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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윌 라슨의 엔지니어링 리더십

꿈꾸는코난 2025. 5. 30. 13:49

< 윌 라슨의 엔지니어링 리더십 > | 윌 라슨 지음 | 임백준 옮김 | 한빛미디어

 

어떤 조직에서 일을 하든 최종적으로 본인이 도달하고 싶은 위치가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가장 마지막에 있는 곳을 바라보는 것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적인 리더로서의 마지막 위치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테크 리더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조직을 리딩하는 것은 단순 관리의 차원을 넘어선다고 볼 수 있다. 엔지니어링 리더는 기술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핵심 역량을 필요로 하며, 아울러 제대로 된 리더십 역량도 필요하다. 단순 리더로서의 역할을 설명하는데 머물지 않고 기술과 더불어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책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부록 부분에서는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와 실제 현업에서 근무하는 CTO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이 어떻게 현업에서 바라볼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의 시작은 임원을 바라보는 시각과 간략한 역할, 그리고 면접 및 채용까지 이르는 초반 과정을 소개한다. 이후 임원으로 출발하는 첫 90일간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설명하면서 엔지니어링 전략 세우는 방법, 계획하는 방법, 조직 가치 창출 등 임원으로서 해야하는 역할을 하나씩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내부 소통을 원활히 하는 방법, 다양한 팀과 사람과의 협력 등 회사 전반적으로 조율하고 리딩해야 할 사항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채용과 보상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퇴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및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제시한다.

사실 임원이라는 역할은 모든 조직에서 소수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도전하는 것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그 중 일부라도 임원을 생각하고 그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준비한다면 이 책이 그 준비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이 임원이 되었을 때 어떤 부분을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지 잘 파악할 수 있고, 이를 위해 미리 자신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부분도 같이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