉션(내가 좋아하는 것 혹은 내게 필요로 한 것 특집 페이지)을 소개한 챕터는 쉽게 적용해보기 좋은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할 수 있는 일 리스트라던가 행복리스트, 이사 관련 리스트 등은 누구나 손쉽게 해 볼 수 있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컬렉션으로 보였다. 여행에 대한 컬렉션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같았다.



불렛저널 활용을 단순히 아날로그 수첩에만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 도구를 같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한 부분도 생각해 볼만한 부분이었고 불렛저널을 사용하는 전세계의 여러 사람들의 실제 작성 노트를 보여주는 부분도 앞으로의 불렛저널을 어떻게 활용할지 잘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불렛저널은 분명 일정관리에서 매우 유용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그리고 불렛저널을 사용하는 방법도 일정한 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유용성도 높은 방법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불렛저널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지속적으로 불렛저널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