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에 해당되는 글 3

  1. 2020.03.05 [심리]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2. 2009.06.22 [심리] 4가지 기질론
  3. 2009.05.31 [심리] 에니어그램

[심리]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2020. 3. 5. 11:46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우리 모두는 바쁜 시대에 살고 있다. 정확히는 바쁘다 못해 주체하지 못할 만큼 정신없이 살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흔히 많이 사용하는 용어인 '과부하' 상태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과부하 상태는 혼자 노력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또는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항상 우리가 등에 짊어지고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인 것 같다.


하지만 더 힘든 점은 이러한 상태를 다른 누군가에게 쉽게 털어놓기 힘들다는 것에 있다. 괜찮은 듯 웃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무기력과 불안과 불만으로 가득차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 이러한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일과 아닌 일을 구분하는 것이다.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일에 신경을 쓰다보면 그 일이 해결되지 않음으로 인해 더 과부하에 빠질 수 있고 무기력과 불안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보다는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여 개선하는게 효율적이고 효과를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부하를 개선하는 일은 일정 부분 훈련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피해를 줄일까 고민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어느정도의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이 또다른 과부하로 영향을 주면 안되겠지만 적어도 현재 마주하고 있는 과부하를 줄여줄 수 있는 정도의 가능성을 찾는 노력은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본다.


이 책의 저자는 정신적 외상 치유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그에 걸맞게 이 책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사례를 설명하고 해결을 위한 방안을 동시에 보여준다. 큰 책 제목만 봐도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할 지 대략 알 수있다. 그리고 책을 읽어 가다 보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해 나갈 다양한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각자에 맞는 방법을 몇가지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굳이 대놓고 말하지 않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책 제목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분명 의미있는,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지만 많이 지칠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우리가 보내는 간단한 응원의 메시지 하나가 많이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활력을 보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심리] 4가지 기질론

2009. 6. 22. 13:34 | Posted by 꿈꾸는코난

B.C 460-365년에 살았던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히포크라테스는 사람의 체내에서 분비되는 체액애 따라 4가지 기질로 분류하였다.

피색이라 하여 '다혈질'
끈끈한 액체라 하여 '점액질'
담즙 중에서도 누런 색의 담즙이라 하여 '담즙질'
검은 색의 담즙이라 하여 '우울질'

이 기질론이 19세기까지 사람들의 기질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었다. 히포크라테스의 기질론을 전 유럽에 보급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던 사람은 독일의 철학자 '엠마뉴엘 칸트'이다. 20세기에 들어서면 '프로이드'의 등장으로 이  기질성른 자취를 감추는 듯 싶었으나 현재에 와서는 또 다시 대두되어 쓰이고 있다.

최근에 사람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질검사 방법으로 DNA 기질검사를 들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뇌세포가 5~6조 개인 것을 생각할때 1개의 세포를 분석을 하여 그 세포를 코드로 구분하여 인쇄를 했을 경우 A4용지 3천장의 분량이라 한다. 그러니 잘 맞는다 하는 DNA 기질검사도 그 많은 용량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기질테스트


 기질테스트

각 열의 네 단어들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단어 하나 앞에 V표를 한다. 만약 자신에게 꼭 들어맞는 단어가 없으면 가장 근사한 단어에 V표를 하면 된다.


 분석

위에 표시한 대로 아래 표에 해당되는 부분을 다시 표시하고 장단점의 합계를 계산한다.

  장점항목(1~20)


  단점항목(21~40)


  기질파악


 기질분석

나의 기질을 분석해 본 결과

  다혈질 0%
  담즘질 22.5%
  우울질 45%
  점액질 32.5% 

가 나왔다.

이 유형을 아래 첨부문서에 있는 내용대로 보면

❽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우울담즙질(모세)

완전함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준비가 철저, 유능하다.
지휘자, 단체설립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유형
약점 - 스스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어려워한다.
싫어하는 것과 함께 못 있는다. 왜 하필 저입니까?라고 기도함.
흠잡고 캐묻는 데 선수

❾ 탁월한 전문가 우울점액질(빌립)

사람들과 어울림, 조용하고 외진 곳을 좋아함.(예배시간-구석에 앉음)
존경받는 대학자에 많다.
천재성과 겸손함을 겸비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이다.
약점 - 극단적 성격, 쉽게 낙심, 부정적 사고, 복수하려는 경향, 상처를 간직하고 지냄.


