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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브루잉

2018. 12. 7. 17:29 | Posted by 꿈꾸는코난

< 커피브루잉 > | 도형수 지음 | 아이비라인


‘커피 브루잉’은 커피가루에 물을 부은 후 필터로 걸러 커피를 완성하는 작업을 말한다. 최근 카페 메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와 ‘브루잉 커피’는 모두 이러한 방식으로 추출한 것이다. 브루잉 커피는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원두가 지닌 본연의 개성이 도드라지며, 전반적으로 농도가 연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빠르다'는 뜻을 가진 에스프레소 커피는 커피가루를 93도 전후의 뜨거운 물로 9bar 정도의 압력을 가해 30초 이내에 30ml 가량을 뽑아낸 것이다.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추출 조건이 브루잉과 완전히 다르며, 커피의 오일 성분도 뽑아내기 때문에 그 위에는 '크레마'라는 적갈색의 고운 거품이 생기고 덕분에 커피를 마셨을 때 보다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커피 취향의 기준으로는 농도가 연한지와 진한지, 목넘김이 부드러운지와 묵직한지, 신향과 단향과 쓴향 중 어떤 아로마가 가장 풍부한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생두의 등급은 스페셜티(Specialty), CoE(Cup of Excellence), 마이크로랏(Micro Lot), 프리미엄, 하이커머셜, 커머셜 등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선택하는 원두는 스페셜티 또는 CoE 종류이고,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풍부한 풍미와 아로마를 느낄 수 있어 그만큼의 가치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주말마다 꼭 들러서 커피를 마시는 카페, 시그니처 로스터스



오픈했을 때부터 3년 넘게 거의 주말마다 가는 곳인데 여태 마신 그 어느 커피보다 맛있고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물론 집에서 드립해서 마시는 콩도 여기서 매번 사고 있다. 여기 커피를 마신 이후로 입이 고급이 되었는지 다른 카페 커피를 마시게 되면 종종 실망하는 나 자신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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