기질 분석에 대한 내용을 첨부 문서를 보면 될 것같다. 단 첨부문서에 있는 내용 중에서 기독교에 관련된 내용을 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심리] 에니어그램

2009. 5. 31. 01:14 | Posted by 꿈꾸는코난

애니어그램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쯤 전에 기독교가 페르시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즈음 아프카니스탄에서 생겨난 뒤, 이슬람교가 중앙아시아와 인도에까지 전파된 시절에는 이슬람교 국가 대부분의 지역에 보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애니어그램은 이슬람교의 신비종파의 일종인 수피(sufi)의 스승들에 의해서만 엄격하게 구전되어 왔을 뿐이었다. 20세기 들어 애니어그램은 서구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애니어그램은 러시아 출신 구르지에프(Gurdjieff)에서 비롯한 ‘과정 모델(process model)’과 볼리비아 출신으로 이를 처음으로 미국에 소개한 오스카 이차조(Oscar Ichazo)에서 출발한 ‘인성유형론’이라는 두 개의 큰 조류가 있다. 전자는 애니어그램을 통해 인간의 삶뿐만 아니라 진행하고 변화하는 우주의 모든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후자는 인간의 성격형성에 국한하여 이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내가 테스트해 본 나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http://www.anylover.com/html/test.html


완벽형 - 제 1타입

-완벽성
1 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일처리가 얼마나 완벽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습관적으로 비교하곤 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이들은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하여 완벽함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내적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정답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옳은 정답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기비판
이들은 현실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이나 변호를 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것에 대해서는 몇 번이고 체크한다.

-타인에 대한 비판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까지 자기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이려 하는 경향도 있다.

정의감이 강하고 근면하다
발전지향적이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이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한다. 일반적으로 일을 정확히 처리하는 편이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어학이나 자격시험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건설적으로 이용한다.

완벽을 추구하고 분노를 억누른다
이들은 어릴때부터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신이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발달시켜 왔다. 즉,그들의 마음속에는 비판자가 존재한다. 이러한 타입의 사람들에게 ‘올바른 것’이란 정확하고 정직하며 공정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목적은 ‘완벽함’이다. 그러나 이들이 완벽을 추구한다고 해서 모든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만족할 만큼 완벽을 기할 수 없는 분야는 잘라버릴때도 많다. 따라서 자신이 잘 못하는 과목이나 서투른 분야는 명확하다. 서투른 분야의 일에 관여해 자시의 불완전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다.

억누른 분노 때문에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들에게 가장 염려스러운 면은 자기 내면에 분노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분노가 폭발하는 빈도는 일년에 몇 번일 수 있고 일생에 단 몇 번일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타인의 잘못을 규탄하는 형태를 취한다. 왜냐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내는 것은 올바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화를 낼 때는 정당한 이유가 필요한 것이다.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하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서도 발전 지향적인 자세와 정확한 모습,그리고 도덕성을 요구한다. 그들이 타인에게서 기대하는 완벽함은 정도가 지나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도 많다.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이 기대에 못 미칠때 낙담하거나 분개한다.

균형을 잃기 쉬운 포인트(함정)

완전 이들은 완전함을 추구하고 치밀하게 노력하며 어떠한 책임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의 함정은 ‘완전함’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이들의 완벽해지려는 생각은 강박관념화된 것이다. 예를 들어 이들에게 ‘일을 잘 하셨습니다’라고 칭찬하면 ‘’천만에요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이러한 겸허함과 발전 지향적인 의욕은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것이 질곡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현재의 상태에만 주목하며 많은 과정을 거쳐 점차 향상되어 간다는 생각이 결여되어 있다.

적극적 자기혁신 포인트

완벽이란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완벽해질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정당성을 인정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진실은 몇개라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이들이 자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완벽’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기준의 절대성에 의문을 갖고 타인의 가치관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그것에 의해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고 타인의 생각이나 가치관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완벽함을 지향하는 이들의 자세는 훌륭하다. 그렇지만 완벽함이란 비판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비판을 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실패는 진정한 완벽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패는 완벽함을 손상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를 활력의 원천으로 바꾸자
완벽함에 대한 집착은 많은 분노를 낳게 한다. 이들은 이러한 분노를 분노로 인식하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게 된다. 이들은 우선 자신이 분노를 억눌러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짜증이 나는데도 미소를 짓거나 목소리는 화를 내고 있는데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야기할 때는 틀림없이 화를 억누르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일상적으로 해소시키지 않으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해가 된다. 분노를 겉으로 드러내더라도 그것이 완벽함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분노를 솔직하게 느끼고 그것을 조금씩 드러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단순히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위한 활력으로 바꿀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에도 가치가 있다
이들은 즐거움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즐거움을 항상 뒤로 미룬다. 욕망은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의 욕구에 좀더 솔직해져야 한다.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분노나 비판은 충족되지 못한 자신의 욕구 때문에 생긴다. 이들의 금욕적인 태도는 처리해야 될 일의 우선 순위를 확실하게 정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나온다. ‘당연히 해야 될 일’과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일’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우선 순위를 정해 결단을 내리려는 자세가 이들에게 요구된다.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발전을 지향하며 노력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상승 욕구는 다른 타입의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사물을 근본적으로 파고들어가 논리적으로 개념을 구축해 가는 총명함도 지니고 있다. 완벽함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면 이러한 활력이 자신의 발전을 위한 무기로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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